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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주식이 되어 있는데 갑부들 사이에서 주식보다 미친 짓

조회수 : 862
작성일 : 2008-09-08 18:25:18
달러 사재기 꾼들은 상당한 재력가들입니다. 그리고 헤지펀드의 공격 대상이 되어 있는 형국이지요. 이들은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역겨웁게도 달러를 사둡니다. 달러의 이윤을 볼까요? 천원 당 50원 ..즉, 최대이윤이라 해 봐야 3.5%에 불과합니다. 환전 수수료 내면 2~3% 남짓이지요. 그런데 안정화 때문에 사두는 것이지요. 문제는 그 점을 헤지가 노린다고 하는 것입니다. 과거와 많이 달라졌지요.



아엠에프 때와 비교해 소로스 펀드는 10배 이상이 커져 있습니다. 전 세계 부자들 치고 이 퀸텀에 돈 안 맡기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만큼 그는 연 평균 35%의 수익을 꼬박 꼬박 줍니다. 안전하면서 최대부가가치가 올라오는 통로이지요. 그런데 이 사람이 돈을 불리려면 작전을 이렇게 써야 합니다. 적당히 혼란스런 나라 중 규모가 있는 나라(바로 우리)에 들어가서 우선 외환 시장을 교란시킵니다.



강 만수 장관의 환율개입 그래서 밑빠진 독에 물붓기니 춤추게 놔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최소한도 개인의 파산은 많아도 국가의 부도는 없을 테니까요. 헤지펀드의 개념은 목표가 달성될 때 까지 두드려대는 것입니다. 이 것을 실현키 위해 350명의 수석연구진들이 있습니다. 달러가 폭등하면 주식을 정리하고 대번에 달러를 사두게 됩니다. 지금의 우리지요. 그러면 베이스에 엄청깔고 일정량의 주식을 매집하고 중지하면서 달러를 전량 폭투 합니다.



엊그제 상황인데 이 걸 강 만수가 대신했지요. 그래서 외환도 저점 주식도 저점인 희안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안 오를까요..달러에 데인 사람들은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갈테지만 개미들이 요 때다 하고 달러를 산다는 것입니다. 다시 이 번엔 헤지를 만나게 되는데 이 위력은 20억 달러 이상입니다. 1000원에 2백원 가까운 손실들을 입고 널부러 진다는 것이지요.





< 달러는 이 정도와 비례해 값어치가 반감되고 있다. >



그래서 오르는 주식을 사기 위해 800원 갖고 부지런히 가지만 상탑이지요. 개미들의 습관입니다. 빠르게 오를수록 데이터를 보는 게 아니라 빨리 보턴이 안눌러 지는 걸 원망합니다. 팡~ 핵이 그 순간 터집니다. 양성인 퀸텀이 악성인 헤지로 변하는 거지요. 유가 내려가고 온갖 호재가 오는 날 시장은 시퍼러 둥둥해지는데 이 게 며칠 가면서 대물량 쏟아내 팔지도 못하고 빌려서 한 분들 아주 갑니다.



이 경우 오를 건 깡통주 뿐인데 개미들이 깡통주 안사지요. 중저 혹은 중고가의 것을 삽니다. 헤지가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들만 골라서 사는 것입니다. 이래서 한 달만에 2천 가볍게 패대기 치는 날들이 왔다는 것입니다. 겁을 먹고 공포에 질릴 수 밖에 없는 형국,부자들도 피해가 크겠지만 중산층이 이래서 붕괴되는 것입니다. 부자도 망하고 중산층도 망하고 서민도 망하는 시대..마땅한 벌이는 없고 물가는 뛰고 은행이자로만은 안되는 시대에 이미 접어들어 섰습니다.



