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참,...그러네요..

릴리 조회수 : 631
작성일 : 2008-09-08 16:56:20
아까 점심시간쯤, 여기 자게에 올라온 글 중에서
생활이 너무 곤궁해서 며칠간 아이에게 계란후라이만 먹였다고
앞길이 너무 막막해서 죽고 싶다는 어느 엄마의 글을 읽고
너무도 가슴이 아파서 꼭 힘내시라고 댓글을 달고
포털로 들어갔더니
안재환씨 자살 소식이 있었어요..

한참 먹먹했네요.
안타깝고 남겨진 부인과 가족이 겪어야 할 슬픔도 참, 가슴이 아프네요.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기사들...
빚이 35억이라는...

누구나 시련은 자기에게 가장 혹독하지만
어찌 오늘 이렇게 가슴이 복잡한지요.

이 두 이야기가 그저 안타깝습니다.
남겨진 신혼의 부인은 어쩌라고...
또 혼자 그 먼길을 떠났을 외로운 길도 가슴 아프고...

또 오늘 하루 어떻게 아이와 함꼐 살아내야 할까 한숨 지을 그 아이 엄마도 가슴 아프고...

생사를 오락가락할만큼 힘들 이 두분의 상황이 전,
너무 속상합니다.
IP : 218.159.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8.9.8 4:58 PM (124.80.xxx.210)

    저도! 원글님 맘처~럼 우울한 맘만 가득 하네요!

  • 2. ㅠㅠ
    '08.9.8 5:00 PM (211.204.xxx.130)

    저도요.
    영 마음이 안좋습니다.
    사는 게 어째 이렇답니까...

  • 3. mimi
    '08.9.8 5:12 PM (61.253.xxx.173)

    우........우울하다......요새 생활고비관, 경제적자살등 너무많은거같아서....너무 안타깝고 답답하고 하더라구요....부모가 있던 자식이 있던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못하고있는 집이나 가족이 있다면 정부차원에서 돈을 대주는게 아닌 일정기간동안 빌려쓰게하거나...아니면 무이자로 빌려쓸수있게 하거나...많은액수는 아니더라도 그런 제도들이 있어야 하지않을까요?

  • 4. 단칼
    '08.9.8 5:20 PM (124.111.xxx.182)

    저도 좀 전에 컴터키고 뉴스 헤드라인에 '故 안재환...' 이라는 거 보고 제 눈을 의심했네요..
    왜 안재환씨가 죽음을 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너무 안타까워요..
    에휴.... 사는게 뭔지....

  • 5. ...
    '08.9.8 6:12 PM (203.240.xxx.47)

    원글님 같은 분 글에 댓글 달고 싶어 글 써봅니다.

    참으로 인간이 드럽습니다.

    촛불 들고 있으면 그게 면죄부가 될까요?

    자신도 할 수 있는 실수라는 것을 알면서도 전혀 용서 할줄도 모르고
    여전히 이런 기막힌 슬픈 소식 속에서도

    촛불을 치켜 세우는 증오의 속도를 멈출 줄 모르는 사람들.

    저렇게 달리다 낭떠러지에 서면 과연, 뭐라고 할까요?

    결국 미움과 증오의 끝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돌아서서 용서하고 같이 걸어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렇게나 우르르 몰려다니는 익명의 촛불들의 힘이
    참으로 흉포합니다.

    이념이 다르면 다 잡아 죽였던 과거의 일들처럼 무섭습니다.

    더욱 무서운건 이런 슬픈소식 속에서도 여전히 날카로운 말들을 해대는
    저들이 그렇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863 이번 추석 2 며느리는고민.. 2008/09/08 324
410862 인천 길병원에 대해 조언구해요 10 안과수술 2008/09/08 614
410861 바에서의 알바 월급 2 2008/09/08 951
410860 바둑 3 바둑 2008/09/08 205
410859 보수단체 불교계요구 수용말라 역공 8 아싸~~ 2008/09/08 254
410858 안재환 측근 "사채업자 협박 못이겨 자살" 23 너무 안타까.. 2008/09/08 5,174
410857 시아버지에 관해.. 12 쩝.. 2008/09/08 1,326
410856 보육교사 연수 받아서 어린이집 차리고파. 9 바람 든 엄.. 2008/09/08 976
410855 82쿡의 진화,촛불 시즌 2!!! 12 2008/09/08 737
410854 (질문) 애쉴리 가구 어떤가요? 4 가구 2008/09/08 1,079
410853 한국 사회의 높은 자살율. 4 2008/09/08 644
410852 [질문]어린이집에서 견학가는데요.. 5 왕초보 2008/09/08 320
410851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에서 선전전 자원봉사자를 찾습니다 범국민행동 2008/09/08 120
410850 조선일보 광고리스트 3 범국민행동 2008/09/08 724
410849 초진차트는 어디서 떼야하는거예요? 2 보험처리 2008/09/08 811
410848 학교에서 추석연휴 몇일인가요? 11 궁금맘 2008/09/08 715
410847 저도 고추장아찌예요 8 민트코코 2008/09/08 641
410846 정말 엄두 안 나는 생선 선물세트... 3 엄마 2008/09/08 880
410845 참,...그러네요.. 5 릴리 2008/09/08 631
410844 [경축]토론의 광장 민주주의 2.0 오픈 임박 4 아싸~~ 2008/09/08 293
410843 문득 어려울 때 기댈 곳이 있다면, 그게 우리라면... 1 어려울 때 2008/09/08 352
410842 온리빙 밀대걸레 어디가 젤 싸나요? 온리빙걸레 2008/09/08 187
410841 저 추석때 어떻게 할까요? 도와주세요. 11 발을 동동 2008/09/08 1,103
410840 고추장아찌에 관해서 질문 드려요,아시는 분 꼭 답변 부탁드려요. 2 에효... 2008/09/08 278
410839 미술..그리기 기법 배워야 할까요? 1 7세 여아 2008/09/08 415
410838 일을 못하겠네요 15 뉴스보고나서.. 2008/09/08 2,337
410837 제과 제빵 자격증시험 문의 입니다. 3 2008/09/08 377
410836 주말에 대명설악콘도가서 한숨도 못자고 왔어요. 3 머리가 멍~.. 2008/09/08 1,293
410835 아래에 카베진 19000원에 구매 하셨다는 분께 연락처 받고 전화해봤는데요. 6 좋아요~ 2008/09/08 932
410834 명절기간 끼니 식사메뉴 추천좀요... 2 ... 2008/09/08 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