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초등생 전학 어느쪽으로 하는게..

[아이 입장에서만 본다]

초등생 이라면, 학군이나 환경 같은거 생각해서
어느쪽으로 가는게 제일 현명할까요?

아직은 아무래도 수성구가 제일 나을까요.
그다음은 달서구(지금 살고 있는곳) 성서,칠곡 이런 순이 되나요?

대구 사시는 분들 좀 거들어 주세요.

[달서구]

달서구안에서 새롭게 조성된 브랜드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요즘 신설학교 많거든요.

시설도 정말 끝내주네요. 저는 월성코오롱하늘채 살거든요. 1학년부터 급식도 바로 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너무 편하네요

[아이 입장에서만 본다]

흐....월성단지가 신설이라 가고싶긴 하지만,
거기 제일 작은 평수가 33평대라고 들었어요.

[..]

수성구 황금네거리의 롯데캐슬요.
기본적으로 학군은 좋고, 대단지라 같은 학교다니는 친구가 많아요.
또, 뒤로 청소년수련관(맞나?)비슷한것이 있어 문화센터요금으로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수있어요.
조카보니 친구랑 농구수업듣는데, 저렴하고 가깝고.. 참 좋아보였어요.
뒤로 등산가능한 산도있어서, 주말이면 아이와 운동삼아 등산하기도 좋네요.
그동네라면 쭉... 대학갈때까지 사셔도 좋을껀데요.

성서나 달서구의 새로운 아파트는 신설학교라 계속 학교분위기를 맞추는 중이라 안타깝고, 아파트주민들도 새 아파트에서 의욕적으로 아이교육에 열올려 부담스러울수도 있을듯해요.
100% 제 사견입니다.

[세시리아]

순수하게 학군만 생각하신다면 수성구 쪽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달서구가 제2의 학군이라지만 여전히 수성구와는 차별이 되고 차이가 심하지요....

[무조건 수성구]

달서구에서 현재 고 3 키우는 엄마입니다.
한다하는 애들 모두 학원은 수성구에요.

입시 끝나면 깨닫는 어리석음을 달서구에서 많이 봅니다.
교육은 무조건 수성구랍니다.

내 아이가 타고난 아이가 아니라면 수성구 가세요.
그냥 둬도 하더라 하는 엄마얘기는 내 아이얘기로 생각지 마세요.
로또 확률입니다.

[제 경험담]

저 달서구 고등학교 나왔는데요...
내신 1등급이었어요...
대구에 있는 약대갔고요...ㅡ.ㅡ;

저에게 충격?받으신 엄마, 바로 남동생은 수성구로 옮기셨는데요...
동생이 어릴적부터 "공신'이었거든요...
수성구 유명한 경신고 갔는데요...
중학교(수성구 아님)를 평균 100점으로 졸업한 남동생이...
경신고 가니...정신적 충격이 컸답니다..
지 같은 녀석들이 넘 많아서요...
당연? 느슨하게 해도 따라올 사람 없던 중학교와는 달리..
고등학교 가서 무참하게 2등급 받았구요...
뭐, 그래도 SKY의대 갔습니다만...
2등급까지 전원 서울대 아님 연고대 가더군요...

정말 실력차이 많~~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그리 피터지게 안했는데도..
가뿐하게 1등급받아서 저, 잘 하는 줄 알았는데요...ㅠㅠ
대학 가보니, 수성구 고등학교 졸업 아이들은 아무도 1등급 없더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