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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에서 만난 사람과 서너번 데이트했는데요
전27살이구요 며칠전 친구들과 스트레스도 풀겸 나이트를 갔는데
거기서 30살총각과 어찌 연결이 되었어요
몇번 만나보니 학벌과 직업도 괜찮고 집안도좋고 약간 어리숙하니
아직은 탐색중이지만요
저도 지극히 평범하지만 나이트 2번갔거든요
한번은 대학 2학년때 가보고 요번이 2번째인데
저도 고등학교때 공부 열심히해서 괜찮은 대학들어갔고 거기서
남들 부러워하는 기업들어가고 열심히 일하고 그렇게 사는데..
엄마께서는 나이트 출입하는 년넘들 다~ 찌질하고
놈팽이들이라고 절대 상종마라시는데 그건 제가 만나보면 알게될것이고..
정말 엄마말씀대로 나이트 한번가보는걸로 그사람 평가하는게 옳은까요
거기오는 사람들은 다찌질한가요?
미혼인 남자들 한번쯤은 스트레스풀겸 가보지않나요?
1. 글쎄요
'08.9.8 12:15 PM (114.145.xxx.65)제가 아는 애는 뭐 춤추고 노는 거 좋아해서 나이트도 잘 가고 그러는데
거기서 만난 남자랑 사귀었는데 알고보니 사기꾼이더군요.
학벌도 가짜 직업도 가짜...사진보고 누가 슬쩍 알려줘서 (그 학교 그 학번에 그런 남자 없다는 얘기)
그나마 초기에 마음 접어 다행이었지만요.
원글님 학벌도 좋고 직업도 좋고 나이트에서 부킹해서 계속 만날 정도면 원글님도 예쁘고 스펙 좋으신데
제 동생이어도 왜 하필 나이트에서 만나나 싶겠네요. (전 서른이에요)
그리고 호기심에 가는 건 20대초반에 하는 거지 30줄 접어들어 나이트 출입하는 거 저도 별로로 보여요.
놈팽이인지 아닌지 원글님이 알아보실 수 있다지만 그게 또 바로 옆에 있는 사람 눈엔 안보이기도 하거든요.2. ^______^
'08.9.8 12:17 PM (117.20.xxx.14)전 나이트 간적은 없는데 사람 따라 다르겠지만요.
남자랑 여자가 나이트 가는 목적은 대부분 다 달라요.
여자들은 보통 친구들이랑 스트레스 풀러 가는 목적이
대부분이라면 남자들은 어떻게 한번 넘겨볼까~
그 생각밖에 없습니다. ^^;;
90%의 남자들은..대부분 그런 목적으로 가죠.
저도 나이트에서 만난 사람 별로네요.
괜찮은 사람이라도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는 그냥 잠시
엔조이용으로 만나는 경우도 많아요.
원글님이 만나는 분이 어떤 사람인지는 몰라도
저같음 거리 좀 두고 만날거 같아요.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어떻게 어디서 만났는지
그런 사유로 만나는 목적이 달라지기도 하거든요.3. 여자꼬시기
'08.9.8 12:18 PM (222.109.xxx.215)목적으로 가는 *들 많아요...
4. 음.
'08.9.8 12:19 PM (220.85.xxx.202)옛날에 친구 언니가 나이트가서 부킹해서 남자를 만났는대. 연대 무슨 과라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연대에 그 과도 없었답니다.. 우리 회사 남자 대리도 나이트가면 업무차 받은 변호사랑 변리사 명함 뿌리고 다닌다고 했어요.
5. ^^
'08.9.8 12:19 PM (210.222.xxx.41)나름이지요.
남동생도 회식후 동료들이랑 갔다가 친구들이랑 놀러 왔던 올케 만나서 결혼해 잘 살고 있어요.
ㅎㅎ다만 십 년도 넘게 지난후에 둘이 거기서 만난거 알았지만요.
제 남동생은 그날 첨 가본거였고 울 올케도 친구들이랑 두번 갔었대요.6. 선입관
'08.9.8 12:20 PM (211.187.xxx.92)물론 확률적으로 그런곳에 모이는 사람중에 찌질한 인간들이 많다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어찌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럴까요? 그중에 빛나는 진주도 있겠지요. 원글님처럼~ㅎㅎㅎ
이건 제 아는 사람 얘긴데요.
