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부인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08-09-08 10:42:14
우리집 애기아빠

아는사람 다 아는 좋은남편입니다

술 담배는 기본으로 안하고 칼퇴근이구요

식사도중 애들이  엄마응가.. 하면

밥 먹다가도  내가 갈께!하고 밥먹는 나를 배려하고

주말 집안 청소며 배란다 화장실 한주 동안 내 손 안 간곳을  치워 줍니다.

근데

그런 자상한 사람이 밤에는 저에게는 괴한 같네요

거사를 치루는시간이 한시간30분(본게임 최소40분)은 됩니다

저는 다음날 오전내내 자야하구요

방광염 자궁염 매달 걸립니다

아이셋 건사하기도 바쁜몸,지친몸

잠자리들면서 두려워하며 사는데..

횟수를 주1회로 하고 살아서 그동안은 그냥 힘들지만 참았습니다

어제 고백하는데 자긴 매일 한번이상 성욕을 느낀다고..맙소사 전 한달에 딱 두번오던데 (생리전, 배란일)

참고참아 주2회는 해야 한다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  자긴 그게 해소 안되면 불만이 생긴다고

그게 쌓이면 어느 순간 기회가 주어지면 외도로 이어지는사람 많이 봤다고 협박?까지 하네요

왜 잠자리에서 보채면 들어주는지 맨날 후회하면서요

전 안해도 살겠던데

걱정되고 부담스럽습니다

외모는 마른장작에 기운이 없어보이는 사람인데

잠자리에선 어디서 그런 힘이 솟는지

성욕 없어지라고 숙주나물 율무차도 자주 주고 좋아하는 마늘도 안주는데도 똑같네요

가정의 화목을 위해 몸 바쳐? 희생하며 사는데 알고나 있는지..

나중에 부인 늙었다고 바람피면 작살을 낼겁니다
IP : 58.226.xxx.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쓴이
    '08.9.8 10:46 AM (210.118.xxx.2)

    는 심각하신 듯 싶은데..

    몇몇 분은 왠지 부러워 하실 듯 싶네요..ㅠ.ㅠ

    이런건 조언이 불가능하더라는 두분 사이에서 해결하셔야 될 듯....

    보통 남자가 힘들거나 부족해하는데 반대라고 하시니 되려 놀라울 따름... 진짜로 강쇠가 있기는 한 모양입니다.

  • 2. 낚시글이
    '08.9.8 10:48 AM (125.178.xxx.15)

    아니시겠지요?
    그런것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읽은적이 있습니다
    부인의 증상을 얘기해서 남편분이 아시는지요
    아내를 사랑한다면 좀 더 조심해 달라하세요
    그리고 육체를 좀더 피곤하게 해야할거 같군요
    식후에는 아이들 샤워도 부탁하시구요
    이이들에게 책도 읽어주고 놀게도하고 .....
    병원에는 꼭 가보셔야해요

  • 3. ...
    '08.9.8 10:56 AM (58.102.xxx.86)

    주 2회는 너무 무리한 요구는 아닌듯..
    (남편분이 나름 타협하는 선인거 같네요.)
    아직도 아내가 이뻐 보이는게 문제라면 문제일지도 모르지요^^

    남편을 지치게 하는거 대신
    아내분도 체력을 키워보심이 어떨까요?
    가을에 아내가 보약을 함 먹어보시던지요..

  • 4. 진짜
    '08.9.8 11:01 AM (125.246.xxx.130)

    그건 궁합이 맞아야 겠더군요.궁합이라는 게 딴 게 아니라
    성욕의 정도가 일치하는가 안하는 가 뭐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저도 좀 귀찮아 하는 스타일이라 그마음 이해가 가요.
    남이 들으면 이상하겠지만 저는 일주일에 한번도 귀찮아 한달에 한번이 딱인것 같아요.ㅠ.ㅠ

  • 5. ....
    '08.9.8 11:19 AM (211.110.xxx.9)

    매번 억지로 응해주는듯 싶으면 갈증이 나서 더 그럴수도 있으니까 차라리 님이 변하는길을 택하시면 어떨까요 .억지로가 아닌 내가 즐기면?몸도 무리가 덜 가거든요

