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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빵집에서 알바를 했었는데요...
다행히 전 괜찮은 곳에서 일했던 것 같습니다~
불만제로 보고 완전 우웩~~~
제가 일한 곳은 재활용이나 그런게 그렇게 심하진 않았지만... 솔직히 있기는 햇어요~
그날 아침 만든 바게트로, 다음날 바게트 피자 만든다... 는 정도여서
일할 때에도 그렇게 거부감이 없었고, 실제로 저도 사서 먹고 할 정도였지만요^^;;;
불만제로 보고 화딱지 나긴 하지만...
낼 친척들 모여서 아빠 생신파티 하거덩요;;
그렇게 되면... 솔직히 케익이 필요하긴 하고~
(만들기에는 집에 생크림과 버터가 땡~났어요ㅠㅠ;;)
다른 님들도 아마 어쩔 수 없이 빵을 사먹거나 하게 될 경우가 분명 존재할 테니까...
란 생각에
제가 알고 있는 신선한 빵 고르는 팁을 몇개 올려봅니다~
1. 오전중에 빵집에 갔을 땐 봉지에 들어있는 빵은 고르지 않는다.(회사 공장서 나온것 말구~)
그날 만든 빵은 뜨끈뜨끈해서 봉지에 싸놓면 김이 껴서 보기 않좋거든요~
그래서 한김 식은 오후 쯤에 빵을 봉지에 넣었습니다~(아마 다른 데도 대부분 그랫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고로,
오전에 갔는데 갓만든 빵이 봉지에 담겨 있다면... 좀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샌드위치는 사먹지 않는다.
샌드위치 식빵은, 아무래도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한 빵중에서 씁니다~
빵집 입장에서 새로 온 유통기한 빠방한 식빵은 아깝잖아요~
저 일했던 데서도 아예 지난걸로 만들지는 않았지만, 그날 진열된 식빵 중 가장 유통기한이 짧게 남은 식빵을 사용햇어요~
3. 바게트 피자, 케익꽈베기 같이 기본형 음식을 변형시킨 것은 되도록 피한다~
이건... 불만제로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 듯.
화려한 빵, 위에 뭘 얹은 빵 같은 것도 피해야 된단 사실이... 참...ㅜㅠ 황당하고 슬프지만...
되도록 멀쩡한 것 먹으려면 피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ㅠㅠ
4. 케익은 미리 예약해서 주문한다.
케익이 젤루 쇼크였어요;;;
사실 케익같은 경우는 3사를 ABC로 놓는다면, AB는 케익을 매장에서 손 보고
C는 공장에서 무조건 들어옵니다.
케익 밑판에 있는 유통기한 날자까지 지우고 하는 행태를 보면... 공장에서 들어오는 것도 믿기 힘들지만
그래도 공장에서 들어오는 것이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기에 그래도 더 믿을만 한 편이구요~
+로 케익이 꼭 필요할 때 회사 홈페이지에서 맘에드는 케익을 고르신뒤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같은 경우는 2일 전에, 크라운 베이커리는 1일 9시 전에 미리 예약하시면
원하는 날자에 바로 케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때 먹게 되는 케익은 공장에서 바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유통기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드셔도 될 겁니다^^
그리고 갠적으로 3사 중에 가장 시스템적으로 좀 더 믿을만한 회사가 있기는 한데...
왠지 홍보하는 것 같이 될까봐 쓰기는 좀 그렇네요;;
여하튼....
이만 줄입니다~~
1. ^^
'08.9.6 2:46 PM (125.178.xxx.157)어느 빵집이 믿을 만 한가요? 쪽지로 좀 알려주세요..울아이가 빵을 너무 좋아해서요..ㅠㅠ
2. vina
'08.9.6 2:47 PM (218.235.xxx.89)윽;; 죄송해요~
컴맹이라 쪽지보내는 법을 몰라요;;;3. ㅇ
'08.9.6 2:50 PM (218.50.xxx.26)자게 쪽지 안되니
이니셜을 한시적으로 한 십분쯤 공개해주세요^^4. 푸른하늘
'08.9.6 2:53 PM (59.150.xxx.32)저한케도 이니셜 살알짝알려 두셔요
5. vina
'08.9.6 2:54 PM (218.235.xxx.89)응?? 이니셜 공개하는 법도...잘;; 몰라요..ㅠㅠ
근데 저 쓰는 닉이, 원래 닉이에요~
키톡에서 글써도 이 이름으로 나와요~6. 산딸기무스
'08.9.6 3:06 PM (122.199.xxx.12)케익 부분 정말 공감이에요..
예전에 케익으로 유명한 ㅁ케익점에서..
무스 케익을 샀어요.
밑은 산딸기 필링..윗부분은 빨간색의 말랑말랑한
산딸기 젤리가 있는...맛있게 생긴 무스 케익이었죠.
