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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올라오는 생선 굽는 냄새~~`

미모퀸 조회수 : 2,835
작성일 : 2008-09-07 22:42:48
와~~~~~~~미치겠습니다
아랫집은 아침마다 생선을 굽는가 봅니다

환기시킬려구 창문이란 창문은 죄다 열었는데
베란다 쪽에서 비린내 폭폭 나는, 주로 고등어 냄새가 마구 마구 올라 옵니다

어저께도  그저께도 정말 줄기차게 연기냄새가 올라 왔습니다
물론 그전날에도 마찬가지구요

저번에는 몸이 아파 애학교 일찍 보내고 밥도 안먹구 잘려 하는데
그 비린 굽는 냄새가 심하게 올라오는겁니다

근데 희안한건 생선을 그것도 거의 고등어를
베란다에서 굽는것 같다는겁니다

생선을 주방에서 구워서 거실에서 먹어도 그런 연기 냄새가 심하게 나지는 않을것 같아요
똑같은 사람이 살던데 한달 전부터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먹는거 같아요
그것도 꼭 아침 마다요

남이야 생선을 구워 먹든 고기를 구워 먹든 상관 할바 아니지만
베란다에서 담배냄새 올라 오는것 만큼
비린 고등어 냄새도 괴로워요

보통 출근 하거나 나가는 사람 옷에 냄새 배일까봐 아침에 생선 잘  안 굽지 않나요?
옛날에 어떤 사람이 숯불에 고기 구울때
냄새집안에 배일까봐 베란다에서 구웠다 하든데

이집도 그렇게 하는것 같아요
그것도 한달 사이에요

더워 죽겠는데 1시간동안 문도 못열고 미치겠네요

IP : 125.176.xxx.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7 11:01 PM (116.126.xxx.234)

    저희집은 안먹지만 아침상에 생선을 구워 먹는사람 많던데요.

  • 2.
    '08.9.7 11:06 PM (125.186.xxx.143)

    뭐 구워먹을 수도 있죠. 근데 베란다에서 구워먹는다면..좀?

  • 3. 즈이아랫집은
    '08.9.7 11:08 PM (119.149.xxx.204)

    삼시세끼 뭘해먹는지 다 냄새가 올라옵니다.
    아침엔 생선 점심엔 카레 저녁엔 라면먹는구나..
    비온는날 전부쳐먹는냄새까지 다 납니다. 첨엔 너무나 신기했고 이젠 짜증나요~ --;
    오죽하면 집수리하면서 주방을 일부러 베란다로 뺐나..베란다에서 음식을하나..하며
    1층에 내려가 즈이 아랫라인 미친년처럼 훑어봤드랬죠 ㅎㅎ

    이젠 머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ㅎㅎ

  • 4. 미모퀸
    '08.9.7 11:13 PM (125.176.xxx.49)

    원글입니다^^

    저희 집에서 아침에 생선을 안 구워서 남들도 그러는줄 알았습니다

    죄송해요

  • 5. 같은반친구
    '08.9.7 11:14 PM (121.165.xxx.254)

    초등2학년인 아들아이 친구인데요 .
    그집이 아침마다 ...그리고 저녁에도 생선을 꼭 구워서 식사해요.
    첫째가 대학2학년 둘째가 초등2학년.
    외동이로 끝내려다 뒤늦게 낳게된 늦둥이 둘째녀석이 생선을 좋아해서,
    바닷가쪽에 사시는 시어머님이 보름마다 얼음 꽉꽉 채워 생선택배가 보내주시는 통에,
    냉동실의 재고소진(?)하려면 그렇게 해야된다네요 .
    이제 입주 반년정도 된 새집인데 ,
    그친구네 가면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부터
    비릿한~ 내음이 코를 찌르길레 옆집,아래윗집은 좀 괴롭기도 하겠다 싶었어요 ^^

  • 6. 어디선가
    '08.9.7 11:27 PM (116.122.xxx.243)

    제 주변에도 음식냄새 심히 풍기는 집이 있어요.
    그런데 그 집의 특징은 항상 뭘 태워먹거나 비리거나 희한한 냄새가 나요. -_-;;;
    가끔가다가 좋은 냄새 나면 괜히 제가 다 안심이 될 지경이에요.
    어쩜 그렇게 태우는 냄새가 이틀걸러 한번인지.. 밥타는 냄새도 나더군요.

    저희집도 매일 아침 생선을 굽는데 그릴로 구워요. 구이가 끝나면 그릴에서 자동으로 환기도 되구요.
    집에 가끔 놀러오는 여동생도 아침에 생선 구운 줄 모르더라구요.
    그런데 베란다라면.. 우....

  • 7. 그거 미쳐요
    '08.9.7 11:30 PM (122.34.xxx.162)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부터 계속이기에 한번은 찾아가서
    제발 렌지후드 좀 작동 시켜달라고햇더니 말은 한대요

    저희도 낮엔 가끔 굴비 구어먹지만 렌지후드 틀면 냄새 덜 나요
    그집 아줌마 왈 친정이 바닷가라서 생선 택배가 자주 와서 어쩔수없대요
    누가 못 먹게햇나
    고등어만 아니라 비린내 심한 갈치국 그나마도 밤11시쯤
    가장 귀가하면 꼭
    아침도 물론이구요 이집 가장 생선 먹엇으니 한대 피워야죠
    가끔은 자다 깨서 칼 들고 쫒아가고싶은 생각도...
    정말 힘들어요
    자기네 좋아서 먹어대겠지만 시도 때도 없이 아래서 올라오는 생선냄새 신경 곤두서죠

  • 8. 동감
    '08.9.8 12:16 AM (119.67.xxx.194)

