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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자살에 감춰진 본질은 무엇인가?

의문 조회수 : 8,029
작성일 : 2008-09-09 11:02:20
식칼 백색테러 사건 때문에 열받아서 좀 한마디 하겠습니다.

모연예인의 자살사건에 대해 일부의 사람들이 불매운동 탓이라고 말합니다.

좀 정확히 얘기합시다.

거액의 부채에 시달리던 연예인이 결국 자살을 선택한 것이 팩트입니다.

그 연예인이 이전에도 큰 빚이 있었고 불매운동 때문에 경영이 더 악화되었다고 말하는게 사실에 가깝겠죠.

불매운동은 직접 요소가 아니라 주변 요소의 하나 일 뿐입니다.

부채가 30~40억이라고 언론마다 보도가 다른데요.

그게 정말 불매운동 탓일까요?

만약 불매운동에 위축될 정도로 경영에 문제가 있었다면 문제 발언이 있었을 때 와이프가 아니라 다른 연예인 투입해서 광고를 진행했어야죠.

연예계 마당발을 자처하지 않더라도 그 정도는 커미션 조금주면 가능한거 아니던가요.

그럼에도 자신의 와이프를 고집한건 그런 리스크를 스스로 감수했던게 아닌가요?

불매운동 탓이라고 하기 전에 소비자들의 반발을 무시하고 문제 연예인을 고집한 것,
또 문제 연예인의 발언과 행태가 오히려 그들 스스로 선택했던 것이 아닙니까?

오늘 새벽 2시에 사시미 칼로 3명의 사람을 난자한 참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뉴스엔 대조적으로 단신처리되고 있습니다.

지금 뇌입어의 메인화면엔 아예 빠져있고 자살사건으로 도배를 해놨더군요.

스스로 자살을 하기 까지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만 그나마 그것은 자신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특정반대세력을 향한 무자비한 폭력은 피해자들의 자발적인 선택도 아니고 더구나 현 정권이 강조하는
법치와 국민의 생명과 안녕을 훼손시키는 심각한 범죄 행위 입니다.

자살사건의 직접적 원인도 사채업자들의 폭력과 협박 때문입니다.

그런 횡포가 분명한 불법이란건 말할 것도 없죠.

지금 사채업자들의 불법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이 불매운동에 노출되어 있는 기업들보다 더 절박하고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금 진짜 문제를 삼아야 할 것은 불매운동이 아니라 사채 입니다.

강만수가 최근 "이자율이 100% 되어도 돈을 빌려주는 곳이 있는게 낫다."고 발언했고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은 오직 혼자만  "현행 사채 이자율 문제없다" 고 답변한 바가 있습니다.

문제를 제발 제대로 파악하십시요.

직접적인 큰 범죄는 아예 논외로 하고 작은 것을 호기로 삼아 모든 책임이 불매운동에 있는 양 떠들며 모욕하는 사람들 ....

그 사람들이야 말로 연예인이기 전에 한 사람이 선택한 비극을 촛불을 죽이기 위한 저주의 굿판에 활용하는 거 아닙니까?

댁들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IP : 116.39.xxx.76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인
    '08.9.9 11:05 AM (116.127.xxx.113)

    제가 하고 싶은말 쓰셨네요.

    님말에 동의 합니다....2222222222

  • 2. ...
    '08.9.9 11:05 AM (220.122.xxx.155)

    판단능력이 유치원생수준 정도겠네요. 여기 자게에도 몇 명 들어왔더랬죠.
    그 사람들은 조계사 앞에서 습격당한 사람들은 관심도 없을겁니다.

  • 3. ⓧPianiste
    '08.9.9 11:08 AM (221.151.xxx.201)

    글 너무 시원하고 통쾌하게 잘 쓰셨네요.
    언론이 넘어감 이렇게 되는거란걸 '댁'들은 전혀 모르고 있고, 관심도 없을거에요.
    그러다가 제대로 당해야 정신차리겠죠.