촉촉하고 상큼한 맛의 무스 케익을 상상하면서 포크로 잘라서
한 입 먹는 순간.."헉..이 맛은 뭥미......"
겉 부분의 젤리 부분이 완전 다 말라서..딱딱한겁니다.-_-
완죤 열 받아서...전화해서는 이걸 지금 사람 먹으라고
파는거냐고....막 따졌더니 죄송하다고..바꿔준다 하더이다..
가서 다른 케익들 보니 상태가 다 거기서 거기..
만든지 최소 이틀에서 3일은 된거 같더라구요..
다른 상태 좋은걸로 겨우 골라서 가져오긴 했는데..
그 후로 케익은 절대 안 사 먹습니다.
다행히 제가 집에서 베이킹을 배워서..요즘은 그냥 직접 만들어먹지요..
케익은 아무래도 사가는 사람이 잘 없으니..2~3일 정도 놔두는게
기본 같아요.7. vina
'08.9.6 3:07 PM (218.235.xxx.89)그렇다고 그 회사 체인들이 모두 괜찮단 말은 아니에요~~
왜냐면, 가게 주인의 양심이 그런 사람이라면...
아무리 회사 시스템이 어떻든 나쁜짓은 할테니까요.
다만 다른 두회사와는 달리
C 회사는 그날 팔고 남은 빵을 회사로 돌려보내면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일정부분 돈을 매장주에게 돌려주고 빵은 회사에서 반품시키는 시스템을 가지구 있구요~
(지금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 회사측에서는 '개인 매장의 일일 뿐!'이라고 일축할 겁니다.
그렇지만 C회사 같이 처리할 경우에는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회사 전체의 문제로 불거질 수 있어서
이런 일이 일어나기 좀 더 힘들 겁니다.)
매장 주인의 경우를 보았을 땐
무조건 빵을 폐기처분 해야 할 때-> 재활용할 가능성
빵을 일정부분 돈을 받고 회사에 보낼 때->재활용할 가능성
을 보면 당연히 아래쪽이 재활용 가능성이 적어지는 점도 있구요.
케익 같은 경우에도 C 회사는 무조건 공장에서 나오는 케익이기 때문에
(매점에서 직접 케익을 만들지 않습니다.)
케익에 장난질 치기도 힘들 겁니다.
(뭐... 바닥의 유통기한 긁어낼 정도의 짓을 한다면 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케익 먹으면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겠죠?)8. 굳세어라
'08.9.6 3:10 PM (124.49.xxx.8)당췌 먹을만한게 머래요.. 아무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럴 줄 알고 제가 홈베이킹을 다 배우게 된건가 싶기도 하네요. 문화센터에서 홈베이킹 배운거 해본다고 오늘 재료들 잔뜩 사다놨는데..
9. 귀찮으신 분들
'08.9.6 3:32 PM (218.238.xxx.231)한살림이나 생협에서도 빵과 케익을 팝니다.
그리고 제일 좋은 건
밀가루 음식을 자제하는 겁니다.
밀은 성질이 차서 몸을 차게 하고 특히 묵은 밀을 많이 먹으면 자궁에 안 좋다는군요.10. ***
'08.9.6 5:42 PM (125.180.xxx.13)저희동네 빵집은 뚜레쥬르인데 이집은 빵굼터를 10년정도하다가
작년에 체인점을 바꿨어요
케익은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것같아요
가게 옆 상가에 빵만드는곳이 있지요
장사가 너무너무 잘되어서 저녁에 가면 식빵은 거의없고
재고가 남으면 아침에 여러가지빵을 묶어서 40%세일하더군요
케익도 저녁에 가면 거의 없어요
장사가 잘되니 장난질은 안하겠죠?...11. 우리동네.
'08.9.6 6:00 PM (220.78.xxx.82)뚜레는 생크림 케잌이 정말 맛이 없더라구요.같은 체인이라도 동네마다 틀린지..?
그전엔 파리에서 사먹다가 없어서 사먹었더니 느끼하고..근데 어제 불만제로에 나오던
재고 케잌 상자가 파리던데..앞으로 크라운으로 가야 하나.,크라운이 생크림 맛있다는
글 본거같은데..암튼 요즘 믿고 먹을만한데 찾기 힘들어요,12. mimi
'08.9.6 9:59 PM (61.253.xxx.173)케익제고관리를 c사는 모두 해주고 수거해가는대.....다른 p사는 빵집이 알아서 해야한다고 들었어요...그러니.....
13. 마자마자
'08.9.6 10:30 PM (125.188.xxx.96)예전에 살던 동네는 개인빵집이었는데 10년새 3배이상이 커지곳이었지요..
P사 C사 뚜레 전부 이 빵집에 못이기고 나갔었는데..
