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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우리들이 정선희 씨에 대한 반응은 아주 자연 스러웠던 거구요. 불의를 보고도 못본체 한다면
그건 더욱 아니기 때문입니다. 당사자인 정선희씨는 당당하게 방송에 복귀하여 잘 지내고 있습니다.
경종을 울렸던 82여러분은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세상에 어렵고 죽고 싶은 사람 많습니다. 동가식 서가숙 하는 사람 많구요. 아기 우유값 없어서
슈퍼에서 우유 훔치고 빵 훔치면서 까지 살려고 하는 분들 많습니다.
명문대 나오고 선망이 되는 탈렌트 되고 잘 나가고 돈 잘 버는 만능 엔터테이너와 결혼하고...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욕심으로 인해 많은 걸 잃은 실패자 였습니다. 망자를 욕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력있고 인상 좋고. 잘 생기고,,, 그랬던 그가 자신이 콘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나게 사업을 한 것
이 문제입니다. 또한 사업 실패 했다고 다 죽지 않습니다.
생명은 귀한 것입니다. 그렇게 죽음으로 대신 한다면 대한민국 절반이 다 죽어야 합니다.
여러분 명복을 비는 것은 순리입니다. 행여 우리가 일조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자책을 해 볼 수도 있습니
다. 그러나 너무 감상에 젖다보면 사려 분별과 82 아줌마의 시대정신을 망각해 버리고 다시
매너리즘에 빠져 몸빼바지 입고 대한민국 아줌마들 때문에 안된다는 조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안재환 씨의 죽음은 아고리언도 82쿡도,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닙니다.
오직 자신의 책임일 뿐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건조하고 경직되게 얘기 하고 있는 지는 몰라도 게시방에 갑론을박 하고 있는 장면들을 보고
몇자 써 보았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망자도 82여러분들이 뜻하고자 하는 바는 충분히 이해하고 가셧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안재환씨 아주 좋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 ..
'08.9.8 2:55 PM (115.95.xxx.213)저도 동감입니다.
2. 에고
'08.9.8 2:55 PM (121.151.xxx.149)저도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글은 몇일뒤에 올려주시면 더 좋았을것인데 하는생각이 드네요3. 저도
'08.9.8 2:56 PM (118.45.xxx.192)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러나 고인의 자살이 촛불때문이라고 흥분하는 이들을 보니
지금 누군가 원망할 대상을 찾고 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다 죽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좋아햇던 사람이지만, 참 무책임한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4. 홍이
'08.9.8 2:59 PM (219.255.xxx.59)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안타깝지만...
그런 선택을 할수밖에 없었던 고인의명복을 빌어줍시다5. 축복의통로
'08.9.8 2:59 PM (58.143.xxx.237)사실은 맞지만 조금만 배려한다면 정말 성숙한 우리들이 아닐런지.....
6. 동감
'08.9.8 3:00 PM (61.254.xxx.129)합니다.
7. 에고님
'08.9.8 3:02 PM (58.229.xxx.217)촛불과 관련지으며 난리치는 사람들이 없었더라면,
이런 글이 82 자게에 올라 오지도 않았을껍니다. 이런 글이 몇일 뒤가 아니라,
오늘 올라오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열 좀 받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서, 특히나 몇일 뒤에 올려주시면
더 좋았.....하시는게 좀 그렇네요. 누군 뭐 그러고 싶지 않나요..
아, 전 원글님 아닙니다.8. 정선희
'08.9.8 3:03 PM (61.108.xxx.219)당당하게 방송복귀하여 잘 지내고 있는것으로 보였나요?
제가 보기엔 얼굴이 반쪽이 되었던데..
그냥 겉으로 괜찮은척 방송을 할 뿐이었겠죠.. 자기의 직업이니까..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한 행동에 비해 너무 많은 돌을 맞은것 같습니다9. 마음이 약한지..
'08.9.8 3:04 PM (58.102.xxx.86)저는 별 비난 한적도 없지만...
왠지 미안해요..
내잘못이 아닌데도 죄책감이..
