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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차에서 오해받을 만한 물건이 발견되면..

뒤숭숭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08-09-07 05:51:38
제 남편 차를 타고 외출 다녀오다가 앞좌석 문쪽 수납공간에서 콘돔 하나와 비아그라같은 약으로 보이는 작은 약통을 발견했는데요...
이거 연애 감정을 갖고 바란핀 정도는 아니라도 적어도 분명 오입을 한 흔적아닌가요?
아직 남편한테 이게 대체 뭐냐.. 라고 따져 묻진 않았는데..
얼마전 사업차 거래처 사람들과 가까운 외국에 골프 여행을 두번 다녀왔어요..
그때쓴건지...  아님 한국에서 술집에서 쓴건지...  
태연한척 하려해도.. 영 신경쓰이는게..  서서히 핸드폰 점검에 들어가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남자마다 틀리고 상황도 틀리지만.. 차에서 발견된 콘돔은 대체 어찌 해석해야합니까..
저번에 차 바꾸기 전에 예전차에서도 콘돔 두개가 발견됬는데..  
단체로 중국갈때 무슨 사장이 나눠준거 안쓰고 넣어둔거라더군요...
확인할길이 없어..  저도 애키우느라 정신없어 그냥 넘겼지만...
지금 따져 물으면 계속 음지로 들어갈거 같고.. 모르는척 하며 핸드폰을 몰래 점검 하는등...
한 두어달 지켜볼까 합니다...
남자들.. 정말 마누라 말고 다른 여자와 잠이 그리 자고 싶은지...
아내는 시댁 대소사 챙기고 자식 키우느라 정신없는데..  정말 철없는 족속이란 생각에 잠이 안오네요
그렇지 않은 남자분들께는 죄송합니다
IP : 211.222.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 남편
    '08.9.7 6:54 AM (211.207.xxx.180)

    내 남편은 아니란 생각에 살아가긴 합니다.
    중국이나 동남아 쪽 가이드 하시는 분들 말씀에 의하면 골프 관광 객 10명 9명은 모두 그렇다는데...
    제 주위분들 모두자기 남편은 10명중 1명이라 생각하고 살더라구요.

    그런데 약사하는 제 친구
    비아그라 처방받으면 약을 집으로 가져 가는게 아니라 약국에 보관해 둔답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가져간다고.. 약국에서도 약 보관함 따로 마련해 둔답니다.

    어느 날
    손님에게 비아그라 사모님때문에 드시느냐고 했더니
    "내가 미쳤어요? 이런 걸 마누라하고 할려고 먹게."라고 하더랍니다.

  • 2. ..........
    '08.9.7 8:05 AM (125.177.xxx.79)

    다 끼리끼리 모이는게 아닌가 합니다
    울남편하고도 이런 바람피고..하는 얘기 드라마 보다가 하곤 하는데요..
    울 남편 공무원이고 굉장히 일도 많고 ..다들 일에 파묻혀서 살거든요..안그럼 목잘리니까...자기 주위에는 이런 사람 없다고 본다..그럽디다
    그리고 남자들 끼리는 서로 바람피거나 그러면 표시가 난데요...어느정도는 ..아침에 회사나온 옷차림이 뭔가 집에 안들어간 거 같다거나...
    남편일하시는 직장의 친구분이나..아님 부인들하고 좀 아신다면..혹시...이럴때 물어볼 수도...

  • 3. ㄷㄷ
    '08.9.7 8:30 AM (218.238.xxx.181)

    비아그라는 보험사 직원이 주는거 봤어요

  • 4. 결정적 증거가
    '08.9.7 11:50 AM (119.196.xxx.100)

    없는 한 따져봐도 오리발일꺼예요.
    둘러칠 일은 많아요.
    호텔에 비치해 있는걸 가져왔다느니,차를 빌려줬는데 그사람짓이 라느니...
    의심날 때 결정적으로 증거잡고 항복 시키세요.

  • 5. 몇일
    '08.9.7 12:05 PM (58.225.xxx.75)

    차안에서 이루어질 대화를 녹음해 보시길.... 직접대화든 핸펀통화내용이든.
    방법은

    여기 게시판서 녹음으로 한번 검색해 보심 다양한 방법이 나올듯 합니다.

  • 6. 사인
    '08.9.7 2:19 PM (59.16.xxx.42)

    모텔에 가면 콘돔은 기본으로 있습니다. 밖에서 사가지고 들어갈 이유가 없지요
    차안에서 발견되었다면 거의 카*스용 이구요.
    차안에서 그런관계를 가질정도면 보통사이가 아닌데...
    카*스면 일과성에서 약간 벗어났다구 보시면 됩니다.
    윗분말대로 비아그라는 절대 집안에서 쓰지않습니다.
    집안에서 쓴다면 서로 얘기하고 먹겠지요
    모르는 비아그라면 그건 외부용입니다.
    제가아는분은 차안에 무****를 설치해서 결국은 잡아내던데요

  • 7. 지나가다
    '08.9.7 11:19 PM (115.41.xxx.161)

    비아그라 집에서 가장 많이 쓰지 않나요...그게 정상입니다. 왜냐하면 섹스파트너가 바뀌면 당분간 비아그라 거의 필요없습니다. 생리적으로 그렇게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부생활을 오래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고 그렇다보면 남자들은 약간 불만족스럽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와이프를 위해 비아그라를 쓰게 됩니다. 그것도 말하지 않을 경우도 많습니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서 다른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즉 수동적인 자세로도 관계가 가능한 여자와는 다르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남자들은 스테미너 음식이나 약물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것을 꼭 바람을 피우기 위해서 보관하고 있다고 단정을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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