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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제발 이것만은;;;;
미리 알고 있었기에, 어머님께 얻어온 반찬이랑 김치 중 오래된 것은 살짝
음식물쓰레기통으로 비워뒀죠. 그리고, 현관에 내다 놓은 재활용품도
부엌 뒤의 다용도 실로 옮겨뒀구요. 잠시만 계시다 갈거라서 무사히 넘길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전 오후에 결혼식이 있었고, 시부모님은 다른 일이 있어서요. 그렇게 오전은 무사히 넘겼는데,
시부모님께서 일 마치시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셨더랬어요.
남편은 아침에 회사 출근했다가, 점심을 집에서 먹고 오후에 운동하러 갔는데.
마침 도련님도 있어서 같이 밥을 먹었나봐요. 근데, 결혼식 갔다 집에 도착하고 얼마 있다가
시부모님도 오셨어요. 무슨 얘기하다가 반찬 얘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도련님 왈:
"아침에 먹었다면서, 형이 점심 먹을때 고구마 김치 찾던데. 못찾겠다고 하더라구요?"
허거걱;;;;;; 그거 부모님 오시기 전에 처분했는데. 갑자기 왜 그 얘기를 하냐고;;;;
근데, 문제는 잠시도 가만히 계시지 못하는 시어머님께서 일을 하시기 시작하네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오겠다는거에요. ㅠ.ㅠ "꽉 찾다"면서;;;;;;;;;;;;;;;;;;;;
어머님. 제발 그것 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오전에 버린 고구마순김치하며, 다 들어있는데. ㅠ.ㅠ;
정말 그건 너무 싫어요. ㅠ.ㅠ
게다가 피신 시켜둔 재활용품을 손수 분리 수거 하시겠다는거에요. 아우 정말.
왜 곳곳에 숨겨둔 피신물들을 그렇게 다 찾으시는건지.
여러분은 시어머님이 제발 안했으면 하는 것. 어떤 것이 있나요. ㅠ.ㅠ;;;;;;;;;;;;
1. 며느리
'08.9.9 7:26 PM (218.50.xxx.186)며느리 살림은 제발 손 대지 마셨으면.. 일 도와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살림간섭 싫어요.
찬장 열어보고 옷장 열어보고.. 싫어요..2. ...
'08.9.9 8:16 PM (125.208.xxx.146)저희 시어머니는 저희집 오시면 냉장고도 안열어보세요.
각자살림 각자 알아서하는게 제일 좋은듯3. 냉장고
'08.9.9 8:59 PM (221.139.xxx.141)저도 제발 냉장고 정리해준답시고 마구 뒤져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신혼초에는 정말 끔찍히도 오실때마다 하셨는데 요새는 다행히 안하세요... 좀만 더 참으시면 안하실거에요...
4. 흠
'08.9.9 9:39 PM (221.151.xxx.52)저희 시어머님 빨래에 널려져 있는 와이셔츠란 와이셔츠랑 전 평소에 다리지도 않는 티쪼가리까지 다 다리십니다... -.-
걸레질은기본.....
그냥 편하게 계시다 가시지...5. 아고...
'08.9.9 9:59 PM (125.137.xxx.245)일욜에 시어머니랑 시누랑 시누 아들래미 며느리 손녀 왔다갔는데요...나름 열심히 청소해뒀더니만..울 시누 나 따라다니면서 '집안을 이렇게 더럽게 해놓고 어찌 밥이 넘어가누' 합디다...와~
사흘 이상 대청소했는데요...나름 흐뭇했었는데...베란다 바깥 유리 창 안닦았다고..저번에는 빗에 때 끼어있다고 뭐라하더마는...오자마자 냉장고 열어보고 장농 열어 검사하고..이 방 저방 다 다니면서 검사하고..화장실이며 베란다며 안열어보는 곳이 없습니다. 저 오늘 사흘째 스트레스로 온몸이 다 아픕니다.T.T - 근데요 이웃들은 다 울집 깨끗하다고 하거든요?6. 정말 장농 문을?
'08.9.9 10:07 PM (59.22.xxx.131)우와, 저는 시누가 없어서 모르는데 정말 남의 집 장농 문을 열어보나요. 웃기네요.
저같으면 집에 못오게 합니다. 게다가 설혹 정말 더럽더라도 어떻게 저렇게 입밖에 내서 말을???
윗님, 뭐라고 할 위로의 말이 없네요.7. 돌부처
'08.9.9 10:37 PM (220.83.xxx.119)엄청 부지런하신 울 시모
우리집에 몇년에 한번 오시면 돌부처처럼 앉아만 계시네요
모든것 대령...ㅜㅜ
돌쟁이가 울어도 달래길 하나 아이 기저귀 한번 안 갈아주시던거요
그래도... 이것저것 간섭하시는것 보다는 나은거죠?8. 저는
'08.9.9 10:44 PM (211.192.xxx.23)치울 능력 부족하여 이렇게 잔소리하고라도 치워주셨으면 좋겠는데 ㅎㅎ
9. ...
'08.9.9 11:25 PM (211.175.xxx.30)저는 감기 걸려서 아프다는 시누이 우리집에 데려다가 병구완(???) 한적이 있는데요,
저 직장 나가고 없는 틈새에 저희집을 뒤졌더군요..
거기다가 사탕 까먹고 침대에 버려두고... 그야말로 자기는 밥 먹을 때만
싹 나왔다가, 싹 들어가서, 컵 하나를 안옮기더군요.
그리고는, 시부모님이랑 같이 왔는데, 아버님이 뭐를 찾으시니깐,
그거 누구방 어디에 있는데요... 라고 답하는 바람에 제가 그래서
시누이가 집을 뒤진 사실을 알았어요.
제발... 남의 집에 가서 뒤지지 맙시다..
시댁이건 친정이건, 오빠네건, 동생네건.. 누구네 집이던간에요...10. 오메@.@
'08.9.10 12:37 AM (58.140.xxx.154)휴..간떨리셨겠어요...
저도 신혼초에는 시엄니 시압쥐..저희집에 들락날락.. 하루에도 몇번씩.. 물론 직장을 다녔어서 도와주시니 감사하기도 했지만... 제가 집에 있을때도 아무때나 번호키 누르시고.. 들어오시는건.. 쫌.. 지금은 다른곳으로 이사해서 그리 오시지는 않지만.. 그땐 그게 너무 싫더라구요...11. 전..ㅇ
'08.9.10 11:20 AM (125.247.xxx.130)방하나를 드레스룸으로 쓰는데 급하게 치울 수 없는 것들을 몰아넣고 아예 방문을 잠궈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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