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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치루는것 시댁에서 아님 우리집에서 하시나요?
두분다 성품은 좋으신데 저희 집에오시면 손하나 까딱 안하시고 누워계시거나 tv만 보시고 드시는것 너무 좋아하시고 과일없냐 뭐 없냐 (가끔) 외식하자고 하면 너무 좋아라 하시구...
시어머님 그 연세에도 김치며 반찬들 사드시고 당시몸만 깨끗하게 편하게 계실려고 하고 손주 별로 아끼시지 않습니다.
초반에 시스템 정비가 필요한것 같아서 여쭈는데 두분 생신때는 저희집에서 하더라도 명절때는 부모님 집에서 치루고 싶거든요.
그래야 식비도 훨씬 적게 들고 시부모님 댁에서는 그래도 시어머님이 좀 움직이시고 어머님 주도하게 하게되는 제가 덜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제가 가서 음식을 하더라도 그게 더 편합니다.
저도 그리 착한 며느리가 아니라 누워만 계시고 드시기만 열심히 드시는 입맛에 맞는것 하면 너무 기분좋아라 하시고 좀 입맛에 안맞으면 눈치주시는 ... 두분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남편한테 얼마전부터 부모님께 말씀드리라고 해서 남편이 추석전날 부모님댁에 가겠다고 했다는데 어저께 시어머님 저랑 통하할때 '추석때 갈테니 그때 보자" 하시네요ㅜㅜ
더이상 말하면 눈치 채실것 같고 솔직히 일년에 행사 많지는 않지만 가까이 계시니 엄청 신경쓰이네요.
다른분들 명절때 시댁가서 치루시나요?
1. .
'08.9.8 10:20 AM (211.179.xxx.43)저희는 거리도 먼데.. 시댁에서 오십니다. 아기가 어렸을때는 그게 편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아차싶더라구요. 그게 오래 되다보니 너무 편하시게 불시에 전화없이 갑자기 오십니다. 그리구 집에 없으면 물론 대놓구 화내지는 않으시지만, 제가 죄송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무슨일이 있으면 저희가 갑니다. 아이 물건이 몇박스가 되도 차에 한짐을 싣고서라도 찾아갑니다.
먼저 선수쳐서 뭐뭐 사가지구 가면 되죠? 아님 어머님과 남편이랑 같이 장보고 어머님댁으로 가세요.
운전하는 남편한테 어머님댁으로 옮기라하세요. 그리구 어머님이 뭐라하면 남편이 뭐라하고 본인은 조금 거드세요. 생일은 거의 외식이니 그렇다쳐도, 제사같은건 시댁에서 하는거 아닌가요?2. ..
'08.9.8 10:25 AM (61.66.xxx.98)제사는 시부모님이 계시는 곳에서 해야할 거 같은데요.
남편은 형제,자매가 없나요?
그사람들도 자기 부모있는곳에 와서 명절을 지내야 할텐데요.
시부모님께서 단칸 셋방에 사시는거 아니면
전날 그냥 준비해서 가셔요.3. 님이
'08.9.8 10:32 AM (121.183.xxx.118)다 한다 하더라도, 시댁에서 하는게 낫지요.
4. 어디서
'08.9.8 10:42 AM (59.12.xxx.114)그렇죠?
저희는 제사는 안지내구요.
편하게 하는 편이지만 이제 30년이상을 그렇게 해야하는데 그리고 남편이 2번정도 시부모님께 말씀드렸거든요.
그런데 어제 그렇게 다시 말씀하시니 눈치 뻔하시면서 조금 얄미우시더라구요.
음식하는것 당신 집에서 행사하는것 귀찮아 하시니 정말 기본만 하셨으면 좋겠는데 ...
시아버님도 남편한테 얘기 다 들었으면서 "너 힘드니 전날 안가고 추석 당일날 가겠다" 하십니다.
이러시니 더 이상 말도 못하겠구...5. 경험자
'08.9.8 11:06 AM (221.146.xxx.134)결정의 순간이 온 거 같네요.
결정은 빠를수록 좋습니다..6. 이런분도
'08.9.8 11:07 AM (211.208.xxx.171)계시는 군요
혹시 남편분이 장남이 아니시면 큰집에서 하시는건 어떠신지
부모님집에서 하는것이 당연한데 구지 자식집에서 한다고 하면
장남집에서 하는것이 이치에 맞는것 아닌지요7. ..
'08.9.8 11:17 AM (124.49.xxx.204)대부분 명절이나 제사는 시댁에서 '권위' 라고 생각하시는듯 갖고 계시다 물려주시는데
정 힘드시면 그때 물려주시는데.. 떠맞기는 분위기군요.. 좀 웃낍니다.8. 와~
'08.9.8 11:28 AM (203.142.xxx.100)저희 시어머니랑 비슷한 분이 계시네요
생신때는 무조건 올라오시는건 기본입니다.
올라와서는 딸 사위 다 부르고요
당연 집에 와서는 손하나 까딱하지 않지요
어버이날도 올라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집에서 다 해결할까
계산하고 생각하는 게 눈에 뻔히 보입니다.
결혼 13년 차 되니 다 보이더군요9. 어디서
'08.9.8 12:00 PM (59.12.xxx.114)에구구 남편하고 시누이 단 둘이라 장남이구요.
저나 시댁어른들이나 눈치가 다 뻔해서 참 곤란합니다.
서로 웃고는 얘기하지만 내심에 바늘이 있어서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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