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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홀라당다 깎으면..
시집오니 홀라당 다 깍네요.
너무 이상해서요.
차례상 물리고 바구니같은데 놓는데, 참 비위생적이기도 하고.. 갈변되어서 색깔도
맛이 간건데요..
한번도 안먹었습니다. 10년동안 그 과일..
근데, 아무리 집안마다 다 풍습이 다르긴 해도
이건 고치면 안되는가요?
조상보다 차례지낸 후손들이 더 안중요한가요?
제가 홀라당 깍지 말자고 하면 어떨까요? 혼날라나...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1. 홀라당은
'08.9.9 12:32 PM (222.109.xxx.152)저도 처음 들어보네요.. 위에만 깎는데.... 얘기해보세요..
2. 이상해요
'08.9.9 12:33 PM (121.131.xxx.43)그렇지만 저라면 말씀드리지 않겠어요..;;;
3. 그게
'08.9.9 12:36 PM (119.149.xxx.204)집안마다 풍습이 다른게 아닐까요?
워낙에 제사도 전국팔도 풍습이 다른지라..
저희집은 위아래 뎅강 짤라내는데..4. 원래
'08.9.9 12:36 PM (222.234.xxx.241)제사풍습은 지역마다, 집집마다 다른거니 뭐라 얘기하지 말라지만
그동안 지내보니 이런게 불편하니 바꾸면 어떨까요?하고 완곡히 말씀해 보시던가요.
단, 분위기 보셔서요...5. 좋아요~
'08.9.9 12:38 PM (218.48.xxx.112)저희집은 위아래 조금씩 잘라내거든요? 아래는 과일을 서로 올려 놓기 좋게 하기 위해서 평평하게 만드시려고 그렇게 하시는것 같던데...
다 벗기는건 첨 들어봐요...6. 말씀드리지
'08.9.9 12:41 PM (59.7.xxx.33)않겠다(2). 그냥 두셔요. 나중에 어른들 다 돌아가신후 그때 남편과 협의후(?) 시행하심이....
7. ---;;
'08.9.9 12:42 PM (125.60.xxx.143)저도 홀라당 벗기는 것은 처음 들어보지만
집에 풍습인가보다 하고 놔두세요.
나중에 님께서 제사를 맡게 되면 그 때 바꾸면 모를까..
괜히 말꺼냈다가 안 좋은 소리 들을지 몰라요.8. 저같으면
'08.9.9 12:45 PM (221.139.xxx.141)그 깎아놓은 과일을 먹을때 다시한번 더 깍아서 먹을거 같아요... 집안 풍습 바꾸자고 선뜻 말하기도 그렇구요... 그냥은 저도 못먹을듯 해서요...
9. ㅋㅋ
'08.9.9 1:26 PM (211.35.xxx.146)저두.는 처음에 집집마다 다르다는거 정말 몰랐어요. 그랬다면 물어볼텐데...
암튼 첨이라고 과일씻어서 담으라고 해서 집에서 하던대로 위아래만 이쁘게 깍아서 했더니
시댁은 글쎄 위에만 깍으면 되는데 왜 아래까지 깍냐고???
그게 생각나네요.
근데 홀라당은 좀 그러네요. 그래도 그냥 놔두세요.10. 두 아이 엄마
'08.9.9 1:28 PM (125.242.xxx.203)우리 시댁은 세 개를 쓸 경우 두개는 위아래만 자르고, 하나는 다 깎아서 같이 올립니다. 한개일 경우 다 깎고요. 친정에서는 안 그랬는데, 아마 집집마다 달라서 그런 것 아닌지?
11. 시댁법칙
'08.9.9 1:29 PM (222.238.xxx.107)왜 바꾸려하세요,,,,
그냥두심이... 과일 원글님 드시지 마셔요,12. ㅎㅎ
'08.9.9 1:29 PM (211.195.xxx.10)정말 집집마다 다르다곤 해도 많이 다르네요.ㅎㅎ
저희 친정은 3개는 그대로 두고 위에 올리는 것만 윗부분을 잘라서 올립니다.13. 금시초문
'08.9.9 1:30 PM (121.139.xxx.98)다 깎는건 저도 처음보네요.
불편하실것 같긴한데,,,이제와서 바꾸시지는 않을것 같아요.
부모님들 계실 동안은 그냥 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차례 끝나고 따로 깨끗한 밀폐그릇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으셔야 할 것 같아요.14. 시댁
'08.9.9 1:35 PM (125.247.xxx.130)제사에서 처음 보자마자 말씀드린 것도 아니고.. 벌써 10년이나 지나셨는데..
굳이 지금 와서 말씀 드리면 괜히 시끄럽기만 할 것 같은데요.15. 와즐
'08.9.9 2:24 PM (125.133.xxx.67)저희도 친정에서는 아래, 위만 깍았는데, 시집오니까 (시댁은 충청남도) 홀라당 모두 벗기더라구요.
그렇게 평생 해오셨는데 풍습이 다르겠거니하며 그대로 홀라당...16. ㅋㅋ
'08.9.9 2:41 PM (125.190.xxx.46)제 친한 친구가 결혼하고 나서.....
처음 시어머니 흉 보면서 그 얘길 하더라구요. ㅎㅎ
[[ 어머...웃기지 않냐~~ 아무리 집집마다 제사 방법이 틀리다지만야....
보기 상스럽게..과일을 홀라당 벗긴다야.. 웃긴다야~~~ ]]] ㅋㅋㅋ17. ㅎㅎ
'08.9.9 3:33 PM (125.246.xxx.130)제사에 홀라당 벗기는 거 첨 듣네요. 그치만 그쪽 풍습이 그렇다면 님이 바꾸려 들면 안되고
다만 이쪽은 이렇게 다 깎느냐고? 처음봤다는 정도로 말씀만 드려보세요.
이 다음에 님이 제사 주관하게 될 때 그 때 바꾸시면 되겠네요. ^^18. ㅁㅁ
'08.9.9 3:51 PM (211.181.xxx.54)저도 첨봐요
근데생각해보니 그래야 조상님들이 먹기편하시려나...ㅎㅎ19. 저희시댁도..
'08.9.9 4:52 PM (121.165.xxx.105)홀라당 다 깎아요...
3개를 올리면 그 중 1개는 홀라당 다 깎더라구요...
풍습이니까요... 지방마다 집집마다 다르잖아요...
그건 옳다..그르다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같다, 다르다의 문제지요...
그집안 풍습이니 내가 바꾸려 들면 안되죠... ^^20. ㅋㅋ
'08.9.10 10:58 AM (59.86.xxx.82)우리 시누남편도..충남인데,,우리 제사때 와서 뿌리깊은 가문이라고 자랑이라도 하려는지..
앉아서 ..제수상 참견하는데..배 홀라당 다 벗겨놓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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