그집은 저녁때가면 빵 세일하고 담날가고 전날 빵이라고 세일하고 했었는데...지금 이사온곳은
뚜레도 그렇구 P사 개인빵집 전부 세일이라는걸 모르더군요..
P사에 저녁늦게 11시쯤갔더니 빵이 많이 쌓여있어서 세일안하냐니까 그런거 없다는 점원말..
그럼 이많은 빵들 내일 팔아요?? 이랬더니 자기네가 다 먹는다고 하던데...ㅋㅋㅋ
그 많은빵을 어떻게 매일 다 먹는지....
그후로는 빵사기 싫어지더라고요..
음...그리고 C사 제친구가 예전에 알바했는데 케잌 수거해 가는거 맞는거 같아요...여기 생크림 케잌이 맛있는데..
달콤한 케잌이 먹고싶당....흑..14. 아이밍
'08.9.6 11:25 PM (124.80.xxx.207)으, 그런 비밀이 있었군요, 예전에 뚜레에서 산 케익, 정말 뻣뻣하고 너무 맛없어서 한입먹고 다 버렸는데, 아마도 그렇게 오래된 케익이었나봐요,, 앞으로 뚜레에서 절대 안사야지 ㅠㅠ
15. **
'08.9.6 11:46 PM (211.177.xxx.74)파*** 는 빵사러갔더니 안에 제빵사가 서서 케익만들고있더라구요
다만들고 딸기랑 과일 데코하는데.전부 씻지도않고.
금방 사온거비닐에서 꺼내서 올리고있더라구요
제과점에 올리는 모든과일 거의 안씻어요16. 참고가
'08.9.6 11:56 PM (118.218.xxx.107)많이 될듯..
허나 빵집만 가면 ..@@17. 크*운
'08.9.7 12:07 AM (124.146.xxx.97)크*운..중부영업팀소속으로 직영점 3년 근무했습니다..한매장을 맡아 3년 관리 했는데여..
빵을 그나마 믿고살수있는 곳은 직영점인듯 합니다..
어떻게든 그날 생산량 소진하고 즉석빵은 그날 그날 판매 못하면 반품이나 처분하게 되어있었구여..
케익도 생크림은 이틀..버터케익은 4일정도인데 직영점은 절대 장난 못칩니다,
뭐 날짜임박한건 조각케익으로 파는것 도 있겠지만 지난걸 팔지는 않구여...
저는 그곳 관리하면서 빵 더럽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거든여..
그저 크*운은 제품관리나 맛에비해 마케팅도 부족하고 참신한 이벤트나 뭐 신제품계발..
이런것이 미흡하다고 생각한적은 있습니다만..
맛이나 품질은 월등한다고 자부하고있었습니다..
파*바게*에서 근무하셨던 베이킹 마스터분이 크*운 체인 시자간 분도 많이 봤는데여..
질이라 뭐 그런게 이쪽이 더낫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직영점은 반품에대한 압박이나 이문에대한 사심(?) 같은것이 적기 때문에 그렇지만,,
반품을 100프로 잡아주지 않고 케익 마진도 30~40프로 정도니 개인사업자들은 그런편법을 쓸수도
있을거 같네여..뭐 양심적인 사장님 분들도 마니 봤습니다..
개업이나 매출증대 지원도 1년정도 다녔거든여,. 사장님의 마인드가 정말 중요한듯..18. ...
'08.9.7 7:50 AM (99.7.xxx.39)예전에 저 대학생때(18년전)
대림동에 태양의 집이라고 있었는데(아~촌스런이름)
쇼핑몰 안의 빵집에서 제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했는데(당시에 좀 고급 빵이었죠)
그날 팔고 남은빵 저녁에 가게 문닫으면서 다 버렸다고 했습니다.
맛있는건 직원들이 한보따리씩 가져가고요.
덕분에 자기네 삭구들은 비싼빵 실컷 먹었다고 하더군요.
방학이 끝나고 일을 그만두니 식구들이 더 아쉬워 했데요.19. ..
'08.9.7 9:04 AM (211.45.xxx.250)동생이 마트 빵집에서 알바를 했는데요. 그나마 대형 마트 빵집은 하루에 못파는 빵은
다 직원들이 가져 가더라구여.. 아님 저녁에 덤으로 무조건 싸게 팔던지..
동생이 퇴근하면 빵을 많이 가져 왔다는 .. 근데 케익은 재활용 한다고 말하데요.
생크림 다시 하고 과일 손보고 .. 그리고 식빵을 잘라서 일명 국진이 빵이라고 부르는 그빵은
재활용이라네요. 동생이 고거 사먹지 말라고..20. 음~
'08.9.7 10:21 AM (203.235.xxx.92)윗님...국진이 빵이란게 어떻게 생긴건가용???
21. ,
'08.9.7 11:00 PM (203.130.xxx.2)양심에 호소하고 싶어요
너희아이들에게나 먹여라,,,빵쭈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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