  • 4. 저도
    '08.9.9 11:08 AM (121.131.xxx.43)

    동감입니다.
    촛불 발언 이전에도 결혼당시 채무설이 나돌았고 작년에 70억들여 영화찍다가 중단했다고도 하고...
    감당 안 되는 사업 여러개 벌려놓고 이제 피해는 보증선 사람들에게 돌아가게 생겼습니다.
    정선희씨는 보증을 서지 않았다고 하죠?
    사채는 보증인 없이는 구할 수 없다고 하죠?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93...
    여기 읽어보시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대의를 위해 희생과 봉사를하다 간 사람이면 좋겠으나...
    그렇지 않은관계로....
    삼가 심심한 애도만 표합니다.

  • 5. 동감
    '08.9.9 11:09 AM (118.216.xxx.149)

    동감입니다. 어제부터 제가 하고 싶은말 정말 시원하게 잘 써주셨네요~

  • 6. 다른 사이트에선..
    '08.9.9 11:11 AM (125.137.xxx.245)

    식칼든 넘이 36살 청년인데 조계사시위 땜에 생계에 위협을 받아서 저지른 일이라네요. 불쌍하다네요...촛불이 문제라고 엄청 비난중입디다. 하여간 지들이 하는건 무조건 로맨스래요..

  • 7. 굳세어라
    '08.9.9 11:14 AM (116.37.xxx.158)

    참 답답한 일뿐이네요. 동감합니다.

  • 8. 다른사이트에선님
    '08.9.9 11:16 AM (211.173.xxx.198)

    정말인가요?
    뭐 그런 말종들이있나요 이래도 촛불 저래도 촛불탓이군요. 지금 생계 어려운게 지 하나뿐인가요
    헉 불쌍하다니....
    참으로 놀라운사람들을 많이 보게되는군요

  • 9. 의문
    '08.9.9 11:16 AM (116.39.xxx.76)

    조계사에 가보면 알겠지만 거기 시위자들은 구석에 친 천막에서 가만히 있는데 무슨 생계를 위협받는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거기 분위기 헤치는건 시위자들이 아니라 주변 곳곳에 배치된 경찰들 아니던가요?
    뭔 핑계를 그렇게 유치하게 대는건지.

  • 10. 정말
    '08.9.9 11:17 AM (122.40.xxx.102)

    시원하게 쓰셨습니다. 너무나 동감되는 내용입니다.

  • 11. 제목
    '08.9.9 11:17 AM (211.178.xxx.130)

    바꾸셨죠?
    별 시덥잖은 이야기라도 연예인 들어가야 조회수 올라가더라구요.
    잘하셨어요.

  • 12. ...
    '08.9.9 11:17 AM (121.138.xxx.12)

    속시원하네요.
    아고라에서는 모금운동으로 안재환의 사채 갚아주자는 글까지 올라오니 정말 한심하고.
    어제 한겨레 신문에 난 칼럼 "집토끼만 챙기면 된다" 읽어보세요
    저들이 국민의 분열을 원하는 것 맞네요
    http://www.hani.co.kr/arti/SERIES/158/

  • 13. 헉..
    '08.9.9 11:18 AM (98.25.xxx.160)

    칼로 무방비 상태의 사람을 찌른 살인미수범이 불쌍하다?
    음식점 장사 안되는 이유는 단 하나, 맛이 없기 때문이죠. 불경기에 불친절하고 그다지 위생적이지
    않아도 맛있는 음식점은 여전히 줄서서 밥 먹습니다. ㅡㅡ;
    ------------------------------------------------------
    원글님 논리적으로 잘 풀어주신 글 잘 읽었단 인사하려다 '다른 사이트에선' 님이 올려 주신 댓글에
    하도 어이를 잃어서...

  • 14. ..
    '08.9.9 11:19 AM (218.52.xxx.227)

    딱...제가 하고 싶은말을 해주셨어요...
    시원하세요~

  • 15. 속 시원타
    '08.9.9 11:23 AM (125.178.xxx.80)

    원글님 감사해요^^

  • 16. 게다가...
    '08.9.9 11:23 AM (125.137.xxx.245)

    칼에 찔린 사람들이 백수에 노숙자라 합디다. 에궁..저는 아침부터 거기서 댓글쌈하다가 왔거든요...괜히 여러분들 열받게 했네요..하여간...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17. J.N.
    '08.9.9 11:23 AM (203.244.xxx.8)

    옳소...

