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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질나서 진짜.
이런 사람들 있죠?
자기가 말을 안해놓고 말했다고 우기는.
저희 사장님도 가끔 그럽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정말 짜증나게 하네요.
어제 세금계산서를 2부 공란으로 준비해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말 떨어지자 마자 저 바로 2부 준비해서 있었어요.
퇴근무렵 가지고 가신다고 해서요.
오늘 아침 전화로 그러시네요
왜 입금표를 안넣었냐고.. 참나.
어제 세금계산서만 2부 말씀하셨다고 하니까
저희 사장님 자기가 실수했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고
무조건 어제 분명히 자기가 두번씩이나 말했다네요.
이럴때마다 정말 짜증납니다.
녹음기로 녹음을 했으면 좋겠어요.
아니. 제가 정신없이 바빴을때도 아니고 사장님 말씀
떨어지자 마자 바로 준비해서 뒀는데
분명히 두번이나 말씀하셨다면 입금표를 왜 안챙겼겠냐고요.
두번 말씀하셨죠. 세금계산서 2부 준비해달라고 한번
그리고 퇴근시간쯤 세금계산서 준비했어? 라고 두번.
아주 자기가 제대로 말했는데 제가 잘못한것 처럼
말할때 정말 기분 나쁩니다.
아침부터 진짜.
1. 그냥
'08.9.9 10:30 AM (121.162.xxx.250)그러려니 하세요.
머리가 나쁜가보다하고 귀엽게 봐주세요.
여기 저기다 직원들 흉보고 제가 했다고 각 직원마다 돌아가며 이간질하는 사장도 있어요.2. 음..
'08.9.9 10:33 AM (59.10.xxx.219)입금표는 세금계산서에 비해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니까
아예 한 10장쯤 사장님께 주시는건 어떨까요..
저희는 주로 계산서랑 입금표는 받는 입장인데
대부분 입금표는 많이씩 가지고 다니시던데요..
그리고 마음푸세요^^3. 원글
'08.9.9 10:33 AM (211.195.xxx.10)제가 다른 것에 있어선 좀 그냥 넘기는 편인데
이런 경우가 생길때마다 너무 기분이 나빠요.
사람을 아주 순간 바보로 만드는 건지 .
적어도 자기가 말을 안했나? 하는 생각 정도는 좀 가져보던가.
자기가 하는 말은 무조건 옳고, 자기가 무조건 맞고.
참나, 말도 안해놓구서 말했다고 우기고
그러면서 짜증나는 말투로 ...
그런 사람들 정말 싫어요.4. 원글
'08.9.9 10:36 AM (211.195.xxx.10)음님 저희 사장님은 또 쓸데없는 고집이 좀 있으세요.
현장에서 직접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고 입금표 써줘야 할 일도 있는데
절대 여유분 못 보내게 하세요.
하다못해 명판이네 뭐네 죄다 사무실에서 가지고 있어서
정말 급할때 써야 할때도 퀵으로 보내서 운송비만 나오게 만들고..
왜 일을 그런식으로 하는지 모르겟어요.5. 사장님 연세가?
'08.9.9 10:40 AM (119.196.xxx.100)얼마신지...
나이 먹으면 안 한것도 한거 같고,한 말도 또하고 그래요.
아침부터 짜증내지 말고, 조그만 녹음기 사서 틀어놓고 근무하세요...6. 호수풍경
'08.9.9 10:40 AM (122.43.xxx.6)우리회사 전무가 그래여...
회사 인감도장 사장님한테 줘야된다고 난리쳐서 중국 갈때 가져갔는데,,,
급하게 필요한 일이 있었는데 결국은 못했다져...
그뒤로는 금고에 고이 모셔둡니다만...
그거 직원 못믿어서 그러는 거예여...
세금계산서로 장난친다고...(그런 생각을 한다는게 참 신기해여...)
전 그냥 전무가 지랄 하면 듣는 척만 해여...
지가 기분 나쁜일 있어서 일부러 꼬투리 잡는거기 때문에 대답해 봤자 입만 아프거든여...7. 원글
'08.9.9 11:00 AM (211.195.xxx.10)저희 사장님 40대 후반이세요. 나이도 많은 것도 아니고.
다른 것들은 보편적으로 볼때 괜찮으신데
자기 주장이 좀 강하시죠. 자기가 잘 못 알고 있는 것도 자기가 알고 있는게
맞다고 우기는...
이런 성격의 사람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인감 도장도 아니고 사용인감에
세금계산서로 장난질 쳐봐야 .. 잘 치지도 않고요. 그거 뻔히 들어나는데요.
솔직하게 정말 장난치는 사람들은 고단수로 장난치죠.
뭐랄까 정말 쓸데없는 걸 너무 틀어쥐고 사는 성격이죠. 저희 사장님.
하긴. 이런말 해봐야 뭔 소용이겠어요.
성격을 하루 아침에 바꿀수도없고.
근데 저희 사장님이건 아니건을 떠나서 자기 말만 무조건 옳다고
우겨대는 사람 정말 싫어요.8. 말씀하실때
'08.9.9 11:11 AM (211.53.xxx.253)바로 받아적으세요. 그리고 그거 읽으면서 확인해드리세요..(tv에 나오는 비서들처럼..)
그러면 다음에 못우기십니다..9. ㅎㅎ
'08.9.9 12:55 PM (58.143.xxx.190)앞으로는 사장님 말씀하실 때마다 네!! 하시지 말고
윗 분 말씀에 동감!!
한 번더 사장님께 확인차 질문 또는 주지시켜 드리는 의미로
"네 사장님 세금계산서 2부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또는 드리면서 "사장님 세금계산서 외 다른 거 더 필요한 거 없으시죠?" 이런 식으로...
그래도 고집을 버리지 않으시면 팔자야 하고 살아야죠 어떡해요.10. 메모습관
'08.9.9 2:08 PM (58.76.xxx.10)드라마나 영화 보면 회장님,이나 사장님이 지시내리면 옆에서 수첩에 다 기록하잖아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때그때 지시한거 잊어 먹지 않게 하고 내용 확인 하는 겁니다
보통 미팅 할 때도 수첩에 기록 하잖아요..
그렇게 하시면 꼼짝 말아라 하는 건뎅...
지시내리면 ...
"네 ! 사장님 세금게산서 공란 2부 말입니까? "
"언제 쓰실거죠.?"
"다른 건 필요 없으신가요?"
다시 물어 보면서 적는 겁니다 ..확인 사살까지 하면서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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