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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에게 "누드시위 할래?"
[투데이코리아] 2008년 09월 06일(토) 오후 12:44
'대학내일' 434호에 글을 개제한 학내 2004년 학교가 학생들에게 개신교 예배를 강요하는데 반발해 시위에 나섰던 ‘대광(大光)고 강의석’은 '태환아, 너도 군대 가'라는 글에서 메달리스트들이 병역특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반대론을 펼쳤다.
"마린보이, 안녕! 초면인데 반말해서 미안"이라는 글로 시작해 자신을 '자칭 영화감독'이라고 소개했다.
"일반인보다 전투력이 몇 배 센 태권도 금메달리스트가, 힘을 써야 할 군대에서 빠진다니 말도 안 된다"
"나와 친구들은 군대 대신 감옥 가기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10월 1일 국군의 날에 '비무장은 아름답다'는 누드 시위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이어 박태환에게 "(미니홈피) 일촌신청 했는데 받아주고 술 고프면 문자 하나 보내라"고 말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newssetid=1352&a...
독특한 친구네요....아래는 5월 4일 인터뷰한 내용인데 나름 잼있습니다^^
- 호스트바에 다닌다고 들었습니다.
“네. 그런데 지금 일하는 호스트바엔 손님이 없어요. 한 친구가 잘 나가는 델 소개시켜 준다고 해서 직장을 옮길 생각이에요. 전에 있는데는 한 3일 나갔어요.”
- 3일로 부족합니까? 더 하려는 이유가 뭔지.
“글쎄?. ‘할 거면 제대로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손님 만나는 기회도 적고, 성적 수치심을 느낄 기회도 적고, 같이 술 마실 기회도 적으니까 호스트의 경험을 제대로 맛보지 못해요. 이러면 호스트 해봤다고 말할 수도 없고. 아, 그런데 말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한 건 아니지? 저도 왜 내가 이 일을 하려는 건지 생각하고 있어요.”
-성적 수치심을 굳이 경험하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굳이 경험해서 ‘제 자신을 성장시키겠다’ 는 건 아니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다 해보자, 그래서 하는 거에요. 그러니 ‘왜 하세요?’ 질문을 받으면 난감해요. 할 말이 없어요. 그냥 해보는 거에요. 또 돈도 벌고, 사람도 사귈 수 있고, 술도 많이 마실 수 있고, 내가 마음 만나는 사람 만나면 섹스도 할 수 있는 거고.”
-이전엔 또 택시 운전을 하셨습니다.
“네. 3월 18일부터 4월 20일쯤까지 했어요.”
-언론 인터뷰에서 ‘이제 조금 알겠다’고 말했는데 뭘 알았습니까?
“어? 택시 하면 무릎도, 허리도 아프고. 육체적으로 참 힘든 직업이다, 그걸 알 수 있었고. 또 ‘어떤 사람들이 탈까?’ 이런 질문들이 해소가 됐고. 그런데 한 달 밖에 경험 못했으니까 택시기사들의 힘든 삶을 경험했다고는 말 할 수 없을 거 같아요.”
-한 달이면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여행하는 느낌으로 한 것 아닙니까?
“네. 맞아요.”
-남들은 평생 하는 직업입니다. 자기는 그 중 얼마나 경험해봤다고 생각하시는지.
“정말 적은 것 같아요. 처음엔 어색한데 3주쯤 지나고 나니까 저녁시간 되면 서로 문자 보내서 ‘밥 먹지 않을래’ 그러세요. 끝나면 ‘오늘 돈도 많이 벌었는데 술이나 마시러 가자’ 해서 술 마시며 말씀도 많이 하시고. 해서 ‘어떻게 사시는지 알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는데, 그때쯤 그만뒀으니까. 그런데 모르겠어요. 3개월, 6개월 더 많이 하면 그런 삶을 더 많이 알 수 있는 건지.”
-헌법에 나오는 국방의 의무를 인정하는 건가요?
“그건 인정해요. 그러나 병역법을 통해서 왜곡된 병역의 의무는 잘못 됐다고 생각해요.”
-미니홈피엔 ‘헌법이고 뭐고 일단 하기 싫다’ 라고 쓰셨었는데.
“그건 정말 제가 몰라서 한 말 같아요. 이번엔 진짜 제가 말을 잘 못한 거 같아요.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잃게 만들고.”
-친한 사람을 많이 잃었나요?
“후배, 친구들 중에서 ‘아, 너 정말 괜찮다’ 이랬던 친구들이 이젠 ‘미쳤다, 상대 못하겠다’고. 후배 중에서도 ‘선배라는 게 수치스럽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동기 중에서는 ‘같은 서울대라는 게 수치스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군대 가서 삽질하느니 호빠가 낫다’ 제목으로 나간 기사에 악플이 많이 달렸습니다. 신경 쓰이지 않으세요?
“악플이든, 칭찬이든 그 분들이 생각하시는 거니까. 그리고 기본적으로 사실을 바탕으로 말씀하시잖아요. 원래 제목은 선정적으로 뽑는 거고. 그래서 그냥 이해하죠.”