  • 18.
    '08.9.9 11:24 AM (220.85.xxx.183)

    원글님의 뜻 너무도 동감합니다...
    세상이 미쳐가고 있나봅니다...

  • 19. ..
    '08.9.9 11:26 AM (221.153.xxx.137)

    완전동감이네요.

  • 20. 깊푸른저녁
    '08.9.9 11:27 AM (58.125.xxx.144)

    그러게나 말입니다.. 본질의 오도 너무 심하고.. 이렇게 막되먹은 사람들하고 같은 하늘아래 살아야한다는게 너무 슬플 따름이네요

  • 21. 칼라
    '08.9.9 11:27 AM (203.132.xxx.212)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러나 원글님의 글대로 사실의 핵심을 집어야 겠지요.......
    중요한건 사채 때문에 감당하지 못하고 자살한 것이지요.......

    모든 안좋은 건 촛불로 매도하려는 사람들 정말 어이 없습니다........

    그리고 조계사에서 다치신분들 빨리 완쾌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22. 검은 것들이
    '08.9.9 11:28 AM (211.117.xxx.29)

    온통 이 나라를 집어 삼키려하는군요.
    마법사라도 되고 싶어요.

  • 23. 공감
    '08.9.9 11:33 AM (58.140.xxx.136)

    님말씀에 속이 다 시원합니다. 이성이 있는 분이시라면 다들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사채는 근절되어야 하며, 아울러 조계사에서 다치신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24. ^^b
    '08.9.9 11:38 AM (222.109.xxx.39)

    잘 쓰셨어요.

    정말 요즘은 가끔 연기가 되어 사라지고 싶을때가 너무 많아요.

  • 25. 정말
    '08.9.9 11:41 AM (121.169.xxx.197)

    속 시원한 말씀입니다.

    동감 동감입니다

  • 26. ...
    '08.9.9 11:42 AM (211.179.xxx.43)

    원글님글에 동의해요.

  • 27. 어제오늘
    '08.9.9 11:45 AM (220.94.xxx.231)

    충격적인 소식에 우울합니다~

    본질은 제대로 알아야죠~~

    원글님 글에 동감합니다~

  • 28. 촛불 건드려봐야
    '08.9.9 11:47 AM (220.75.xxx.207)

    와이프라면 동업자보다 더 크게 한배를 탔던 사람인데, 이런저런 억울한 소리 듣게 하고 싶어 불지피나봐요.
    제발 촛불은 촛불대로 정선희씨는 정선희씨대로 나두세요.
    안재환 - 정선희- 촛불 이렇게 엮으면 산사람도 죽게됩니다.

  • 29. ㅡㅡ
    '08.9.9 11:48 AM (122.202.xxx.24)

    저는 조계사에 사람이 그런식으로 다치고 생활고로 국민들 자살할땐 이렇게 안 시끄러운데
    연예인 한명 죽었다고 이렇게 온 나라와 여론이 난리법석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안타까워하고 명복만 빌면 될것을 무슨 나라가 무너지기라도 한양...

    이것도 다 교인 대통령이 수장 자리에 앉아 있으니 이런거겠죠.

  • 30. 음..
    '08.9.9 11:48 AM (59.10.xxx.219)

    완전 동감하는 글이네요..
    제가 하고싶었던 얘긴데 저는 글솜씨가 없어서 일케 댓글만 답니다..

  • 31. idiot
    '08.9.9 11:52 AM (124.63.xxx.79)

    사적인 일은 대대적으로 공론화되고
    공론화되어야 할 일은 사사로운 가십이 되고...
    미치었지요. 미치어도 아주 단단히.

  • 32. 진짜
    '08.9.9 11:53 AM (211.187.xxx.197)

    동감 오만표 보냅니다.

