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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부모님 용돈은 얼마가 적정선인가요?

새댁 조회수 : 4,778
작성일 : 2008-09-08 00:47:58
결혼 1년차 새댁이구요
저는 현재 직업없구요, 남편만 버는데 연봉은 1억이구요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남편은 이제막 1년차 회사생활 해서 모아둔 돈도 없고
저희는 집도 없고 차도 없고 현재 전세살구요.

추석때 시댁에는 얼마를 드려야하나요?
물론 친정에도 같은 액수를 드릴겁니다.

적정선좀 알려주세요.

남편은 돈드리기 좋아해서 많이 드리고 싶어하는데요.. 전 사실 저희 수준 생각하면 부담되요. 액수좀 줄여볼까 해서 10만원 선의 선물을 살까 생각도 해봤는데 육류는 별로 안좋아하시고.. 시댁이 해안가라서 생선종류는 더 좋은걸로 드시구요.

의견좀 모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한달에 8,9백만원씩 월급받는건 아니구요, 평달 월급은 세금제하고 400 정도이고, 보너스 포함해서 연봉 1억이에요.  보너스는 한달에 4번 나오구요.  매달 시댁과 친정에 20만원씩 용돈도 드리니까 추석 용돈은 20만원 드리는거 이외의 추가비용이구요

제삿상은 차리지 않아요. 따로 음식준비도 안하구요 아마 외식하거나 간단히 집에서 평소처럼 먹을거에요. 음식준비하는 돈은 안드려도 되는거죠)
IP : 58.233.xxx.13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이
    '08.9.8 12:52 AM (211.58.xxx.15)

    앞에서 이러니 저러니 말해도 뒤에서는 현금을 가장 좋아하신다는 사실...

  • 2. ...
    '08.9.8 12:55 AM (221.140.xxx.183)

    명절에 선물은 선택이지만, 제수비용은 필수입니다.

    돈 말고 10만원짜리 선물 사서 가도 사람들은 그 선물 가격은 모르고...

    돈 안 갖고 온 걸로 말이 나게 됩니다.

    얼마가 적정할지는 잘...

  • 3. ..
    '08.9.8 12:58 AM (116.120.xxx.215)

    현금을 좋아하세요.중요한건 시작을 잘하셔야해요.
    처음부터 잘보일 요량으로 무리하신다면 나중에 후회하세요
    친정과 같이 드리는건 잘하시는거 같아요
    님 부디 신혼때 재테크 잘하세요

  • 4. ~~
    '08.9.8 7:28 AM (211.106.xxx.26)

    저희 시댁도 제사가 없어요..그냥 간단하게 튀김몇가지하고..간단하게 식사하죠...
    결혼5년차인데 늘 20만원씩 드렸어요...

  • 5.
    '08.9.8 8:51 AM (121.174.xxx.214)

    시댁에서는 아마 모르긴 해도... 내 선배들의 경우를 생각해 본다면 최소한 50은 기대하고 있을 걸요?
    100 드리면 흡족해 하실 것입니다.
    시댁이 잘 산다면, 일단 100 받으시고 나중에 다시 100의 가치를 아들내외에게 돌려주시더라도, 그러기를 바라실 것입니다.
    친정은 편하니까 알아서 하시면 되구요.

  • 6. 헉...
    '08.9.8 9:42 AM (121.165.xxx.105)

    100이요?
    추석 용돈을.. 50... 100... 헉....

    이휴.. 저희처럼... 소박하게 벌어서 사는 사람은... 한달 생활비가 100이 안되는데...

    암튼... 선물말고 돈으로 하세요...
    전.. 이상하게 돈봉투 내미는거 잘못해서...
    많이도 못하는데... 봉투보다는 선물이 낫겠지 싶어서... 선물로 했었어요...

    작년추석에도... 저로서는... 우와 이거 받으심 좋아하시겠다 싶어서.. 선물보냈죠...
    받으셨다고 연락와놓구선...
    신랑한테는 따로... 용돈받았으면 좋겠다고 연락하시더라구요... 하하하
    그래서 작년엔 선물은 선물대로 용돈은 용돈대로 했습니다..

    올해 설부터는 선물생략 그냥 용돈만 하구 있구요...
    선물받은건 받은걸로 생각도 안하시더라구요... ㅎㅎㅎ 왕씁쓸...

  • 7. 우와..
    '08.9.8 9:45 AM (211.209.xxx.115)

    저같으면 양가 20만원씩 드리고 과일선물들고 갈것 같은데요... 더 많이 드리면 저희도 좋겠지만 사실 기준이 애매하더라구요.. 형편껏 그렇게 드리면 될것 같습니다~

  • 8. ...
    '08.9.8 10:17 AM (124.5.xxx.214)

    글쎄요,,,,님이 내키는 만큼 드리세요
    부모님이라 해도,, 주는 돈을 싫어라 하시지는 않을 것 같네요
    남도 아니고 부모님인데,,넉넉한 마음으로 드리면,
    나중에 어떤 식으로든 님에게 다 돌아올거에요

  • 9. 수입이...
    '08.9.8 10:23 AM (203.247.xxx.172)

    저는, 의무 선물 하는 거 받는 거 다 좋아하지 않지만
    받는 건 안할 수가 있지만...하는 건 안할 수 가 없어서 합니다...

