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일요일 아침.
메일을 보다 보니 다시 국제중 기사를 보았네요.
더불어 15조던가 하는 엄청난 교육비 기사하며.
정말 이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국제중 이야기가 나와서 대*국제중 이야기를 좀 해 보면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 학교가 정말 웃기는 거예요.
내년에 개원을 하는데
수업을 어떻게 할 지 어떤 교재를 쓸 지 누가 수업을 할 지 오리무중.
일단 대*중학교가 대*국제중으로 바뀌는데
2,3학년은 그대로 대*중학교이고 1학년은 대*국제중.
국어하고 국사를 빼고 다 영어로 수업을 한답니다.
국민기본공통교과에서 국어하고 국사 빼도 수업 과목이 굉장히 많죠.
그러면 선생님을 다시 뽑느냐?
아니죠.
또는 대*외고 선생님이 외서 가르친다고 해도
그 선생님들 다 대*재단에서 서로 서로 돌던 선생님들
자 그러니 애들이 글로벌 리더로 자라는 것은 학교에서는 거의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게다가 수학이나 과학 과목은 영어로 가르치는 이도 어색하고 아이들의 이해도 떨어져서 별 효과도 없습니다.
그러니 학생들의 이 빠지는 부분은 학원에서 돌려야 겠지요.
그러나 정말 문제인 건
대*재단에서는 이런 걸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죠.
왜냐하면 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유명한 학교는 제대로 가르치는 거에는 관심 없고 오직 다 만들어진 애를 데려오고만 싶어하다는 겁니다.
고등학교 입시에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것이 나오고
대입에 대학생 수준의 문제를 내는 것이지요.
이건 서울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대 이공계의 경우 수시를 볼 때 대 놓고 대학수준의 문제가 나옵니다.
그래 고등학생들이 옥스토비 현대일반화학(대학교재)을 공부하죠.
어떤 학교도 이게 잘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왜냐면 자기들이 편하니까요.
사교육업체는 이걸 아는거죠.
이들은 학교를 접촉하면서 경쟁력이네 엘리트네 하지만 이건 지들 배불리는 꽃노래이고
그 뱃속은 시커멓죠.
그러나 더 문제인 건
학교가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세상의 이런 변화에도 아랑곳 없이
그래로 가고 있을 뿐 아니라
입시에서 애들 발목을 같이 잡고 있다는 겁니다.
차라리 학교에서 애들을 좀 제대로 가르치던가
아니면 자퇴를 해도 불이익이 없게 하던가
학교는 어정쩡하게 자리 잡고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형을 힘들게만 합니다.
요즈음 이곳 저곳에서 우리 교육 문제의 대안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래야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모든 엄마들이 교육매니저인 이 현실이 나아지지요.
저도 그 대안을 찾고 연구해야 하는데
할수록 심한 자괴감만 드네요.
현명한 우리 82cook 식구들
우리나라 교육 어떻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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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학생을 가르치는 곳이다
분당 아줌마 조회수 : 821
작성일 : 2008-09-07 10:49:49
IP : 121.169.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9.7 11:12 AM (61.33.xxx.30)개인의 실력보다 대학 졸업장을 요구하는 사회이다보니 더 그런것같아요 .
그래서 대졸 실업자들도 많구요 ( 우리나라 경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요 )
제 생각엔 부모들의 사고가 바뀌지 않는한 사교육은 앞으로 계속 갈것같아요
에효~~아님 아이를 낳지말아야 교육자들이 정신차릴지요2. ...
'08.9.7 11:41 AM (220.122.xxx.155)아줌마들의 허영심과 자식을 통한 대리만족이 사라지지 않는한 우리나라 교육은 이대로 쭈욱 갈 것 같습니다. 유치원은 비쌀수록 줄을 선다죠. 한국인들의 허위의식이 제일 큰 문제같습니다.
3. 그런데
'08.9.7 11:48 AM (211.207.xxx.218)다~들 그돈은 어디서 번건가요? 나도 돈 마니 벌어 울아들 좋은데 보내고 싶은데..
4. 글쎄요
'08.9.7 12:02 PM (121.129.xxx.49)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머 대안이 따로 있겠나 싶네요. 엄마들이 중심 제대로 잡고 하면 다 해결될 거 같아서요. 실제로 그렇게 버티는 사람들 상당수 있고, 결과도 좋더라구요. 모든 사람들이 사교육 하는 것도 아니고, 그 효과를 보는 것도 아니랍니다. 귀얇은 엄마 아이들만 고생하는 거죠 ...
5. 이미
'08.9.7 12:02 PM (121.138.xxx.45)이 나라의 교육은 사교육 업체들의 입맛대로 가고 있습니다.
6. 에헤라디어
'08.9.7 3:43 PM (125.208.xxx.138)네 맞습니다. 그리고 학교는 학생이 배우는 곳입니다.
가르치고 배우는 본연의 기능으로 돌아가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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