30만의 시위대가 3천명으로 줄었습니다. 공포를 주라는 마키아벨리즘이 그대로 실현되는 형국입니다. 뭐가 3개월 뒤 어쩌구 내년에는 바뀌지 않겠나 입니까. 장벽을 더욱 견고히 해 주고 있는 거지요. 조마 조마 해 오프라인에 모일 정신조차 없는 시대..나라부도 난다고 물러갑니까..아니지요. 노무현 체포 당하고 모든 죄를 뒤집어 쓰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새파랗게 질린 국민들 먹고 살 길 없어져 해리가 일어나고 멍한 강시들이 되는 것입니다.



왠만해야 투쟁도 가능한 것이거든요. 마키아벨리가 말합니다. 극도의 악한 조건을 주면 국민은 당신이 조금만 위대한 일을 해도 추앙하게 된다라고..러시아 혁명은 민중봉기로 뒤집힌 게 아닙니다. 이를 잘 아는 모스크바 명문대 출신의 레닌이 전쟁터로 가던 군인의 열차를 점거해 외쳤기 때문입니다. '살고 싶으면 나를 따르라' 국가에 대한 애국심이 쥐뿔도 없던 제정말기 전부 그의 뒤를 따랐기 때문에 가능해 진 거지요.



하지만 그 뒤에 들어선 군사정권은 2000만명을 학살합니다. 우리도 지금 이 악순환의 고리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이 발달했기 때문에 레닌같은 선동가가 발을 붙일 수 없다는 게 큰 복으로 오는 나라인 것입니다. 국회는 여당이 장악을 했고 군은 움직이지 못합니다. 시위는 줄어들고 외신은 한국이 평온해 진 줄 알고 A등급을 줍니다. 그 것이 바로 '공포정치' 인 것입니다. 이제는 때리고 하는 것이 아니고 주머니를 까뒤집어 가는 것입니다. 고단수이기에 당하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조금 풀어주면 우리 대통령 최고! 하는 것입니다.



최악의 지지율을 지나 지금 여기서도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거지요. 30만 50만이 모일 때는 간에 기별도 안가던 맹탕물을 주는데도 그냥 큰 절을 하게 되는 시기가 벌써 도래한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이 명박 미워! 하면서도 주식을 팔고 달러를 사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두 번 망하는 일만 남은 거지요. 그래서 대통령에 대해서 후해지는 것이고 도덕성이 결여되면서 부동산 찬양론자들이 버섯처럼 빠르게 자라나게 될 시기이기도 합니다.



외환이 춤추면..나라가 망하는 게 아니고..부자가 망하는 게 아니고..중산층이 전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극빈층에게는 돈을 주기 때문에 지지자로 돌아서게 만드는 것이구요. 악~ 소리도 못하고 이민도 못가고..결국은 극빈층으로 전락해 돈 주는 대통령 욕하면 죽을 줄 알아! 하고 완장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친구들 벌써 여럿 생겨 있더군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 맞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무엇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까요. 우리는 아무거나 집어 쳐 먹는 불가사리들과 싸우는 중입니다. 레드 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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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펌글입니다.
82게시판에도 돈있는 지인들 1억씩 달러 사재기 한다고 글올라온적 있었죠?
다 그들의 장난에 놀아나고 있네요.

먹고 살기에 바빠 전체를 보지 못하고 그져 무뎌져 가고만 있는 자신이 한심스럽습니다.
이 악랄한 흐름을 어찌 끊어야 될까요...
IP : 210.230.xxx.1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머리야
    '08.9.8 6:30 PM (203.229.xxx.213)

    다 늙어서 헌법에 국보법에 운하에 부동산에 집시법에 이어 이제는 환율, 국가부도, 펀지, 헤지펀드까지 머릿속에 집어 넣으려니 힘들군요. 에효효효효효

  • 2. 따스한 빛
    '08.9.8 7:05 PM (124.50.xxx.3)

    우리가 재벌이 아닌이상, 특권층 아닌이상
    우리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나라가 좀 더 민주적이고 원칙적이고 논리적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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