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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악기는 언제 사는 게 좋을까요? (시노자키2권 시작~)
제가 배우고 있고요~ 5월 중순에 시작해서 4달 됐는데 시노자키 1권 떼고 이제 2권으로 넘어갑니다~ ^^
여전히 끽끽 대고, 두 음씩 눌러지고, 손가락 바꾸는 거, 음정 정확히 내는 게 잘 안되지만
요즘 1권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씩 해보고 있는데 처음 시작할 때에 비하면 정말 많이 좋아졌다 싶네요. (당연한 거겠지만 ^^;)
1권 마지막에 있는 앙상블 곡을 레슨선생님과 함께 해봤는데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처음 보는 곡인데다, 속도는 빠르지 곡은 길지, 활도 바이올린도 손가락도 춤을 추더라고요 ^^;;;
4달 배워본 소감은.. 너무 재미있고, 고급코스까지 계속 배우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은 학원에 있는 3/4 짜리로 빌려서 연습하고 있는데, 슬슬 제 악기 욕심이 나네요.
다른 물건이라면 질렀을지도 모르지만, 악기는 소중하니까~ ^^
성급하게 사지 말고 필요한 때에 괜찮은 것으로 사고 싶어요.
지금은 오피스텔에 살아서 집에서 연습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내년 가을쯤?에 아파트로 이사할 계획이 있어요.
그런데 이사를 하더라도 제가 초보인데다가 직장인이니 어차피 집에서 연습은 어려울테고
고수가 되기 전까지는 그러면 학원에 놓고 연습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언제쯤 악기를 사는 게 좋을까요?
현악기다보니 왠지 내 악기로 연습하면서 길들여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복 받으세요~ ^^
1. como
'08.9.6 4:55 PM (125.181.xxx.197)악기에 대한 흥미를 붙여쓰니 지금 사도 되요. 이름있는 연습용(심로)같은거 사셔서 필요없으시면 중고로 내다 팔면 되요. 산가격에서 조금 빼면 중고로 쉽게 팔수 있어요.
근데 성인이면 4/4사이즈가 정확할거 같은데...2. ```
'08.9.6 9:53 PM (221.143.xxx.98)옥션, 지마켓에도 팔아요.
보통 10만원하고 현교체하면 15만원 안팎일걸요.3. 근데...
'08.9.6 9:57 PM (121.165.xxx.105)4달만에 시노자키1권을 다 떼셨어요? 진도가 좀 빠르신듯...
초치는건 아니지만... 자세 잘 잡고 계신지보세용....
글구 성인이시라면 3/4은 너무 작아요...
키가 155이상이시라면 4/4 쓰셔야해요..
아이들의 경우 키는 그정도가 되도.. 어깨, 손, 얼굴 이런데가 다 안자라서 그냥 3/4 쓰기도 하지만..
성인이시라면... 4/4 쓰셔야해요...
악기사이즈 안맞으면 자세도 안좋아져요...
그리고 초보시라면... 악기는 그냥 저렴한거 사세요...
g시장이나 옥션같은데 들어가셔서 바이올린마을 쳐보세요...
89,000원이던가 젤루 저렴한거 있어요... 그거 가격대비 성능 괜찮아요...
어차피 바이올린은 좀 더 비싼거나 이거나 다 똑같구요...
줄만 도미넌트로 갈아달라고 하세요.. 요즘 줄값이 올라서 40,000원정도 할거예요...
(원래 껴주는 국산줄은... 너무 안울려서 안좋아요... )
그래서 한 2~3년 정도 하시다가요... 그 악기가 원글님 소리를 못받쳐줄정도 되면.. ^^;;
그때 바꾸셔도 늦지 않아요...
그때쯤 계속 바이올린이 너무 좋구... 원글님 귀도 어느정도 트여서...
어떤 소리가 좋다...라는 선호도가 생기실때쯤... 물론 그걸 구별하실수 있으셔야죠...
그때 천천히 이악기저악기 잘 살펴보면서 사셔야해요...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피아노나 관악기처럼 모델넘버가 딱 있는게 아니라서요...
고르기가 참 애매해요...
200만원짜리가 500만원짜리보다 소리가 좋을수 있는게 이바닥이예요...ㅎㅎㅎ
가격으로만 고를 수 있는게 아니라는거지요...
또... 만약에라도 되팔게 될때... 1000만원 미만의 악기라면 더더욱... 본인이 산 가격 다 못받아요..