이런 소심한 자신이 싫었지만
자기 잘못인데도 죄책감 없는 인간들이 많으니..
차라리 이런 내가 낫다고 생각해봅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다드는 오후네요.10. 바른말은 해야죠
'08.9.8 3:07 PM (125.178.xxx.15)광고 모델들 지극히 사적인 일로도 몇억씩 변상하고 그러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걱정해서 나온 촛불을 상대로 무식하게 나불댄 정선희가 나쁜거죠
사업 망해서 죽을라치면 하루에도 수십명씩 나오겠죠
힘들다고 목숨 함부로한 재환씨를 감히 꾸짖어봅니다11. 그만
'08.9.8 3:10 PM (147.46.xxx.79)반발심은 이해가 가지만
이 상황에서 무식하게 나불댄 누가 나쁘다...
이런 말도 참 그래요... 수준이 보입니다.12. 뭐가
'08.9.8 3:11 PM (218.50.xxx.178)잘못이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런 글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게 이때다 싶어 비난하고 싶어 근질거리던 사람들 때문 아닌가요.
우리나라에서 소비자 불매 운동 같은 게 제대로 안되는 이유를 알것도 같아요.13. 정선희님
'08.9.8 3:12 PM (58.229.xxx.217)십년 십오년 뒤, 대한민국에서 먹고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광우병에 걸려 죽을
사람을 생각해 보세요. 그 사람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돌을 너무
많이 맞는거 아닌가요?
누구도, 안재환씨의 자살을 계획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생각해 보세요. 안재환씨가 빚에 몰렸다고 하는데...그 돈 빌려준 사람들은요,
그 빚을 정선희씨가 갚을리 만무하고, 결국 그들의 돈은 허공에 날아갔네요.
동정심이 앞서는 마음, 이해합니다.
그게 사람다운거구요...그런데 그걸 못하게 하니까, 지금 저 역시 마음이 복잡합니다.
냉정하자고 하는 사람 마음은, 정말 냉정해서겠습니까? --;14. 호안석
'08.9.8 3:12 PM (122.42.xxx.133)말은 조심하면 좋죠... 실언을 했다면 사과하면 되고,,,,,, 아무튼...
글쓴이님 말씀처럼 어려운 사람은 많아요.... 죽으면 별로 안 좋고,,, 모든 것은 순간입니다...
아무튼 이명박씨와 한나라당이 나쁘지,,,, 누구 말씀처럼 그냥 슬퍼하면 될 것입니다...15. 정선희
'08.9.8 3:15 PM (125.178.xxx.15)그녀가 첨에 촛불망언했을때 자중했더라면 좋았을텐데
계속 고집부리고 나불댔죠
모두들 잊어버리셨나요
저는 촛불 한번 못든 사람이지만 그때 그녀 너무 미웠어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는 자가 무언지 알았었죠
이미 벌어진일 자책마세요
모두들 그때 못할짓 한건 아니니까요16. 쯧쯧.
'08.9.8 3:38 PM (123.248.xxx.45)맘에 안들어도 항의하지 맙시다. 소비자권리 주장하지 맙시다. 불의에 맞서지도 맙시다.
누구하나 죽으면 옴팡 다 뒤집어쓰겠네요. 겁이 나서 아무 권리도 내세우면 안되겠습니다.
저어기 아이스크림에서 머리카락 나온님, 쨈에서 벌레나온님도 그만두셔야겠네요.
그일 관련해서 누구 자살이라도 하면 어쩝니까. 졸지에 살인자로 몰리시겠어요.
참 나... 몇몇분들 아주 기회잡으셨네요. 부끄러운줄 아세요. 좀.17. 촛불
'08.9.8 3:39 PM (220.127.xxx.4)촛불이 나쁘다기보다는, 사람하나를 죽음으로까지 내몬 인터넷, 매체가 무섭네요.
이미 벌어진일 자책하지 말라구요??
그때 생각하면, 정말 누굴 잡아도 잡겠구나 했어요.
