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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떨리고 눈물이 나오는 어제와 오늘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08-09-09 17:32:56
안재환씨 일로 부들 부들 떨리면서 아무것도 할수가없었습니다
촛불때문이네하지만 사실 말도 안되는소리라고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
더욱 아프더군요

사채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다시한번 느낍니다
사채에대해서 함부로 말한 강만수에 더한 분노를 느끼고
강만수를 델고 잇는 명박이에게 더이상 할말이없습니다

사실 안재환씨가 사고사나 병사였다면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충격을 받지는않앗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충격은 다른 사건들보다 더 큰충격으로 오는것은 사실이네요
저는정선희씨를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않지만
한남자의 아내로 잇기에 그여자의 마음이 어떨까하는생각이 들면 가슴이 아프네요

진정할수없는 마음으로 잠을 잤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컴에 들어오니
조계사 이야기가 있네요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해서 어찌 그렇게사람을 해할수잇는지
수많은 경찰들이 조계사근처에 있다고 알고있는데
어찌 그런일이 생기게 나두었는지 이해할수없습니다

세사람을 해할동안 우리경찰들은 뭐하고잇었을까요
나라는왜 있어야하며 우리는 왜 세금을 내야합니까

지금 남편이 브라질에 출장을 가잇습니다
남편하고 메신저나 메일로 주고받는 이야기중에 충격적인것이
브라질 치안입니다
브라질은 총이자유이고 치안이 불안정해서
서로 죽이고 죽는일이 다반사이며 특히
외국인들의 납치는 빈번하다고요

그래서 호텔밖으로 나가지못하게하고
출퇴근버스로만 출퇴근하고잇다고 하네요
혹시 늦을때는 택시를 타는데 무리지어서 타고 아에 얼마간 줄돈을 가지고 다니라는 이야기도한다고 하네요

지금 나라꼴이 브라질처럼되어가는것같아요
경제도 정치도 치안도
그럼 우리삶도 브라질처럼 불안하게 살겠지요

이젠 어디가더라도 내가 날 방어할 만큼은 가지고 살아야할것이고 내가족은 내가 지켜야한다



정말 황당한 나날입니다
몇달만해도 웃으면서 지내는 날들이엿는데
우리가 너무 무관심해서
그냥 있는것으로 생각한 모든것들이 날라갔나봅니다

이젠 그냥 우리곁에 잇는것이 아니라 잘 쳐다보고 아끼고사랑해야할것들을 이젠 다시 찾아오면
우린 잘 아끼고 살아야겠지요

어제와오늘 이 촌아줌마는 암것도 할수가없을정도로 패닉상태이네요

안재환씨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고
정선희씨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그부모님들도 기운차리시길

오늘 테러당한 세명
그중 많이 다치신 분이 빨리 깨어나길 기도하고
나머지 두분도 쾌차하길 바랍니다  


IP : 121.151.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9 5:35 PM (121.166.xxx.236)

    저도 오늘 밤 촛불 켜놓고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누군가를 위해 절실해질 수 있는지 저도 몰랐네요. 꼭 쾌차해서 보란듯이 일어나시기를 빌겠습니다.

  • 2.
    '08.9.9 5:52 PM (66.215.xxx.89)

    저도 우연히 어제 브라질에 관한 다큐멘터리 한편 보았는데, 나오더군요. 부정 부패로, 양극화가 심해지자 부자들 납치가 횡행한다고 합니다. 부자들은 방탄차를 타고 다니고, 납치되어서 귀가 짤리는 사람이 많아서, 귀 성형수술이 많이 발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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