    저도 그 고통 압니다. 복도식 아파트라 베란다가 한곳밖에 없었는데 거기밖에 문열어놓을 수가 없는데 여름이고 봄가을이고 사시사철 새벽 6시부터 생선냄새가 역겹게 코를 찌르는겁니다.
    저희 위층이 노인 두분이 살고있었는데 노인들이 원래 잠이 없는지 새벽같이 일어나서 밥하는지...
    하루도 안거르고 매일매일 고등어 비릿한 냄새에 더워도 창문을 열수가 없었어요...
    갓난아기가 있어서 아침에도 나갈 수도 없지 아이는 자는데 에어컨도 없지....
    자다 일어나서 새벽에 냄새에 잠깨고 설치고 아이깰까봐 조마조마...
    창문 닫자니 덥고 답답해서 애울고...

    거기다 매일 노인분들 집에만 있으니 하루종일 뚝딱뚝딱 망치질에 마늘 찧는 소리에 항아리 씻는소리 천정이 째지는 것 같았어요...
    전 위층에 노인들만 사는 곳이 젤 겁납니다... 젊은 사람들은 귀찮아서라도 생선 그렇게 새벽같이 안해먹잖아요....
    말도 못하겠고 그때 미치는줄 알았어요... ㅠㅠ

  • 9. 저랑
    '08.9.8 12:51 AM (211.213.xxx.92)

    같은 아파트 사시는거 같아요
    저두 넘 힘들어요
    원래 생선구이 찾아가서 먹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냄새 너무 힘들어요
    정말 무지하게 구워요
    옆집에 새로 이사오신 분이 그렇신 건지 다른 집인지 모르겠는데
    그 냄새만 너무 심해요
    부엌창으로도 베란다 창문으로도 들어와요
    신기한건 그렇게 작은 집도 아닌데 어떻게 앞뒤로 들어오는지 모르겠어요
    베란다에 빨래 널려 있을땐 냄새 베일까봐 신경쓰여요
    이상한거 드시는거 아니고 생선구이니까 그냥 참아요

  • 10. 냄새가 너무 지져울
    '08.9.8 7:35 AM (122.34.xxx.162)

    바로 아래집으로 이사가서 돼지 뿡알을 구어보고싶어요
    약으로 쓰려고 가락시장서 사다가 구어봤는데 지린내 미치겠습디다->오기죠 뭐

  • 11. 검질
    '08.9.8 8:32 AM (121.188.xxx.77)

    아랫집으로 고약한 냄새 보내시면?

  • 12. 우리 아랫집이요
    '08.9.8 8:43 AM (121.175.xxx.32)

    반상회 때 그 집 가보니까 가스렌지가 뒷베란다에 하나 더 있더군요.
    아니나달라, 모든 냄새 나는 요리는 뒷베란다에서 합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청소하고 창문 열어놓으면 올라오는 생선 비린내. 웩.

  • 13. 미투
    '08.9.8 9:09 AM (210.180.xxx.126)

    저도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생선굽는 냄새 땜에 요즘 괴로워요. 그릴에 굽는 냄새가 적나라하게.

  • 14.
    '08.9.8 9:17 AM (61.78.xxx.242)

    저번에 복도식 아파트에서 복도에다 부르스타 내 놓고 생선굽는 사람 봤어요.

    친구네 옆집.....

  • 15. 다른 냄새
    '08.9.8 9:27 AM (125.246.xxx.130)

    저도 복도식 아파트 몇달 전 이사왔는데
    저는 한동안 아랫층에서 남자 향수냄새가 그렇게 올라와서 미치겠더군요.
    저 집은 향수를 베란다에서 깬거야 어쩐거야 했는데
    저는 안써서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베란다에 널은 빨래에서 올라오는 섬유유연제 냄새더군요.
    진한날 있고 빨래 좀 마르면 좀 연하고..
    이젠 면역이 됐지만.. 지금도 가끔 속이 안좋은날은 욱합니다.
    어지간히 좀 쓰지 싶기도 하고..

  • 16. ...
    '08.9.8 10:38 AM (125.247.xxx.130)

    전 아래아래집에서 피우는 담배연기에 더운 여름날 머리 깨질 뻔 했습니다..
    연기는 보통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기에 어떤 XX하면서 창문열고 아래쪽을 살펴봤더니
    깜깜한 밤 아래아래 집에 창문밖으로 빨간 불씨가 보이더군요.. 찬물을 확 부어버리고 싶었습니다.

  • 17. 진짜
    '08.9.8 12:09 PM (125.178.xxx.15)

    베란다에서 요리좀 하지 마시길
    특히 여름에는 미쳐요
    부엌에 환풍기는 엇다 쓰실려는지....
    베란다에서 요리하면 베란다 페인트가 빨리 누래져요
    환풍기가 없기 때문이죠

  • 18. 울아랫집은
    '08.9.8 1:43 PM (221.139.xxx.141)

    밤9시만되면 청국장 냄새 풍깁니다... 일주일에 다섯번은 그래요... 저역시 우리 아랫집이 신기한건 베란다에서는 청국장 냄새 엄청올라오는데 부엌 창문에서는 안나요... 베란다에서 조리하나봐요...것두 다들 저녁먹는 시간도 아니고 밤9시에... 가끔은 매운탕냄새도 올라오구요... 평소에는 청국장 디게 좋아하나보다... 이랬는데 입덧땜에 고생하는 요즘은 깜박하고 그시간에 문 안닫은날엔 어김없이 화장실 뛰쳐가 토해야되서 죽겠어요... 그렇다고 먹지말라고 가서 항의할수도 없고...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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