  • 33. 음...
    '08.9.9 11:53 AM (211.104.xxx.215)

    식당이 장사가 안되었다는것도 믿을수 없고 조계사에서 피습당할때 계신분이 5분이라고해요..그중 3분이 피습을 당한건데 그 3분은 요즘 명동에서 선전전을 할고 있는 핵심멤버라고 합니다. 냄새가 나요...냄새가....촛불시위대에 자동차로 돌진한 사람 풀려난것들 아시죠? 이 정권을 어찌해야할지...단순 피습이 아니라 살인미수이고 3분 중 한분은 회칼에 이마가 21센치 정도 들어갔어요...칼부림정도가 아니라 살인미수입니다. 근데 주요 언론은 단신처리하고 있어요...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모든 현실이....

  • 34. 100%동감
    '08.9.9 11:54 AM (116.125.xxx.174)

    잘읽었습니다...고인을 위해서라도 이때다 싶어 떠들어대는 인간들좀 어떻게 했음좋겠습니다

  • 35. caffreys
    '08.9.9 11:57 AM (203.237.xxx.223)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언론에서는 나름대로 나왔습니다.
    언론이 자신들이 알고 있는것, 자신들이 보도해야 할 부분은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82쿡에선 뭘했죠?
    어제 자살사건이 있었던 다음 순간부터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겨보세요.
    얼마나 안재환 일로 도배가 되어 있는가
    내용도 없는 비슷비슷한 ... 호기심 반, 불쌍하다 반 뭐 그런 얘기
    또 올리고 또 올리고 또 올리고 한도 끝도 없이....
    내가 올리면 더 나은 내용인가요?
    오늘도 하루 죙일 안재환 정선희 얘기로 도배가 될 겁니다.
    무슨 언론을 탓하십니까... 저부터 반성합니다.

  • 36. 왼쪽에서본오른쪽
    '08.9.9 12:01 PM (211.51.xxx.213)

    동감 백만표 보냅니다

  • 37. 본질은 무책임...
    '08.9.9 12:05 PM (211.61.xxx.3)

    강남에서 술집 경영하고 무모하게 사업에 투자하다 결국에는 무책임하게 자살이라니...
    더구나 공인의 입장으로서....
    좋은대학나왔다고, 머리 좋다고 홍보하더니.....
    죄송하지만 정말 위로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 38. 적어도
    '08.9.9 12:08 PM (125.246.xxx.130)

    82에선 안재환이 원래부터 어려웠고 정선희문제가 겹쳐 더 힘들었을 것이란 시각이
    비판 수위의 최상위이고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일부님들 중엔 본질을 왜곡하여 촛불이 또는 불매운동 자체가 안재환을 죽였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에 편승하려는 분도 있었지만 소수에 불과했구요.
    반면 사실에 가까운 말씀조차 듣기를 거부하고 과도하게 맹비난하는 분 또한 있습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인정할 건 인정하고 아닌건 아니다라고 하는 중심 잡힌 시각이 필요할 듯 하네요.

  • 39. 광팔아
    '08.9.9 12:14 PM (123.99.xxx.25)

    소통 안되는 인간들이 왜 이다지도 많은지
    시절이 하 수상하다보니.
    고래 뛰니 망둥어 뛴다고.

  • 40. 청라
    '08.9.9 12:16 PM (218.150.xxx.41)

    감사합니다..
    이런 제대로 정리된 글을 원합니다.

  • 41. Lliana
    '08.9.9 12:24 PM (58.143.xxx.190)

    제가 보기엔 소통이 안 되는 게 아니라 소통을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말 짜증나는 현실입니다.
    원글님의 시원한 글 속이 다 후~~련 합니다.

  • 42. 바오밥나무
    '08.9.9 12:29 PM (116.123.xxx.89)

    정말...지금 이 순간 이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서글플 뿐입니다...
    문규현 신부님과 수경스님의 오체투지를 보며 저 역시 그 분들과 함께 땅에 엎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정말 낮아져서 이 모든 것 너그럽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싶을 뿐입니다...
    그 분들의 순례가 제발 헛됨이 안되길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 43. ..
    '08.9.9 12:47 PM (118.172.xxx.174)

    저도 원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 44. 동감
    '08.9.9 1:12 PM (218.236.xxx.130)

    포털에서는 왜 그렇게나 실시간으로 뉴스가 올라오는지...그런 난리법석 아주 이상했다.

