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집에 손님이 오시는데..

친정엄마 돕기 조회수 : 335
작성일 : 2008-09-08 12:34:08
친정집에 아버지 손님으로 십여분 정도 오십니다.

시골집이라 많은 분들이 오시고 싶어하시는데 엄마가 몸이 별로 좋지 않으셔도 오신다는 분 만류하지 못 하세요.

특히 아빠가 원하시니....들어드립니다. 아빠도 엄마를 많이 도와드리고요.

제가 뭔가를 도와드라고 싶은데, 직접가서 설거지나 부침이나 해 드리고 싶은데,

은근 애아빠 눈치도 살짝 보이고, 작은아이(24개월)도 있고 큰아이도 유치원 끝나고 오면 3시도 못 되어 옵니다.

엄마도 뭔가 도와주었음 하시는데, 메뉴도 아직 확정은 없고 삽겹살 수육과 대하구이입니다.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 제가 좀 해 드리고 싶은데....손님은 목요일 점심에 오시고 친정엄마가 시내에 잠깐 수요

일에 나오실 예정이라 그 때 드림 될 듯 해요.

가을 날씨라지만 음식이라 조심스럽고... 뭔가를 해서 드림 좋을까요?? 키톡 검색해도 잘 모르겠고...

여자 손님도 아니고 남자분들 60대시니 뭐가 좋을까요??

아님 그냥 아이 유치원 보내고 작은 아이랑 같이 가서 냅다 가서 도와드리고 점심드심 나올까요??

마음은 뭐든 도와드림 좋겠는데...상황이 안 따라주네요.

엄마는 제가  곁에서 같이 있어주면 음식 장만하시고 그러실 땐 마음이 편하다 하시는데.....

집에 있느니 그냥 갈까 싶기도 해요.

아침 차려놓고 애아빠에게 큰아이 부탁하고...

그런데 솔직히 제가 시댁엔 그리 잘 하는 며느리가 아니라...눈치가 보이는 것입니다....
IP : 58.120.xxx.1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댁일에
    '08.9.8 12:50 PM (203.247.xxx.172)

    아들이 가서 돕는 걸 누가 뭐라하지는 않습니다.....

  • 2. 규리맘
    '08.9.8 12:58 PM (203.244.xxx.6)

    음... 시댁일에는 발벗고 나서지 않음서 친정일엔 나선다고 눈치준다면... 못된심뽀 아닙니까?... 내 부모일인데..

  • 3. 띡히
    '08.9.8 1:13 PM (121.152.xxx.129)

    어떤 음식을 해드려서가 아니라,
    그 많은 손님을 치르는데 어머님 옆에 따님이 함께 거드는 것 자체가 맘 편하고 든든하실 것 같아요.
    대가족 음식상 차리는 데에 어지간한 경험 있는 저라도
    몸 불편한데 남편 손님 10명 치러내려면 당일에 누군가 있었음 싶겠어요.

    전날 준비해도 되는 것 님이 몇가지 준비하시고, 목요일 당일에 가져드리면서 상차리고 설거지하는 거라도 거들어드리고 3시 전에 나오시면 안될까요?
    차리고 치우는 것만 해도 큰일이더군요.

    남자 어른들이면 술도 곁들이실테니까 매운탕 같은 얼큰한 국물이 필요하겠고요.

    미리 준비해가실만한 메뉴는
    수육에 곁들일 만한 걸로, 새로 담근 김치 또는 묵은김치 멸치 넣고 푹~익힌 김치찜(전날 준비가능하고 상하지 않음)
    82히트레시피의 양장피
    어른들이니까 샐러드는 별로고 배추,부추,양파..등 섞어서 겉절이(양념 미리 만들어서 가져가면 간편하고요)
    부침개, 밑반찬 몇개 (남자손님들은 별로 신경안쓰니까 몇가지 구색만)

  • 4. 딱히
    '08.9.8 1:23 PM (121.152.xxx.129)

    아이 아빠께 큰아이를 부탁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시고
    저녁 전에 오시면 되겠네요.

    매번 연례행사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 있는 이런 큰 친정일이고, 불편하신 몸으로 혼자 동동거리면서 일하실거 생각하면 종일 맘이 안편하실거잖아요. 남편분께 그 점 상기시키면서 협조 부탁하세요.
    미리 눈치보시는 것 같은데, 그걸 못하게 한다면 남편분 맘이 좁은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