  • 6. .
    '08.9.8 11:19 AM (211.170.xxx.98)

    몸에 병이 날 정도라니.. 안쓰럽네요.
    1주에 1회씩 길게 보다는.. 1주에 2-3회로 하고 대신 시간을 짧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부부 성클릭닉? 그런 거 있던거 같던데...한번 알아보셔요.
    그러다 나이 들어서 정말 골병들겠어요ㅠ.ㅠ

  • 7. 원글님은
    '08.9.8 11:24 AM (203.244.xxx.254)

    심각하신데.............................웃음이 나오네요 ㅜㅜ 죄송합니다

    전 배란일받아서 한번하고 임신해서..3년동안 섹스리스라 부럽기까지 합니다.ㅜㅜ

    남편에게 들이대봤더니 피곤하다고 자더군요.. 그래서 저도 뭐 그냥저냥 하고싶지도 않고 마음도 안들고..

  • 8. 지루증
    '08.9.8 11:25 AM (58.29.xxx.50)

    아닐까요?
    거사를 치루는시간이 한시간30분(본게임 최소40분)은 됩니다
    본게임 40분이면 여자한텐 죽음입니다.
    좋은 거 고사하고 괴로운 거 당연하고 염증 생기는 거 맞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주로 조루증 땜에 고민하지만
    선진국에선 지루증이 많고 배운 남자들이 더 그런 경향도 있다고 들었어요.
    선진국에 사는 사람들의 이혼 사유가 알고보면 이 지루증일 정도로
    여자들을 괴롭히는 거거든요.
    정상인 거 아니니까
    꼭 부부가 상담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오래 하는 거 혹 남편은 좋은 걸로 착각하고 있을 거거든요.
    진심으로 상의하시고 치료하셨으면해요.
    근데 문제는 조루에 비해 치료가 어렵다고 해요. 지루는 정신적인 문제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들었거든요.
    넘 안스럽네요.

  • 9. 정정
    '08.9.8 11:27 AM (58.29.xxx.50)

    선진국에 사는 사람들 아니고 선진국의 중상층부부들 가운데 입니다.

  • 10. 살짝
    '08.9.8 11:33 AM (220.120.xxx.193)

    부러운면도 .ㅠㅠ

    울신랑.. 몇달 안해도 별 반응 없어서.. 엊그젠 물어봤더니.. 자긴 욕구가 별로 안생긴다나요.ㅠ
    살짝 서운했습니다.

  • 11. 푸른냇가
    '08.9.8 11:42 AM (121.165.xxx.21)

    칼퇴근이면 식후에 운동하라고 하세요 .헬스나 마라톤,,,,

  • 12. 행복한
    '08.9.8 11:44 AM (222.109.xxx.215)

    고민이네요... 그 체력은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우리 신랑은 후다닥인데...

  • 13. 여기도...
    '08.9.8 11:55 AM (121.168.xxx.114)

    있어요
    그런 남편..
    그래도 그집은 남편분이 가정에 아주 잘하시네요
    울집은 암것도 안하면서 밤에만 사랑한다며 오만 애정 표현다하는데
    정말 징글징글해요
    다른 서운하게 했던것들 다 제쳐두고 잠자리 땜에 이혼하고 싶어요 ㅠㅠ

  • 14. 글로 봐서는
    '08.9.8 1:27 PM (147.6.xxx.176)

    서로 솔직한 대화도 하실 것 같은데 너무 길어서 힘들다라고 말씀해보셨나요?
    윗분 말처럼 횟수는 몰라도 시간은 좀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저희는 제가 좀 빨리 느끼고 끝나는 편이고 남편은 원글님 남편만큼은 아니지만 길게 하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힘들어하고 하니까 남편이 시간을 많이 줄여줘서 괜챦거든요.
    첨에 그런 얘기 할 때 남편은 여자들은 길게 하면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하면서, 그래서 길게 하려고 노력한거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여자들은 어떤지 몰라도 나는 아니라고 했더니 지금은 적당합니다.
    그렇게 자주 염증까지 올 정도라면 뭐든 해결책이 있어야지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요.