    외벌이 남편님 급여가 그 정도라면
    10만원 명절 선물을 받는 시부모는,
    무시받는 기분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10. 위에 계속
    '08.9.8 10:26 AM (203.247.xxx.172)

    그런데 새댁님, 차도 안사시고 근검하신 것 같아서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 11.
    '08.9.8 10:37 AM (211.178.xxx.139)

    백만원씩 드리는집도 있군요. 햐~

  • 12. 1억
    '08.9.8 10:48 AM (211.244.xxx.157)

    연봉이 일억이면 백만원씩 드려도 될거 같아요. 다 개인사정따라 다른거지 어느정도가 적정수준이라는게 있나요? 연봉이 4천이면 그에 맞게 하는거고 연봉이 1억이면 그에 맞게하는거죠.
    제 친구들 연봉이 일억이면 한달 용돈도 백만원 가까이 드리는집들도 많이 봤습니다..
    연봉이 2억인 인데 한달용돈을 삼백씩 드리는 친구도 있구요...
    저도 명절 비용 타격이긴 한데 평소에 용돈을 안드리는지라 좀 많이 드려야하는데, 그게 참 잘 안되더라구요. 다음 설때부터는 좀 더 드리려구요...

  • 13. ..
    '08.9.8 10:56 AM (220.86.xxx.185)

    집도 없는데 무슨 돈 백이 어린애 껌값인지요.
    한달 용돈 100이라니 대단합니다.
    다들 워낙 있는 집이신 모양이네요.

  • 14. .
    '08.9.8 10:59 AM (203.238.xxx.68)

    백만원은 오버고, 아무리 연봉 1억이어도 외벌이에..집도 없고 아이도 없고. 지금 돈을 모으셔야 할듯합니다. 20만원씩 드리니가,,플러스 20 정도가 적절할 듯.

  • 15. 30대
    '08.9.8 11:07 AM (122.40.xxx.5)

    연봉 1억이면 아들 잘 키워놓으신건데...
    한달 용돈 20만원이 좀 작아보이지만 집도 차도 없으시다니 나중에 올려주시고,
    대신 명절과 생신은 조금 더 신경쓰세요.
    선물과 30만원 아니면 현금으로 50만원.
    부모님들이 잘 사신다면 더 적게 하셔도 되구요.

  • 16. ...
    '08.9.8 11:10 AM (116.122.xxx.243)

    수입만 1억이지 재산은 하나도 없네요. 차도 사야하고 집살 돈도 모아야할테고, 아이도 준비하셔야죠.
    지금 백만원씩 드리기 시작하면 그 금액이 더 늘면 늘었지 줄어들 수 없는 금액입니다.
    용돈으로 20만원씩 드렸다고 하시니 2배 수치에서 명절 기분 넣어서 50만원 정도면 어떨까 하네요.
    나중에 자리잡히면 더 드리겠노라고 죄송하다고 꼭 형편 밝히시구요. 보통 부모님들이시라면 지금 연봉 1억만 생각하고 계실거에요.

  • 17. ....
    '08.9.8 11:24 AM (211.208.xxx.171)

    외벌이 연봉1억이라 거기에 한달에 보너스가 4번
    얼마가 적정선인지는 님이 알겠죠 형편과 상황에 따라서요
    처음부터 무리하게 주면 나중에 꼭 탈이 나더군요
    님의 월월급에 10%면 너무 많을 것 같지는 않은데 그 정도 선에서
    잡으면 될 것 같아요
    그나저나 님 부럽습니다

  • 18. !
    '08.9.8 2:39 PM (222.234.xxx.241)

    20정도씩만 드리고 집사야하니 아껴야하고 나중에 집사고나서 더드릴께요~하세요.

  • 19.
    '08.9.8 10:11 PM (210.123.xxx.99)

    정확히 원글님네와 연봉, 월수입, 보너스 모두 일치하는데 양가에 50만원씩 합니다.

    아들이 그 정도 벌고 며느리가 아기도 없는 상태에서 전업이라면 금액 어느 정도 하는 것이 좋아요. 안 그러면 '기껏 키워서 내 아들이 돈 벌어오니 며느리가 다 움켜쥐고 부모 대접 안하네' 이런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집, 차 없는 것은 이 상황에서는 용돈을 적게 드리는 데 대한 설득력 있는 근거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남편분이 1년차에 1억 받는 직업이라니 대춛 어떤 일하는지 짐작이 가는데, 그럴 경우 사실 여자쪽에서 집이나 차 사올 수도 있는 문제거든요. 그런 조건은 다 무시하고 우리 절약해야 한다, 친정과 시댁에 똑같이 할 거다, 이렇게만 고집하는 것은 그다지 현명하지 않아요.

  • 20. 우와
    '08.9.9 10:28 AM (58.124.xxx.224)

    남편분이 어떤 일하시는지....궁금하기도 하구 부럽기두 하구....
    근데 그정도이시면서 왜 고민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윗분말씀처럼 집,차 는 설득력이 없을 것 같구...
    그렇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수입이 많으신데...넉넉하게 드릴 수 있지 않나요?

  • 21. 저희도..
    '08.9.11 12:58 AM (219.241.xxx.237)

    외벌이에 연봉이 그 정도 되는데요. 명절에 시댁에는 현금으로 50만원(거의 제수비용으로 어머님이 쓰십니다.), 그 외 신랑 직장에서 나오는 추석 과일 가져다 드리고, 시댁 형제분들께 드릴 작은 선물세트 준비할 때 하나 더 준비해서 같이 드립니다. 그 외 시댁 가서 명절 준비 하는 동안 또 소소하게 비용 대구요. (그게 10-20만원을 넘나듭니다.) 친정에는 현금으로 30만원과 20만원 가량의 선물(주로 육류)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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