- 악플이 많이 달렸는데?
“왜 저를 이렇게 싫어할까? 정말 전 이해가 안 되요. 전 나쁜 사람 아닌데.”
인터뷰를 끝나고 돌아오는 길, 그가 명함을 건넸다. 자신의 정면 사진이 들어가 있는 명함엔 ‘Kang We-Suck’이란 영어 이름과 ‘영화감독’이란 직함이 달려 있었다. 쑥스러운 듯 그가 말했다.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지금 그의 꿈은 영화감독이다.
1. 얘...
'08.9.7 1:27 PM (121.165.xxx.105)똘기가 상당하던데...
어떻게 보면.. 엄청난 언론플레이(?)로 쉽게 대학가고... -_-;;;
사람들이 다들 반발할 수 있는.. 개독교를 걸고 넘어져서...
대학 참 쉽게 간것같아요...
또... 행동보다 말만 앞선 사람이라는 생각이 팍팍 드는것이...
처음엔 참 좋게 봤는데... 나도 당했군..이라는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후후후
이사람.. 이렇게저렇게.. 참... 자기를 순수하게 바라봐주는 많은 사람들을 교묘하게 잘 이용해서...
언론에 자기를 참 잘도 흘리더군요...
명박스러븐...
이러다가... 나중에 정치한다고 나오는거 아닌가 모르겄어요...
이번엔 영화감독? 하하하...
닥치고 제대로 한편 찍어보고 말하삼~!
암것도 안하면서... 제발 말만하지 말고...
그나저나.. 자기도 가기 싫은 군대를...
왜 합법적으로 안갈 수 있는 애를 꼭 보내려하나요? 하하하
테클은 그렇게 거는게 아니라구~!2. ^^;;
'08.9.7 1:31 PM (59.3.xxx.106)언젠가 정치한다고 나설 사람으로 꼽고 있습니다
당연히 한나라당 입당할 거라구요
택시 운전은 한달을 못하고 치웠지만 호스트는 육개월 이상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택시보다는 수입면에서도 육체노동면에서도 훨씬 나았던가 봅니다
성적수치심을 저만 느끼면 다행인데 사귀던 여자에게까지 주려고 했던지 공개된 싸이에다 사귀던 여자친구와 어떤 체위로 몇번 했는지까지 다 적어놓고 낙태 경험까지 세세하게 적어놓은 인간(?)입니다
저런 인간(?)과 사귀었다니 그녀도 참;; 스럽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이라는 곳을 생각할때 그녀 인생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ㅠ_ㅠ
저런 독사는 어서 뿌리를 잘라 우리나라에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하는데 ㅠ_ㅠ3. ..
'08.9.7 2:16 PM (211.207.xxx.177)유치하고 수준낮은 글 때문에 이제라도 저 인간의 정체를 알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란 인간은 무관심이 약입니다,,,
관심 뚝!!!4. 참내
'08.9.7 3:45 PM (121.151.xxx.149)뭐 저런것이 다 있는지
5. ㅇ
'08.9.7 8:28 PM (125.186.xxx.143)그냥 튀고싶어서 발광하는 놈인데, 첨에 운좋게 개독이 걸렸군요--
6. 지나가다
'08.9.7 10:54 PM (115.41.xxx.161)튄다고 해서 의견까지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태환아 너도 군대가라는 말은 당연히 옳은 말이고 형평성에도 맞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데 잘한다고 군대도 안간다면 얼마나 형평성에 어긋납니까?
그럼 공부잘하는 학생도 군대에 보내지 말아야지요. 앞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얼마나 좋을 일을 만히 하겠습니까?
이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엘리트체육에서 벋어나야 합니다. 당연히 국가예산이 국민전체를 위한 생활체육에 쓰여져야지요. 프랑스나 북구라파나라들이 우리나라보다 국력이 약해서 올림픽에서 순위에서 뒤진다고 생각합니까?
이제 보는체육에서 하는 체육으로 전환이 필요하고, 그래야만 비인기종목선수들도 각광받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7. @@
'08.9.7 11:50 PM (219.248.xxx.56)완전 미친놈이라고 생각
8. .
'08.9.7 11:51 PM (218.237.xxx.59)내용이 잘 이해가 가진 않는 군요. 최소한 언론에 비친 저 친구는 독특한 친구인 건 맞네요. 별로 호응해 주기엔 굉장히 어린애인 것 같네요.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한국사회에서 삶아가기 굉장히 힘든 유형의 사람인 것 같네요.
9. 알밥처럼
'08.9.8 1:17 AM (211.178.xxx.139)무시가 약입니다.
10. 미친 놈까지는...
'08.9.8 9:57 AM (222.236.xxx.80)뭐 나름대로 좀 유치하긴 하지만 개성있는 삶을 사는 것 같고...
그리고 군대 문제에 대해선 지나가다님에 백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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