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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으니 별게 다 걱정거리...
좋은일 있어도 맘껏 좋아할수도 없네요...
제 남편이 올해 봄부터 운동과 반식으로 다이어트를 했어요...
시간나는대로 동네한바퀴...
저녁에 이삼십분씩 자전거타기...
집에서 티비볼때마다 윗몸일으키기...아침 저녁 수시로 해요..하루면 거의 4~5백개 정도....
식사량은 3/2로 줄이고...
늦은시간 간식같은거 안먹고....
4월쯤부터인가 시작했는데
78키로에서 지금은 70키로... 70키로 된지 근 한달쯤 되네요...
허리가 34인치에서 32인치...
불룩하던 배도 싹 사라지고 지금은 왕자새기겠다고 매일 땀을 뻘뻘흘려요...
본인도 몸이 가벼우니 좋아하고
옆에서 보는 저도 날렵한 남편을 보니 좋은데....
ㅠㅠ
작년 겨울에 양복을 두벌, 코트 한벌 이렇게 장만했는데
하나도 못입게 됐어요...
와이셔츠도 맞는게 없고...
올 겨울 또 새로 사자니 한두푼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시 살찌라고 할수도 없고...
참 없이 사는 서민의 설움이 이런것도 있네요....
1. 축하해요
'08.9.8 3:38 PM (121.151.xxx.149)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살을 많이 뺐어요 건강상 문제로해서요
수선집에가면 수선해줍니다 돈도 많이들지않고 좋아요
와이셔츠같은것은 수선하기가 그렇지만 양복이나 코드등은 가능해요
가까운수선집 알아보세요2. 에고
'08.9.8 3:39 PM (202.218.xxx.197)그래도 열심히 운동하셔서 살도 빼시니 얼마나 좋아요. 정말 부러워요.
우리집 곰팅씨는 뒹굴뒹굴 벌써부터 겨울잠 들어갔는지 움직이질 않아요. 흑 ㅠㅠ
작년 겨울에 사신 코트랑 양복은 사신 매장이나 아니면 동네 수선집 잘하는데 찾아보셔서 가져가시면 줄여주실거에요. 오히려 늘리는것보다 줄이시는게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남편분 살빼시고 건강해지시는게 오히려 가정의 행복이실테니 넘 서러워하지 마세요.3. 근데
'08.9.8 3:50 PM (211.192.xxx.23)그 옷들 잘 가지고 계세요,,
요요 잘오는 1인....이었습니다 ^^:::4. .
'08.9.8 4:25 PM (121.152.xxx.129)축하드릴 일이네요.
제가 작년에 운동으로 4키로 정도 빠졌는데
딱 님처럼 그런 고민을 했어요.
고민하다가 결론은 전부 수선해서 입기로.
일일이 매장 찾아다니며 한치수 정도 줄여달라고 하며 입어보고 표시하고 그랬는데
직원들이 놀라면서 살 많이 빠졌나봐요~하는데
그 과정이 전혀 귀찮거나 듣기싫지가 않은거예요.
수선비 8천-1만원씩 나왔지만 새로 사는 거에 비하면 절약이다 생각했어요.
여기서 더 찌면 다시 늘일수도 없고..아까워서 더 안찌려고 애써요^^5. 양파
'08.9.8 8:53 PM (125.176.xxx.51)우리집 남편 10kg뺐습니다
맞는옷이 없습니다
줄이기도 힘듭니다 너무빼서
나이가 있다보니
구색갖춰 입어야하는데
양복및 브랜드옷 너무 비쌉니다
요즘 살 좀 찌라고 압력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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