돼지몰이도 아니고, 아주 코너에 쳐박는 느낌였는데,
속들이 시원하신지요들...18. 돌팔매
'08.9.8 3:46 PM (122.36.xxx.7)인간은 누구나 실수하고 죄 지을 수 있습니다.
안재환씨의 죽음에 정선희씨의 촛불발언이 아무 상관없다고 말할 수 있는 분 있나요?
정선희씨가 잘 했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게 몰매를 맞을 정도로 잘 못했나요?
촛불집회를 그만두어야한다는 것도 아니었고 다른 쪽의 양심도 있어야 한다는 발언이었는데
너무 심하게 두들겨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네티즌들 솔직히 무섭습니다. 그들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입니다. 실수 할 수도 있고 자신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매사에 자신의 의도를 100로 완벽하게 담은 말만 쏟아내시나요?
연예인들이 불쌍합니다.
말 한마디 잘못하면 수십, 아니 수백만개의 혀로 잔인하게 난도질을 당하니까요,,,
정선희씨가 방송복귀잘 하고 잘 만 살고 있다는 분들...
정말 잔인한 분들입니다.
만약 내 가족이 , 내 남편이 내 부인이 그런일을 당했다면 그 맘이 회복되는데 얼마나 힘들고 아플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여기서 안재환의 죽음에 자책하지 말라고 떠드시는 분들....
오히려 맘 한쪽의 부담감때문에 (최소한의 양심이 있으므로)부러 그걸 부정하기 위해서 그러시는것은 아닌지 ,,,,
창녀에게 돌을 던지려는 사람들을 보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흠없는 사람만 돌로치라"
여러가지 힘든일을 견뎌내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이렇게 떠나서 정말 가슴아프네요.
정선희씨도 죽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정선희를,,, 그리고 그의 가족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야 할 때입니다.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흠없이 살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습니다.
그리고 연예인들도 죽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수준있고 상식있는 분들이니까 공감하고 이해하실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19. 모든걸 떠나
'08.9.8 3:50 PM (125.182.xxx.166)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젊은 나이던데...
무엇이 그리도 힘들었길래
세상의 끈을 놓아야 했는지는
아무도 알수 없겠지만...
여기에 남은 누구의 잘못이 아닌
망자의 선택입니다.
우린 망자의 명복만 빌어주면 됩니다.
설왕설래는 망자를 깨우려는 소음일 뿐입니다.
가신님 영면하소서... ㅡㅡ::20. 돌팔매님께
'08.9.8 3:57 PM (220.127.xxx.4)참나, 너무나 형이상학적이고, 정신세계만을 말하시네요.
어찌 현세에서 살면서 정신세계만 말하시는지.
정선희 때문에 아주 세상 끝낸사람 있나요?
정선희가 잘한건 아니지만, 이렇게 끝까지 정선희때문이라고 하는 당신같은사람들이
정선희 가족을 죽인겁니다. 아세요?21. 한마디더
'08.9.8 4:10 PM (122.36.xxx.7)자살하는 사람의 심정은 그 사람 외엔 아무도 모릅니다.
그깟일로 죽냐,,, 무책임하다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것 같네요...22. 돌팔매
'08.9.8 4:13 PM (122.36.xxx.7)제 글을 이해 못하시는 지적 수준이 낮은 분들이 여기에도 계시는 군요,,,
안타깝습니다.23. 아니요...
'08.9.8 4:15 PM (220.127.xxx.4)전, 위에 돌팔매님께 쓴글이 아니였어요.그사이에 어떤이가 지웠네요..122.36...분의 뜻은 충분히 전달 됐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오해 하셨다면 죄송하네요.
24. 에구, 둘팔매님
'08.9.8 4:20 PM (116.123.xxx.245)세상을 다 가졌다 다 잃은 거나 진배없는 가엾은 여인한테
아내가 한 말 때문에 결과적으로 남편이 죽었다는 말이
얼마나 잔인한 지 모르시나요?
천만보 양보해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 말은 그 당사자 외에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곧 진실이 밝혀지겠죠.25. 세치혀
'08.9.8 4:42 PM (125.246.xxx.130)조심합시다. 아무리 그것이 진실이라 해도 지금 여기서 할 말은 아닌듯 하네요.