  • 45. 임부장와이프
    '08.9.9 1:59 PM (125.186.xxx.61)

    아침에 뉴스보고 얼마나 놀랐던지?지금도 놀란 가슴 진정이 안되고 있어요.어떻게 사시미칼로 사람을 무참히 찌르는지?단지 촛불하나 들었다는 이유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억울합니다.울분을 참지 못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기 힘든 날입니다.정말 미친 개 들이예요.이번에도 조용히 묻힐까봐 걱정입니다.

  • 46. ...
    '08.9.9 2:01 PM (125.132.xxx.27)

    열열히 동감합니다.
    자살은 스스로를 살해하는 중죄입니다. 자살한 사람을 동정하는 여론도 문제입니다. 죄악시 해야 해요. 그빚을 짊어지고 갈 나머지 가족들은 무슨 죄입니까? 죽을 때까지 쫒아가서 돈받아 내겠다는 사채업자가 나머지 가족을 그냥 놔두겠어요? 무책임한 일입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일을 벌렸어야죠. 혼인신고도 안되어 있구 보증도 안선 정선희는 법적으로 아무 의무가 없군요.
    조계사에서 피해 당하신 분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국민의 힘으로 그들을 도울 방법을 강구해야 될때입니다.

  • 47. 잘 쓰셨습니다.
    '08.9.9 2:52 PM (211.117.xxx.29)

    정말 공감합니다.

  • 48. .....
    '08.9.9 2:56 PM (125.190.xxx.46)

    동감입니다.
    그냥 한 사람의 죽음 앞이라 조용히 보내고 싶은 마음에 왈가불가 안 하고 싶었는데...
    계속 촟불 운운하며 이상한 곳으로 몰고 가는 행태들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 사람 빚이야 그 전부터 있던거고...
    영화제작이랑...바랑.. 남에 돈으로 너무 일을 크게 벌려서 그렇게 된거지...

    그리고..그 부인 정씨도 이미 그 빚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
    화장품 같이 런칭하고....그런고 보면..
    둘 사이에 사업과 결혼에 관한 약속이 있었을테지...

    그 화장품이라 것도 불매 운동 전에도...알려지지도 않은..
    홈쇼핑용으로 하청 회사에 돈 주고 연예인은 이름 빌려주고 하는 건데...
    뭐 그리.. 그것때문에 어찌되었다고 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입니다.

    그냥 가신 분 조용히 보내드리면 되는거죠.

  • 49. 짝짝짝
    '08.9.9 4:05 PM (121.166.xxx.50)

    오전에도 정선희한테 힘을 실어주자는 제목으로 어떤분이 올리신 글에 개념댓글들이 달리자
    원글을 삭제하셨더군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바로 잘 써주셨습니다.
    본인이 일을 크게 벌리고 감당못해 자살을 한 것을 단지 유명연예인이라는 것 때문에 과분한
    동정과 정선희의 잘못을 덮고 넘어가려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아 몹시 불쾌했었습니다.
    한 개인의 죽음은 애도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싶습니다.
    암튼 정선희의 잘못과는 별개의 문제죠.

  • 50. ...
    '08.9.9 4:54 PM (211.61.xxx.3)

    정선희씨 혼인신고 안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고로 남겨진 사채빚은 다른 사람들이 떠 맡든지 아님 사채업자가 떠 안겠죠
    그럼 결국 또다른 선의의 피해자들이(사채업자는 제외하고) 다수 생산되고
    사채빚을 계속해서 갚고 있다는 송모씨등 여러분들과 비교해 볼때
    또 연예인의 자살이 청소년등 사회적 다수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할때....