채팅도 아니고 폰팅으로 만나 결혼한 사람도 있더군요. 호기심에 첨 시작했는데
역시나 상대 남자들이 얼굴 좀 보자면서 누구 닮았냐고 물어보면
그냥 우스개 소리로 (실물은 탈렌트 빰치게 이쁨) 개그우먼 이영자 닮았다고 하니깐
말 채 끝나기도 전에 다들 전화를 확!! 끊어버리더래요. ㅎㅎㅎ
그런데 결혼한 이 남편만은 뭐 어떠냐구? 사람과 사람이 만나 얘기만 하는건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자기도 평범하다고 해서 나갔는데...
흐........둘다 실물보고 발라당!!~ 했다더만요.
이영자 닮았다더니 어디서 선녀같이 예쁜 여자가 다가오니 놀래고 남자도 평범하다하더만
너무 준수하고 직장, 학벌 어디 하나 빠지는데가 없더래요. 그래서 그날로 매일 만나 사귀더만
바로 날잡아 결혼해서 아직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결혼한지 거진 10년됐지 싶어요.
하여튼 님같은 분도 갔는데 혹시 압니까? 지금처럼 편한 맘으로 만나보세요.
저도 물론 그런데 다니는거 좋게 안보지만 기혼도 아니고 미혼인데 그런데 좀 다닌다고 무슨 대수랍니까?
원나잇스탠드 하러 오는 찌질한 인간만 아니라면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만나보세요. 물론 그 사람이 말한 내용이(직업 기타등등) 맞는지 뒷조사는 철저히 하시구요.7. ㅎㅎ
'08.9.8 12:20 PM (122.32.xxx.149)사람마다 틀려요~
제 주변에 나이트에서 만난 사람하고 결혼까지 간 케이스 몇 건 있는데요.
뭐... 남자들도 다 평범한 사람들이던데요.
저희 남편 전 직장 상사는 나이 서른에 스물 둘짜리를 나이트에서 만나 결혼했다고하는데
그 분 조건도 좋고 사람도 괜찮아요~ 그런데 대머리에 가발 쓴걸 연애 초기에 속였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8. ***
'08.9.8 12:21 PM (125.180.xxx.13)원글님이 나이트출입이 2번째라시면 밤문화에 굉장히 순진하신분인데...
왠만하면 안만나는게 좋을듯...(편견일수도있지만 어른말 들어서 손해안봅니다)
아직 27살이면 친구들통해 소개팅 많이 들어 올텐데...
어느정도 검증받은 총각들 만나세요
이제 만나면 결혼상대를 만나야할 나이같은데...
남자 신중하게 선택해서 만나시길....9. ..
'08.9.8 12:27 PM (211.179.xxx.24)그 남자 입에서 나오는 스펙을 곧이 곧대로 믿으면 안 된다는거.
뒤로 따로 알아보세요. 사실인가.
저라도 나이트에서 만난 사람에게 처음부터 제 정보를 제대로 가르쳐 주진 않겠네요.,
어찌 될지 모르는 사이니까요.10. 초보엄마
'08.9.8 12:28 PM (59.5.xxx.60)윗 분 말씀처럼 차라리 나이트 많이 가시는 분이면 이 남자가 어떻게 알아보실 수 있는데..
잘 안가시던 분이면 구별하지 못하실거 같아요..
제 주위에도 나이트 부킹으로 만나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커플도 있지만..
대부분은 찌질한거 맞아요..
제 생각엔 나이트 가는 사람이 나쁘다기 보다는요..
사람이 나이트서 사람을 만나다보면 사람을 가볍게 대하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노는거 좋아하는데.. 나이트같은데서 노는걸 즐기지 않은지라.. 부킹이란걸 한 번도 못해봤는데요.. 그래서 결혼전에 남편한테.. 나도 부킹해보고 싶다고 그랬더니..
여자들은 부킹하는걸 너무 쉽게 생각한다고.. 많은 남자들(멀쩡한 사람들도...)이 부킹할 때는 좀 흑심도 있고.. 허풍도 떨어서.. 그냥 꼬시려는 맘이 많다고 그러더라구요..11. 사람 나름 아닐까요
'08.9.8 12:28 PM (61.253.xxx.152)두고 보면 어떤 사람인지 차차 알게 될텐데...
