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없으니 별게 다 걱정거리...

에고고...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08-09-08 15:32:01
참 없는 살림 꾸리다 보니
좋은일 있어도 맘껏 좋아할수도 없네요...

제 남편이 올해 봄부터 운동과 반식으로 다이어트를 했어요...

시간나는대로 동네한바퀴...
저녁에 이삼십분씩 자전거타기...
집에서 티비볼때마다 윗몸일으키기...아침 저녁 수시로 해요..하루면 거의 4~5백개 정도....
식사량은 3/2로 줄이고...
늦은시간 간식같은거 안먹고....

4월쯤부터인가 시작했는데
78키로에서 지금은 70키로... 70키로 된지 근 한달쯤 되네요...
허리가 34인치에서 32인치...

불룩하던 배도 싹 사라지고 지금은 왕자새기겠다고 매일 땀을 뻘뻘흘려요...
본인도 몸이 가벼우니 좋아하고
옆에서 보는 저도 날렵한 남편을 보니 좋은데....


ㅠㅠ

작년 겨울에 양복을 두벌, 코트 한벌 이렇게 장만했는데
하나도 못입게 됐어요...
와이셔츠도 맞는게 없고...
올 겨울 또 새로 사자니 한두푼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시 살찌라고 할수도 없고...

참 없이 사는 서민의 설움이 이런것도 있네요....
IP : 218.237.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해요
    '08.9.8 3:38 PM (121.151.xxx.149)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살을 많이 뺐어요 건강상 문제로해서요
    수선집에가면 수선해줍니다 돈도 많이들지않고 좋아요
    와이셔츠같은것은 수선하기가 그렇지만 양복이나 코드등은 가능해요
    가까운수선집 알아보세요

  • 2. 에고
    '08.9.8 3:39 PM (202.218.xxx.197)

    그래도 열심히 운동하셔서 살도 빼시니 얼마나 좋아요. 정말 부러워요.

    우리집 곰팅씨는 뒹굴뒹굴 벌써부터 겨울잠 들어갔는지 움직이질 않아요. 흑 ㅠㅠ

    작년 겨울에 사신 코트랑 양복은 사신 매장이나 아니면 동네 수선집 잘하는데 찾아보셔서 가져가시면 줄여주실거에요. 오히려 늘리는것보다 줄이시는게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남편분 살빼시고 건강해지시는게 오히려 가정의 행복이실테니 넘 서러워하지 마세요.

  • 3. 근데
    '08.9.8 3:50 PM (211.192.xxx.23)

    그 옷들 잘 가지고 계세요,,
    요요 잘오는 1인....이었습니다 ^^:::

  • 4. .
    '08.9.8 4:25 PM (121.152.xxx.129)

    축하드릴 일이네요.
    제가 작년에 운동으로 4키로 정도 빠졌는데
    딱 님처럼 그런 고민을 했어요.
    고민하다가 결론은 전부 수선해서 입기로.

    일일이 매장 찾아다니며 한치수 정도 줄여달라고 하며 입어보고 표시하고 그랬는데
    직원들이 놀라면서 살 많이 빠졌나봐요~하는데
    그 과정이 전혀 귀찮거나 듣기싫지가 않은거예요.
    수선비 8천-1만원씩 나왔지만 새로 사는 거에 비하면 절약이다 생각했어요.

    여기서 더 찌면 다시 늘일수도 없고..아까워서 더 안찌려고 애써요^^

  • 5. 양파
    '08.9.8 8:53 PM (125.176.xxx.51)

    우리집 남편 10kg뺐습니다
    맞는옷이 없습니다
    줄이기도 힘듭니다 너무빼서
    나이가 있다보니
    구색갖춰 입어야하는데
    양복및 브랜드옷 너무 비쌉니다

    요즘 살 좀 찌라고 압력넣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