  • 51. 이자율
    '08.9.9 5:59 PM (218.236.xxx.36)

    100% 정말 후덜덜이네요. 저런 머리가지고 저 위에 가있으니 이러다 다 죽겠어요 정말...

  • 52. 백번
    '08.9.9 6:50 PM (59.6.xxx.54)

    동의합니다.

  • 53. 동감 200%
    '08.9.9 7:05 PM (203.229.xxx.213)

    어쩜 제 맘을 이리도 정확하게 쓰셨데요?

  • 54. ......
    '08.9.9 7:38 PM (59.18.xxx.85)

    본질적으로야 안재환이 잘못했지요.
    무리수를 둬가면서 사업확장을 했고, 사채빚을 눈덩이로 만든 것은 자업자득인 측면이 큽니다.

    자기판단 착오로, 자기 손으로 진 빚때문에 벼랑끝에 몰려있을때,
    자살이라는 선택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내 정선희 사건이 결정적이였을 겁니다.

    자살의 근본적인 이유가 촛불이라는 것은 아니에요.
    근본적인 원인이야 방만한 사업과 감당못할 채무관계입니다.
    그러나 아주 간접적인 원인은 제공했을 겁니다.
    죽고 사는 거, 정말 한 순간에 결정지어져요.
    죽으려 하다가도, 의외의 전화한통에 마음을 고쳐먹기도 하지요.

    홈쇼핑화장품 모델을 왜 정선희로 고집했냐고, 왜 리스크를 짊어졌냐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어느 정도인데, 커미션 좀 주고, 친한 연예인으로 모델교체를 할 수 있을까요?
    우리도 다 알잖아요. 이제야 지난 일이니까, 그때 좀 잘하지 하는 것이지...
    만약 진짜 모델을 교체했다면, '그 화장품 정선희 남편이 하는 거다, 그 여자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
    본떼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홈쇼핑을 마비시키지 않았을까요?
    인기로 먹고 사는 연예인들이, 뻔히 예측가능한 일에 친분만으로 선뜻 모델했을까요?
    (그 무렵, 운전하면서 무심결에 라디오를 들었는데, 왠 진행자가 참 비굴하게(?) 방송하더군요.
    지금 촛불시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밝은 목소리로 우스개소리를 전해서 죄송하다고.. 몇 번씩 하더군요.)

    이명박 정부의 각종 정책에 분노한 국민들의 화가 정선희에게 터졌고,
    무모한 안재환의 회생을 불가능하게 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한 것 같아요.

    어쩌겠어요. 한치앞을 못 보는 것이 인간인데...
    정선희에게 분노한 우리들이, 설마 그의 남편이 자살할 줄 알았겠습니까...
    업장소멸...

  • 55. 원글님
    '08.9.9 8:09 PM (211.206.xxx.208)

    님 완추~~~

  • 56. 화장품은
    '08.9.9 9:30 PM (211.172.xxx.88)

    제조회사가 따로 있구요
    판매회사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연예인은 얼굴마담으로 몇% 수수료를 받습니다

    절대로 자기 돈으로 투자한 것 아닙니다
    제 주위에 지인이 자기 병원 유명세로 화장품을 홈쇼핑에 팔아서 자~알 압니다
    그 분 말씀이 자기는 투자하는 것 아니고 수수료만 받는다고 해서
    땅 짚고 헤엄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옷으로 말하면 라이센스만 빌려주고 몇%로 돈 버는 것이지요

  • 57. 그린티
    '08.9.10 12:54 AM (59.12.xxx.228)

    저도 동감입니다

  • 58. 공감백배
    '08.9.10 8:49 AM (211.223.xxx.195)

    원글님 정말 차근차근 잘쓰셨네요.

  • 59. 아고라에
    '08.9.10 8:52 AM (211.175.xxx.125)

    이글 올려주셔요
    님의 지당하신말씀 논리력 너무너무 감동받고갑니다

  • 60. 완죤동감
    '08.9.10 9:25 AM (121.166.xxx.188)

    완죤 동감입니다.
    이때다 싶어서.. 이번 자살건을 본질을 호도하고.. 자살건으로 인해.
    이마에 칼 박히고.. 어이없이 경찰앞에서 당하신 분들의 기사는 묻히고..