  • 15. 쪼금경험녀
    '08.9.8 4:50 PM (211.181.xxx.54)

    진짜 궁금해서그러는데요..
    뭔가 세균이 있어서가 아니고 그냥 오래하는것만으로 염증이 생기는 건가요?? 왜 그렇죠~?
    그럼 직업여성들은 다들..?!

  • 16. 솔이..
    '08.9.8 11:15 PM (121.162.xxx.94)

    우리집이 좀 비슷한데
    애가 셋 되니까 부부 얼굴 한번 쳐다보기 어렵답니다.
    어찌 그리 헤집어 놓는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네요.
    두달전 세째가 태어나 더 어렵네요
    차라리 일하러 가고 싶다. 이러고 삽니다.

    관계전 두사람 모두 청결한 상태에서
    사랑을 나누어 야지
    급하다고 급무드로 진행해서
    우리집도 요로감염이 두번 발생했었네요
    세균은 씻어도 일부 있지만
    신체가 약하면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713 하신분(조언) 어린이집 2008/09/08 140
410712 아이들방 인테리어 조언해줄 저렴한 곳 소개시켜주세요.. 2 원스맘 2008/09/08 177
410711 평상형 침대를 써보니.. 5 침대 2008/09/08 1,372
410710 남편하고 대판했네요. 이런일로도 다른분들은 싸우나요? 23 한숨 2008/09/08 3,147
410709 그래도 될까요? 7 어쩌나 2008/09/08 505
410708 “벌금 1원도 낼 수 없다” 촛불연행자 350여명 ‘단체’ 결성 17 벌금 못내 2008/09/08 489
410707 실손보험 들엇으면 병원비는 다 나오는건가요? 6 궁금 2008/09/08 643
410706 속옷이 훤히 다 비쳐요 7 속옷 2008/09/08 2,029
410705 터져 터져 속터져.. 7 .. 2008/09/08 922
410704 잡곡이 섞인 현미쌀로 떡 할수 있나요..? 1 잡곡현미 2008/09/08 234
410703 어제 재산상속글 올린 사람입니다. 6 마음비우기2.. 2008/09/08 801
410702 연애할 때 필살기 좀, 나눠주세요 ^^;;; 10 2008/09/08 1,160
410701 옷수선 문의- 아래 흰색스커트, 윗부분 검은색으로 된 원피스 분리 수선할 수 있을까요? 1 소슬 2008/09/08 192
410700 마이너스 통장이요 본인이 아니어두 해지? 1 통장 2008/09/08 262
410699 남대문 아이들옷 어디서 사는건가요? 8 한살엄마 2008/09/08 843
410698 남편 16 부인 2008/09/08 2,216
410697 인터넷으로 싱크대 견적 낼 수 있나요? 2 견적? 2008/09/08 196
410696 11일 목요일 서울에서 내려가는 중부고속도로 막힐가요? 1 추석 2008/09/08 148
410695 출산으로 찌운 살들...정다연비디오 어떤가요? 7 코끼리다리 2008/09/08 1,032
410694 한달에 저녁 몇번이나 같이 먹나요? 15 가정생활. 2008/09/08 668
410693 초등 남자 회장 엄마가 전통적으로 도시락 싸는거다 12 코걸이귀걸이.. 2008/09/08 978
410692 장미란 선수 너무 귀여워요~ (펌) 8 귀염 2008/09/08 1,038
410691 아이가아파요 3 안타움 2008/09/08 254
410690 냉일까요?? 7 흠. 2008/09/08 516
410689 어째 몇일 조용하다 했더니 12 어쩐지..... 2008/09/08 950
410688 수건 삶기 다들 어떻게 하세요? 5 삶기어려워요.. 2008/09/08 1,575
410687 결혼하고서 첫명절인데 친정부터 가래요~^^ 13 오예!^^ 2008/09/08 1,057
410686 구입처 꼭 알려주세요~ 3 종이식탁매트.. 2008/09/08 202
410685 명절 치루는것 시댁에서 아님 우리집에서 하시나요? 9 어디서 2008/09/08 589
410684 손수건 준비하시고.. 꼭 들어가봐 주세요. 10 인피니티 2008/09/08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