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짱이 전교회장?

[어른이나애들이나]

전 일짱이라는 말도 모릅니다만...
아이 초등학교에서 이번 회장선거를 했는데, 일짱이 전교회장이 되었다네요..
제가 그 아이 품행이 어떤지 한번 본적도 들은 적도 없으니, 소문일수만도 있겠지만,
좀 그렇네요..

소문에 의하면, 그 아이가 6학년인데, 데리고 다니는 애들도 있는 아이이고,
투표에서 알게 모르게 압력을 넣어서, 6학년 아이 거의 다가 그 아이를 찍었다네요..
그래서 당선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아실텐데도, 아무래도 선거로 당선된 것이니 그리고, 초등학생이니
그런지 학교에서 아무 말도 없답니다..

초등학생 선거에 이런 일이 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6학년 아이이니,
회장 되어서 개심(?)하고 아이들 안 괴롭히고 그랬음 좋겠지만, 만에 하나
회장이라는 힘을 더 얻어서, 아이들 무섭게 만들고 숨도 못쉬게 하는 거 아닌가
답답하네요...

공부는 잘 하는지 그건 잘 모르겠고, 뭐 될만하니까 됐겠지 하면서도, 요즘
세태가 참 무섭고, 다음에도 아이들 힘으로 괴롭히는 애가 같은 방법으로
당선되는 전례가 되는 건 아닌가 싶네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만 있답니다.

[ㅂ전교회장]

이나 반회장이 모범생이 되는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일짱이 될때도 잇고 모범생이 될때도 있고 애들 말대로 듣보잡이 될때도 있습니다,
어쨌든 애들이 뽑은거니 자기들이 책임을 져야겠죠,,

[우리도]

연예인 한다고 설치면서 아이들 왕따나 시키고 다니는, 흔한 말로 논다는 아이가 회장됐어요.
참, 전교회장이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자린지....

[..]

요즘 회장 반장 선거 인기투표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초등에서는 성적 제한이 있는것도 아니니까 추천인만 채우면 아무나 후보에 오를 수 있죠.
선거 규정에 어긋나지 않게 후보가 되었고 당선이 되었다면 학교에서 어찌 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그랬다간 당연히 난리나구요.
아이들이 잘 뽑아야 되는데...
침 찍찍 뱉는것도 멋있게 보인다고 따라하는 애들도 있답니다.--;;;

[원글]

네, 맞아요.. 누구든 선거에 의해 뽑혔으면 하는거고, 학교에서 관여할수는 없겠는데...
후보로 나온 아이들의 아주 친한 친구들까지 다 그 애를 뽑았다네요..
굉장히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애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니까 회장 된 계기로 올바로 행동할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선거에 반협박 공갈 공포심 조장으로 당선된거 좋게 보이지 않네요...
하긴.. 우리 어른들도 명바기 같은 사람 뽑쟎아요.... 그리고, 당선됐으니 고생하는 수 밖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