    정말 완죤 동갑입니다.

  • 61. 해피쑤니
    '08.9.10 9:41 AM (220.76.xxx.35)

    저도 원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 62. 속터져요.
    '08.9.10 9:58 AM (211.255.xxx.210)

    제가 있는 까페에서도 별별 시덥잖은 소리를 듣고 왔답니다. 이 원글님 글 퍼다가 좀 달아줬음 좋을 정도록 시원하게 쓰셨네요. 눈물이 다 나요. 글이 너무 명쾌해서 댓글님들도..

  • 63. 저도
    '08.9.10 10:00 AM (222.238.xxx.246)

    동감합니다. 원글님 정말 말씀 차분하게 잘 쓰셨네요. 저도 같은 내용으로 글
    쓰려고 했는데 원체 글솜씨가 없어서 망설이다 반가운 글 보네요. 동감합니다!

  • 64. 돈데크만
    '08.9.10 10:06 AM (118.45.xxx.153)

    정말이지 너무너무 동감입니다....식칼들고 설쳐대는...해외토픽감인 뉴스는 단신으로 보도하고..
    한연옌이...엄밀이 말하묜....사업주가....자금난으로 자살했습니다..연옌이란 이유로 더큰사건들이
    묻혀 들어가고 있습니다...정말...

  • 65. 사람의
    '08.9.10 10:09 AM (220.85.xxx.174)

    죽음 앞에서도 논리를 따진다면 할말없지요..
    님의 말씀처럼 바로 그 주변요소를 말하는겁니다
    이렇게 하고 저렇게 했으면 사업이 잘되어 자살하지않아도 되지않았겠느야 하시겠지만
    인생이 뜻대로 생각한대로 맘먹은대로 된다면야 오죽이나 좋겠습니짜..
    촛불을 반대한 사람들이라도 촛불이 적접적인 원이이되어 죽었다고 하지않습니다
    겉으로 드러난것만봐도 무리한 사업 확장이 원인인듯 합니다
    하지만 정선희의 발언으로 인한 무차별적인 숙제(?)가 그의 사업의 자금줄을
    원활하게 돌지못하는데 한 몫 거든게 아닌가 하는거죠
    이렇게까지 생각하는것도 어찌보면 오버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적어도 사업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한테 심적 고통을 가중한게 아닌가 하는거죠....
    무책임하게 죽었다고 하는데 친구의 인터뷰 들어보면
    노숙자로라도 살면서 아내를 멀리서라도 바라보고싶다고 했던말..
    얼굴이 알려져 그것마져도 못한다고..
    그건 그만큼 살고싶었다는 뜻아닐까요 그렇게라도..
    그 누구도 본질을 호도하려고 하지않습니다
    한 젊은은이가 자살을 하기까지의 고통과
    혹여라도 그 와이프의 발언으로 인한 숙제의 여파가 그에게 조금이라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를 하는겁니다
    단 0.1%라도 미쳤다면 촛불과 연관시키지 말라고 우리는 그의 죽음에 아무런 책임도 없다는것에서
    자유스러울수없습니다 도의적으로라도요..

    그가 빚과 부모와 아내를 남겨두고 무책임하고 떠나는것과
    발빠르게 모델을 재빨리 다른 연옌으로 바꾸는 사업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것과는 별개이지요..
    우리 모두가 그렇게 발빠르게 능력의 삶을 맘 먹은대로 살수있다면
    그 누구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럼 막다른 길은 선택하지않겠지요..
    전 어쨌든 이번일로 인텃에서 앞뒤 생각없이 달았던 댓글이나 활동(?)으로
    누군가가 상처를 받지는 않았을까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크든 작든 직접적이드 간접적이든요..
    혹여 이 댓글도 님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만
    님에게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직접보지도 못했고 그저 화면상으로만 본 한 유명인의
    그 막다른 선택을 생각하니 맘이 아파서 그저 주절거렸습니다

  • 66. 메지로
    '08.9.10 10:12 AM (211.218.xxx.93)

    동감백배입니다.