저도 주변에 이웃 동생네 커플이 나이트에서 만나서 결혼했다는 이야기 들은 적 있는데
둘다 평범하고 잘 살고 있던데요.
사기꾼이니 그런거 시간 지나면 금방 알아볼 수 있지 않나요?12. 요즘은~
'08.9.8 12:30 PM (121.147.xxx.199)저는 나중에 제 자식들이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사귀면 인터넷 아이디좀 알아오라고 할 생각입니다.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알아볼 수 있으니까요
원글님도 너무 빠지진 말고 잘 알아보고 사궈야 할 것 같습니다.13. ..
'08.9.8 12:30 PM (221.143.xxx.150)가능성은 여러가지이요
건실한 엘리트가 스트레스 풀러갔다가 사람도 의외로 건전한 여자만나서
사귈수도 있는거고
아마 어쩌면 그분도 다좋은데 나이트서 만난게 걸린다 이러고 계실지도 모르죠 ㅋㅋ
아니면 사기꾼일수도 있죠
아마 그사람이 작정하고 원글님 속이면
안넘어가기 어려울걸요
일단 어쩌다 나에게 이런일이?? 신데렐라나 드라마가 허구만은 아니구나 싶으면 의심하세요14. 문제는
'08.9.8 12:34 PM (125.182.xxx.166)나름 목적을 가지고 나이트에 가는 사람은
아무리 뒤를 캐도 쉽게 드러나지 않게 한다는 겁니다.
감안 하시고
확실한 사람이라면
어디서 만났던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pass~15. 와!
'08.9.8 12:37 PM (211.178.xxx.186)위의 댓글 논리대로라면 여자들은 그냥 놀러 오는 거고, 남자들은 뭐 하나 건질려고 오는 건가요?
여자들처럼 남자들도 친구들과 스트레스 풀러 놀러 오는 경우 많지 않나요?
나도 넘 순진한가. 하여간 전 나이트 자체를 출입 거의 안해봐서스리.
님 어머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됩니다만 원글님께서 미리 편견을 가지고 남자를 판단하지 않았음 해요.
원글님 아직 창창할 나이인데 좀 더 많은 남자분들 만나보시길.....-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그 중 제일 좋은 놈 찜하셔서 연애하세요....16. 다들..
'08.9.8 1:29 PM (115.22.xxx.63)80 90년대 나이트를 생각하시나바요...요즘 나이트 가면 돈안쓰고 (남자가 내니까)
즐기려는 여자가 더 많습니다요.. 정말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풀려는 목적으로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ㅋ 남자고 여자고 다 그렇고 그런 목적이죠 서로 좋은거죠 머...17. ..
'08.9.8 2:53 PM (203.233.xxx.130)다들 나름 정확히 말씀해 주셨네요
정말 스펙을 확실하게 따져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18. ㅇ
'08.9.8 4:31 PM (119.64.xxx.39)사기꾼이니 그런거 시간 지나면 금방 알아볼 수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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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망가진 다음에 알아보면 워쩔것이여~ ㅉㅉㅉ
그런 찌질이랑 엮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죽고 싶은 날이 올텐데..
저기 윗분 말씀하셨네요.
요즘 나이트의 목적은 대부분 원나잇이죠.19. ...
'08.9.9 3:08 AM (222.98.xxx.175)전에 티비에서 인터뷰하는데 남자들이 하는 말이 여자들 술값내주는게 사창가에서 여자 사는것보다는 싸게 먹히고 성병위험이 덜해서 좋다고 당당하게 말하던데요.
마누라가 나이트에 간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기자가 물어보자 당장 다리몽둥이를 분질러 놓겠답니다.
웃겨서...저는 남의 여자들 꼬시러가는 주제에 제 마누라는 가면 안된다니...
원글님이 너무 순진하신듯하여서 저도 심히 걱정이 됩니다.20. ㅎㅎ
'08.9.9 2:40 PM (203.218.xxx.87)저희 나이트서 만나서 결혼했어요. 근데 저희 신랑 안 찌질해요 ㅠ.ㅠ 둘 다 죽순이죽돌이는 아니였고 그냥 친구따라 놀러왔다 만난건데, 양가부모님들 다 맘에 들어하시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물론 이상한 분들도 있겠지만 다 그런 건 아니니까 찬찬히 잘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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