정선희 그 여인도 연약한 인간에 불과합니다.
헤질대로 헤진 가슴에 꼭 고춧가루를 뿌려야 겠습니까?
남편이 자살한 소식으로 정신없을 지금. 이 시간에?26. 정말..
'08.9.8 5:03 PM (220.117.xxx.22)인터넷 무섭습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잘못에 비해 너무 크나큰
댓가를 치룬 듯 하여..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자신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을까요..?27. 돌팔매
'08.9.8 5:06 PM (61.77.xxx.113)116,123님
제 의도를 오해하지 마세요.
원글님의 글이 안재환씨의 죽음에 촛불은 아무상관없으니 자책말라고 하셔서 그건아니라는 걸 얘기한겁니다.
그게 조금이라도 영향을 줬다는 걸 말하고 싶은 거였습니다.
여러가지 이유 중에 그것도 하나였다는 것은 부정하지 말자라는 거지요.
안타까운 죽음앞에 우리는 잘못한거 하나도 없으니까 자책하지말고 바른 말은 하자라는 분들이 있기때문에 글 쓰게 된거구는요.
참 소통이라는게 힘들고 어렵네요.
제 글도 이렇게 제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하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말이에요.
결과적으로 남편을 죽인게 아내라고 말하는게 아니라구요.
촛불발언비난때문에 자살했다는 극단적인 사람들 견해엔 저도 반대에요.
그러나 촛불비난은 아무런 상관없다고 하는 사람들의 견해도 문제가 있다는 걸 지적하고 싶었을 뿐입니다.28. 휴...
'08.9.8 5:21 PM (152.99.xxx.11)저희 아버지가 IMF때 부도나고 빚청산하고 그 다음해 홧병 걸려 돌아가셨습니다.. 이건 누구의 책임이죠?... 안재환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렇지만, 정선희씨 행동이 정당했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아요...
29. .....
'08.9.8 7:02 PM (218.234.xxx.42)누구 잘못을 떠나서 맘이 안좋아요. 저도 정선희 라디오에 전화하고, 홈쇼핑에 전화하고 난리치던 사람인지라...이상하게 제탓도 있는것 같아서 오늘 하루종일 밥도 잘 안먹히네요.
물론 더큰일을 위해 그랬다..라고 위로해 보지만, 정말 당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해보지 않은듯한 그런 마음이 들거든요.
조선일보나 농심처럼 큰기업도 아니고...개인인데...너무 잔인하게 리플달고..CF만 나와도 전화해대고 그랬던게...후회돼요...모르겠어요..불매운동이랑 아무 연관이 없다고는 볼수 없을듯한 기분이 왜이리 드는지...왜그리 코너로 몰고 갔을까...내가 그때 왜그리 걔네들 나오는게 꼴보기 싫었는지...
부디 좋은곳에 갔음 좋겠습니다.
이런저런 논쟁으로 싸우지 맙시다. 서로 생채기 내기 그만해요 우리..30. 검색
'08.9.8 7:45 PM (121.165.xxx.102)정선희 한번 쳐 보세요 촛불 발언이후 여기 어떤 글들이 얼마나 많이 올라왔는지... 정선희 비난 외에도 현대 홈쇼핑 불매운동에 세린느 화장품까지 뜨네요 (그땐 그게 뭔지도 몰랐어요) 심지어 9월 1일 글에는 이들 부부 불화설에 . 안재환씨 사업 망해 간다는 소문에 속이 다 시원하다는 분도.. 정말 무섭네요.
31. 호안석
'08.9.8 9:25 PM (122.42.xxx.133)중간 쯤에 "모든걸 떠나"님 말씀처럼 설왕설래로 니탓 내탓은 고인에게 무례다....
누가 그 사람이 죽을 줄 알았나요?? 아무튼 "여기 참 무섭다"느니 "죄 없는 사람만 돌 던지라"느니 따위 식의 말은 조중동스럽다고 할 수 있어요...
무슨 말이냐면 그 의도가 괜찮은 거라도 너무 일방적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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