  • 67. 혜경
    '08.9.10 10:21 AM (124.136.xxx.51)

    모든사건사물은 보는시각은 연령대로,성별로,각기 다른법,,안재환씨의 자살을 바라보는 시각이 나같은 중늙은이에게는 안타까움과 동정심이 젊은분들에겐 냉정한 이성이 있을겁니다.이세상 살아가는데는 냉정한 이성도 필요하고 따듯한 인정도 필요한겁니다.꼭 내생각만 옳다고 우겨서도 안되지않을까요? 어쨋든 젊은사람의 목숨 사라졌는데 그걸 꼭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아야할까요?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그자살때문에 촛불집회가 쪼금 퇴색했다해도 꼭 이런글들이 올라와야하는지요?촛불집회가 그리도 약합니까? 무엇이든가 사람목숨갖고 자기들 정당화 아니시켰슴합니다.

  • 68. 메지로
    '08.9.10 10:24 AM (211.218.xxx.93)

    동감백배는 원글에 대한 동감입니다.

  • 69. 리치코바
    '08.9.10 10:26 AM (203.142.xxx.171)

    절대공감! 헌법과 각종 법이 있는데에도 사채업자가 채무자에게 공갈협박이나 하고 그것을 지켜주지 못하는 국가가 무슨 지랄난 국가랍나까? 석기시대나 똑같지... 힘센 놈이 장땡인...

  • 70. 새내기아줌마
    '08.9.10 10:35 AM (222.92.xxx.93)

    왜 죽었는지 그 진실은 본인이 아니구선 아무도 모르겠죠...물론 악플러들과 불매운동은 사건의 본질이 아닐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으리라고 추측이 되어집니다...단지 추측일 뿐이지만요...정선희는 물론 촛불시위 당시 상황적으로 옳지않은 발언을 했지만, 그정도로 언어폭력에 시달리고 매장되어야했었나 싶습니다...물론 안재환의 자살사건이 정치적으로 악용당하는 건 상당히 통탄할만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부 무개념 악플러들의 문제점이 묻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연예인들의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악플러들을 비판하고 싶어도, '조중동'때문에 비판할수도 없게 되었습니다...악플러들에 대한 비판 자체가 역으로 조중동에게 악용당하니까요...
    악플러들에 대한 비판하는 사람들=촛불시위 저주자들은 분명 아닙니다. 그런데도 지금 상황은 그런 공식을 이끌어내게 되는 상황이네요...참 안타깝습니다... 그러니 조중동은 사회악입니다...
    하지만 전 한편으론, 얼굴 모르는 사람의 홈피에 들어가 '비판' 수준을 벗어난 상식 이하의 욕설을 해대는 몰지각한 일부의 사람들이 과연 촛불을 들 자격이 있나 싶습니다...

    안재환 자살과 촛불시위는 분명 별개의 사건이지만,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단언할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촛불시위 참여자들이 모두 악플러는 아닙니다...참여자들중 극히 일부만 악플러입니다...그런데도 조중동은 모두가 악플러이고 촛불시위 자체가 문제점인마냥 선전합니다...어찌되었건 안재환 사건은 참으로 많은 사회문제들이 얽혀있는 사건인듯 합니다...어느 것 하나 묻혀서는 안되는 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 71. 절대공감
    '08.9.10 10:57 AM (122.35.xxx.52)

    이걸로(안재환죽음) 엉뚱한 언론몰이 하려는 속셈이 보여 언론사들이 괘씸하더군요.
    안재환씨의 죽음은 충격입니다. 게다가 변사체니 정선희가 감당해야할 몫이 얼마나 클까
    남편둔 아내입장에서 넘 안쓰럽니다.
    그러나 원글님 쓰신대로... 개인의 불행은 너무 비극적이지만.. 그걸 이용해먹는 꼴통언론들
    못되먹었어요. 사업자체의 부진도 화장품이 주된 원인이 아니고 시작은 강남에서 크게 시작한
    술집에 있더만요. 영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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