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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 어학연수 문의좀 드려요...

원맘 조회수 : 595
작성일 : 2008-09-09 22:11:20
저희 아이가 영유 6세부터 2년 다녔구요...초등2학년까지 계속 영유 초등반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아이예요...
영어를 꽤 한다고 생각해도 아무래도 말하기는 확 터지지 않는거 같아요...이쯤에서 내년 3학년 1년 정도를
외국으로 나갔다오면 확 터지지 않을까 싶은데...경험맘님들 의견좀 듣고 싶어요..
영어를 전혀 안한 상태라면 1년가지고 어림도 없겠지만...지금 파닉스니 리딩이니 리스닝이니 어휘력이니 꽤 되거든요..
이런상태면 가서 받아들이는게 확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어떨까요..?
그리고 영어만 배우고 1년안에 돌아올껀데..소박한 시골동네로 한국인 전혀 없는 곳으로 다녀올까 해요..
가서 아이 맘껏 전원에서 놀리면서 저도 취미생활(그림)도 좀하구요..너무 꿈같은 생각인가요..
이런 시골은  비용면에서도 저렴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구요...1년이면 예산을 얼마나 잡아야할까요,.?
제가 전혀 그쪽 상황을 모르고 혼자 생각해 본건데...진짜 미국에 사시는 분들 교육열 높은 지역이나 학군좋은데 말고 시골쪽 상황도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여기서 영어공부 충분히 하고 단기 연수 다녀오신맘들 다녀와서 스피킹이 많이 달라지던지도 알려주세요...
IP : 125.177.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08.9.9 10:20 PM (61.66.xxx.98)

    어디선가 본 글 중에
    미국의 소박한 시골일 수록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그러던데요.
    차라리 대도시는 덜하고요.
    잘 알아보세요.

  • 2. 꿈같은
    '08.9.9 10:35 PM (211.192.xxx.23)

    생각은 맞구요^^ 3학년이면 돌아와서 왠만큼 하지않으면 금새 잊어버려요..
    우리도 시골은 텃세가 있지만 미국도 그렇구요..아마 시골이라고는 해도 잘 사는 동네로는 가고싶으신거잖아요,,흑인 많고 그런곳은 아니겠지요,,
    그럼 인종차별도 있고 편의시설도 부족하고 힘들것 같은데요,,
    영어가 확 터지는 시기는 5-6학년정도입니다,이때는 우리나라에서도 갑자기(?)장족의 발전이 이루어지는 시기죠,,이때 가시면 훨씬 빨리 받아들이고 잊어버리는건 최대한 늦출수 잇습니다..

  • 3. 저는 별로
    '08.9.9 10:54 PM (68.253.xxx.77)

    미국 거주하는 사람입니다.
    가끔 자동차로 여행다니다가 보면
    농사짓는 시골 말고 소도시들 지나가다가 버거킹이나 맥도널드 들어가면 저희 가족에겡 시선이 집중되네요. 다 먹고 나갈 때 까지 계속 시선이 느껴지더군요.
    윗님들 말대로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곳은 인종차별 심해요. 말씀하신 곳이 제 생각엔 소도시 즈음 될 것 같은데요, 정말 시골엔 여기도 애들 별로 없을겁니다. 농촌총각 짝찾아주는 티비프로 여기도 있으니까요.
    초등학교 2,3학년이면 미국에 있는 한국애들도 다 영어하거든요.
    한 2,3년 산 아이들은 같은 한국아이들끼리 놀 때도 영어로 말해요.

    대학이 있는 소도시들은 여러 유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타인종에 대해 좀 더 너그러운 편이에요.
    대도시가 아닌 대학이 있는 소도시들을 알아보시는건 어떨지요. 그런 곳도 나름(?) 시골이랍니다.

  • 4. 이어서
    '08.9.9 10:56 PM (68.253.xxx.77)

    그리고 그런 대학도시들의 학군들도 떨어지지 않아요.
    아무래도 공부하는 부모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머리도 어느정도 되고 아이들 공부에 어느정도 신경을 쓰죠.

  • 5. ...
    '08.9.10 12:39 AM (99.7.xxx.39)

    1년 있다가가면 영어가 늘긴 늘죠.
    기러기 엄마의 얘기를 들어보니
    이곳은 생활비가 싸서 한달에 $4000정도를 한국에서 부쳐 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처음에는 차도 사야하고 이것저것 구입해야하기때문에 청착금이 더 많리 필요하고요.
    그런데 2학년이면 엄마가 아이 숙제도 봐줘야 하고요.
    (욕심이 있다면 학교 숙제 외에도 사실 집에서 따로 공부해야합니다)
    학원이라도 다닐려면 라이드도 해야하고
    아이도 바쁘고 엄마도 바빠요.
    미국에 오면 저절로 공부가 되는줄 아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아요.

  • 6. ..
    '08.9.10 1:13 AM (218.209.xxx.101)

    울 조카 1학년때 미국갔다 1년만에 돌아왔는데 왠만한 대화는 하더라구요..알파벳도 모르고 갔거든요..그거보면서 영어유치원 3년다녀봤자구나 했다니까요..

  • 7. 시골반대.
    '08.9.10 2:10 AM (218.50.xxx.242)

    제 친한 친구가 미국의 칼라마쥬라는 시골동네에 있어요.

    돈은 넉넉히 부쳐줄테니
    제가 울 아들 네가 좀 맡으라고 했더니 매일 애 울리고 싶으면 보내라고 하더군요.

    시골일수록 인종 차별 심하답니다. 특히 어린 애들은 아무것도 모르니 더더욱 심할수 밖에요.

    미국 시골 가시지 마세요. 한국 애들이나 동양인들 너무 없는 곳에 가면 괴롭힘이 심하다네요.

    대도시라도 한국인 너무 없는 동네 역시 피해야 하구요.
    어른 처럼 동양인을 신비스럽게 대하는게 아니라 아이들 입장에서는 otherness 때문에 왕딸시킬수 있구요

    전 시드니에서 한국 사람 거의 없는 곳에서 잠시 살았는데
    옆집 어린 백인 아이가 성인인 저한테 돌을 던지더라구요. (4가지 없는 아이였겠지요..)
    잡아서 한대 때려주고 걔네 엄마한테 따지려다가 말았습니다...동네 시끄러워지니까요...

    물론 시드니 어른들은 매우 호의적이었지만 인종 차별 배제할수는 없습니다...

  • 8.
    '08.9.10 5:45 AM (71.245.xxx.4)

    영어유치원 몇년 다닌거 잊어버리시고,
    더 넓고 다른 세상 보고 온다라는 편한 마음으로 가시는건 좋아요.
    1년이던 2년이던 정착하는 해는 1억은 기본으로 듭니다.

    그런데,
    리얼 아이디 도입하는 중이라 운전면허 따기 정말 어렵습니다.
    <포임트 점수제에 걸려 좌절한다 소리죠>
    그리고, 한국사람 없는곳 찾기 어렵고요.
    몬타나 깊은 산중으로 들어간다면야 모르겠죠.
    너무 시골은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사는 미국인들이 많아 만나는 사람도 한정되고,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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