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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멋부리는 분 계세요?
전 여자들이 많은 곳에 갈 때, 여자친구 만날 때 더 멋내는 편입니다.
물론 이성적으로 호감가는 남자나 남자친구를 만날 때도 의식해서 꾸미긴 하죠. 일명 남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샤방샤방 깔끔)로요.
하지만 보통 여자들 눈이 훨씬 더 날카롭고 세세한 것까지 눈여겨 보고 서로 비교도 되기 때문에 여자들 만날 때 훨씬 더 신경써요.
화장법의 미묘한 차이, 옷과 조화되는 악세사리, 전반적으로 자연스러운 실루엣, 옷감과 색의 조화같은 걸 보는 남자는 별로 없지만 여자들은 꼼꼼히 보지 않나요?
꼭 보려고 해서 보는 게 아니라 한눈에 보이는 면도 있고요.
전 평소 과감한 패션을 즐기고 실험도 많이하는데 여자들에게 칭찬 많이 들어요.
예전에 같이 일하던 남자동료가 제 옷차림에 관심이 많아서 거의 매일 가벼운 코멘트를 했는데 이런 눈을 가진 남자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세심하게 고른 소품 같은 것도 여자들이 알아보지 남자들은 장갑을 꼈는지 스카프를 했는지 눈에 확 띄지 않는 이상 알지도 못하는 것 같고요.
굳이 남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경우라면 위에 언급했다시피 여성스럽고 복잡하지 않게 입습니다. 세세히게 꾸며도 남자들은 모르는 것 같으니. ^^
덧붙여 섹시하게 입고 다닐 때 쳐다보는 남자들 눈길은 불쾌하지만 여자들 눈길은 '흠. 내가 몸매가 좀 되지. 부럽지?'하는 착각을 불러일으켜서 나쁘지 않아요. ^^
1. ㅋㅋ
'08.9.9 11:44 PM (121.183.xxx.118)그렇게 차림새에 관심있는.코멘트를 할 정도의 남자는 그 여자에게 관심이 있는거예요.
2. 저는...
'08.9.9 11:46 PM (221.146.xxx.39)제가 여자인데 눈이 남자 같거든요...
세세한 차림 기억도 못하고, 쌍카풀이 있었는지 심지어는 안경을 썼나 아닌가도요...
그런데 전체적인 분위기, 멋스러운 느낌, 무신경한 느낌등은 분명히 남습니다
기억하지 못한다고해서, 차림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는 말 못하겠어요...3. 저는
'08.9.10 12:33 AM (58.120.xxx.147)흉하지 않을 정도의 옷차림으로
눈에 듸는거 싫어해서 그냥 무난하게 입고 다녀요.
그런데 잘 아는 동네분..
저만보면 신발부터 악세사리, 옷 다 알아차리고 다 지적하고 그럽니다.
저도 어제했던 귀걸이와 오늘했던 귀걸이를 구분못하고
그냥 눈에 띄는데로 하는데(그렇다고 막무가네로 안어울리는거 착용한다고 생각하진 않고요)
어찌나 세세하게 저를 관찰하고 훑는지
기분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뭐 눈에는 뭐만 보이나? 이런 생각도 들고
맨날 남의 옷에 관심.신발 관심.팔찌관심..
전 별로더라구요.4. 공감요
'08.9.10 12:52 AM (116.40.xxx.143)오히려 여자들끼리 만날때 새로운 무엇인가 보여주고픈 맘 생기지요
결혼을 한 후라서 그럴까요?
암튼 남자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는 순위에서 좀 뒤로 밀리네요5. 맞아요
'08.9.10 1:07 AM (218.209.xxx.101)저도 나름 꾸미고 다니는데 절대 남자한테 잘보이려고 하는게 아니죠..
밖에 나가 지나가는 사람들 쳐다봐도 남자안봐요 다른여자들보지..어떻게 하고다니나..6. ^^
'08.9.10 8:12 AM (61.39.xxx.2)저도 여자친구들 만나러 나갈땐 좀 더 신경 쓰는편이예요. 그날 날씨도 참고하고 갈 장소도 좀 생각해서~ 서로 너무 극과 극으로 옷입고 만나면 좀 그렇잖아요. 어떤땐 서로 전화해서 오늘 머입고 나올꺼야? 하고 물어볼때도 있고 ㅎㅎ
회사 출근할때도 누구한테 보여줘서가 아니라 제만족으로 옷 골라입구요. 또 입었는데 맘에 안들면 갈아입기도 하고... 옷 살때도 보여주기 위함보다는 자기 만족이죠 뭐..7. 남에게
'08.9.10 9:04 AM (59.5.xxx.126)남자든 여자든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거죠.
그리고 여자만나러 갈때 더 신경쓰는 이유는 질투나 시샘때문이고요.8. 전
'08.9.10 9:30 AM (125.176.xxx.10)멋 부리고 싶을 때 신경을 많이 써요. 그러고 싶지 않을 때는 대충 입고요. 남자를 만나든 여자를 만나든간에요.
제가 제 멋대로 입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낸시랭처럼 장례식장에 화려한 원색 옷을 입고 오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한, 남들이 어떻게 입든 관심없어요. ㅎㅎ9. 음
'08.9.10 12:48 PM (118.37.xxx.184)남녀를 불문하고 타인에게 잘보이려고 멋을 부립니다.
여자들의 시선을 더 의식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고요, 여자들은 립스틱 색깔부터
가방의 소재에 이르기까지 보는 눈이 굉장히 정확하고 예리하니까요.
남자들은 암것도 모르고 걍 청순녀패션 좋아하는 사람이 많잖아요.
남자들에게 예쁘게 보이는 것은 의외로 쉽지만
여자들에게 인정받기는 정말 어렵죠.
근데 또 여자들에게 인정받는 초스타일리쉬는 남자들에겐 별로라는거...
하여간 예쁘게 보이고싶은 욕심은 있지만 그렇게해서 그 사람을 내게 반하게 하겠다든지 뭐
그런 다른 목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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