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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길병원에 대해 조언구해요

안과수술 조회수 : 614
작성일 : 2008-09-08 17:30:38
5세 딸아이가 신생아때부터 속눈썹이 찔러 고생했네요. 몇달에 한번 정기 검진을 받아왔는데
담당 의사가 아이 눈썹찔림 현상이 심해 수술해줘야 할것같다고 하십니다.
인천에서 살고 있어 인천 길병원에 갔고 담당 의사도 위아랫눈썹이 다 찔려 각막염증도 있는 상태고 뽑는다 해도
눈썹 반을 뽑을 수는 없다며 수술하자고 하시는데 5세아이는 전신마취를 해야 해서 좀 맘이 불안하네요.
그래도 예약하고 왔는데 친정언니가 펄펄뛰네요.
길병원이 의료사고가 많아 심심찮게 신문에 오르내린다고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고하네요.
수술은 그냥 쌍커풀수술이랑 아랫눈썹부분 절개해 하는 건데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거라서요.
아이들은 전신마취에 대해서 예민할 수 있다고 해서요.

분당 서울대에 연락했더니 진료를 수일내에 받을 수 있긴 한데 수술은 2박3일 입원해야 하는데 둘째도 있고해서 불편할것 같기도 하구요. 이런 얘기 듣고 그냥 길병원에서 하기도 맘이 불편하고 하네요
IP : 116.122.xxx.2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로
    '08.9.8 5:34 PM (124.216.xxx.250)

    권하고 싶은 병원은 아닙니다.
    울 아들도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누가 그기 간다면 말리는 편입니다.
    선택은 엄마가 하셔야 하니까 잘 알아서 하시길~

  • 2. 흐..
    '08.9.8 5:46 PM (121.171.xxx.87)

    속눈썹 파마는 안되나요? 어디선가 들은것도 같은데...

  • 3. 코코아
    '08.9.8 5:53 PM (116.125.xxx.23)

    재 딸아이도 초등 3학년때 길병원에서 그수술했는데요, 괜찮았어요. 지금 스무살입니다.

  • 4. 7살까지
    '08.9.8 6:07 PM (211.202.xxx.19)

    눈 찌르던 눈썹 초 3,4때쯤 괜찮아 지더군요.
    쌍둥이라 6개월부터 안과 진료받고 해서 2살때쯤인가 눈 찌른다고 했는데
    한놈은 아주 심하고, 어려서 눈썹도 못뽑고 했는데,
    그때 의사샘말이 좀 크면 괜찮아지기도 한다고, 지금 수술해도 되고,
    해서 좀 더 크니 괜찮아 졌습니다.

    길** 과잉진료가 좀 있는 듯 싶습니다.
    저도 아시는 분이 수술 안해도 될 것을 꼭 해야 된다고 했는데,
    다른 병원 갔을 때 좀 두고 보자 하고 몇 개월후 수술 안해도 되었답니다.

    다른 병원도 가 보세요.
    상업성 있는 병원들-과잉진료하는 의사들도 분명 있는 듯 합니다.

  • 5. 혹시
    '08.9.8 6:14 PM (218.233.xxx.119)

    집이 인천이시면 부평역 앞에 있는 한길안과에도 한 번 가보세요.
    의사들도 많고 환자들도 많아서 항상 북적북적 하더군요.

  • 6. 위에
    '08.9.8 6:24 PM (222.234.xxx.241)

    한길안과 유명한곳 같던데
    한번 가보시고 결정하세요.
    친구 아들도 눈썹이 눈을 찔러서 유치원 무렵에 윗눈썹을 모두 뽑았는데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다른 안과에 갔더니
    앞부분만 조금 뽑아서 흥분했었네요.
    그 뒤론 가끔 몇개씩만 뽑아주고
    몇년 지나면서는 그냥 괜찮아졌어요.

  • 7. 질리면
    '08.9.8 6:26 PM (124.57.xxx.12)

    그래도 찔리면 무언가 조치를 취해주셔야 해요..
    쌍커풀 수술이든 파마든..
    저는 그 옛날 눈이 찔리는데도 모르고 따갑구나.. 하면서 3개월지났는데..
    그 3개월만에 시력이 1.0에서 0.3으로 떨어졌답니다..
    칠판이 잘 안보여서 가보니 눈썹이 찔리는거였더라구요..
    각막이 많이 손상되서 스크래치가 많이 났거든요..
    그 이후로 눈이 많이 안좋답니다..
    시력나쁜게 문제가 아니라.. 난시도 심하고.. 눈이 약해져서
    빛에도 약하고.. 눈부신날 나가는건 힘들고..
    피곤한 날에는 책보기도 힘들었어요..
    종이가 하예서 눈이 부셔서..안구건조증도 심해지고..
    언넝 조치는 취해주세요

  • 8. koeun
    '08.9.8 7:49 PM (119.64.xxx.40)

    길병원은 가지마세요....전 괜시리 자궁적출 할 뻔 했답니다. 그때 생각만 하면 너무 기가막혀요.

  • 9. ...
    '08.9.8 10:39 PM (218.152.xxx.105)

    십몇년 전에 제 친할머니 내시경 마취제 드시고 심장마비 오셔서
    두달 중환자실에 계셨었어요 다행히 병원에서 그런거라 응급처치 잘 되서
    올해 팔순을 바라보시지만 그때 생각하면 정말이지.. 어휴~

  • 10. 의사샘왈
    '08.9.9 12:26 AM (211.202.xxx.19)

    눈에 좀 무리는 가지만 눈썹 모두 뽑아 아이 힘들게 할 만큼,
    그 어릴때 수술까지 굳이 안해도 될 만큼이라셨지요.

    의사 입장에서야 수술하는게 좋겠죠.
    하지만 아이가 그만큼 힘들기도 하고, 전신마취 위험도 있구요.
    얘 아빠랑 잘 아시는 분이셨어요.

    초등학교때까지 눈 그리 나쁘지 않았답니다.
    물론 지금 안경쓰지만, 난시도 아니구요.

    카톨* 계통이 무리해서 수술 안하는 편인것 같아요.
    쌍둥이가 거꾸로 앉아 있어 수술할 때도 마지막까지 보고 수술하자 하구요.
    17년전 재왕절개 수술이 좀 뜰때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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