너무너무 좋게 소리를 트여놓지 않는 이상은요...
그러니 될수있는한 최대한 신중하게...
본인눈과 귀로 골라야해요...
지금 욕심이 나시겠지만 적금드세요.. ^^
악기가격 취미생이 쓸만한거.. 한.. 200정도면 괜찮아요... 그 이상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한 10년이상 하셔서 더 좋은거...고르신다면 모를까...
현악기라는건요... 하는 사람에 따라서도 소리가 달라지거든요...
소리가 발전하기도 하지만.. 퇴보하기도 해요...
그러니 지금은 그냥 10만원정도의 저렴한 악기가 제일 적합하구요...
당근 본인 악기가 있어야 더 연습도 잘되요..
(일단 3/4은 안되요... -_-;;;;)
악기라는게 미세하게 조금씩 다 다르기 때문에... 내악기가 있는게 제일 낫죠... ^^
에구구.. 답글을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오지랖넓은 바이올린쌤1인 답글남깁니다.. ^^4. 물론..
'08.9.6 10:04 PM (121.165.xxx.105)2~3년 후에도 이 악기가 잘 길들여지면... 더 쓸만하구요..
2~3년뒤에는 꼭 악기를 바꿔야 한다는건 아녜요..
원글님이 괜찮은거..사고 싶다시길래...
학생분들중에... 첨부터 너무 비싼 악기를...(300... 500... 막 일케요... -_-;;;;;;;;;;;;;;;;;;;;;;;)
그것도 바가지써서... 바가지는 물론이고 심지어 사기당하는경우까지... -_-;;;;
너무 여러번있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
그리구... 10만원대 악기에서 업그레이드 하실 때...
꼭 200만원정도 아니어도 되구요... (50정도에도 꽤 괜찮은 애들도 있어요.. ^^)
언제나 본인 예산이 먼저예요...
그 안에서 최대한 잘 골라보는거.. ^^
악기라는게 한번사서 평생간다~~라는건 아녜요...
본인이 어느 정도 이상의 경지에 오르지 않는이상.. ^^
지금 너무 재미있게 배우시느라... 막 욕심나고 그러는데요...
악기는 소리내고 또 내보고 사야하거든요...
하다못해... 학생들 연습용 2~30만원짜리 살 때도...
저는 고르는데 2시간씩 걸려요.. ^^;;; 그집에 있는 악기 이거저거 다 꺼내보느라...ㅎㅎㅎ
더 좋은 악기는 더 써봐야하구요.. ^^
(집에 가져와서 며칠씩 써보기도 하는걸요.. ^^)
그래서 더 기다리라고 하는거니까...
맘상해하지는 마세요.. ^^5. 음악사랑♡
'08.9.6 10:22 PM (221.146.xxx.154)원글입니다~ / 초치기도 마음 상할 일도 전혀 아니고 말씀들 너무 고맙습니다~ ^^
우선 진도가 좀 빠른 건가요? 아마 제가 어릴 때 피아노 전공에 뜻을 두었었고 쇼팽 에튀드를 치다가 그만뒀었어요. 일단 악보 보기에 문제가 없고, 음감이 조금 있는지라 그런 부분에서 좀 도움이 된 것 같긴 한데.. 말씀대로 이런 것과 별개로 연습해서 얻어야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지요. 그래서 저도 진도 나가면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 어릴 때 연습해봐서 알죠~ 곡 하나도 엉망으로 치면서 체르니 치는 것보다 바이엘 한 곡을 쳐도 깔끔하고 곡 답게 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요~ ^^;
악기가 그렇군요.. 피아노도 어찌하다보니 지금 세 대째를 쓰고있긴 하지만 악기 자체에 대한 큰 불만이나 욕심은 없었었는데, 현악기는 정말 다른가보네요. 혹시 심로라는 데는 어떤가요? 언니네 아파트 같은 동에 심로 사장님이 산다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일단 반갑네요 ㅋㅋ
저도 악기 사이즈를 일단 맞추어야하나 하는 생각에 연습용으로 저렴한 악기라도 일단 사는 게 나을까 했어요. 레슨선생님께서도 가을쯤에는 하나 사는 것도 좋겠다 하셨었고 해서요~ 우선 위에 댓글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완전 초자인데 많이 도움이 됩니다. 내일쯤 다시 들어와볼게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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