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님이 저희 추석선물을 많이 사놓으셨다는데..

어떻게..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08-09-06 09:52:15
저는 결혼한 지 5개월 된 새댁이에요~~

추석준비하시느라 많이들 바쁘시죠?? 전 하는 것도 없이 괜히 긴장하면서 살고 있는데요~

추석 관련해서...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이번 추석에 저희는 그냥 용돈 20만원 드리려고 했는데

어제 보니 어머님이 추석선물로 신랑 벨트 (가격표를 슬쩍 봤더니  20 만원짜리;;)와

친정아빠 넥타이(이것도 고가), 친정 갈때 가져가라고 갈비셋트 사 놓으시고  친정갈 때 입으라고 제 원피스를

사주신다네요~~

참 감사하지만 그저 좋다고 넙죽 받을 일이 아닌게,

저희 친정엄마는 결혼 후에 때마다 저렇게 좀 과하게 챙기시는 안사돈을 보면서 부담스러워 하신다는 거에요~

그냥 갈비나(사실 이것도 급따라 엄청 비싸잖아요), 과일 서로 보냈으면 좋겠는데, 가족 수대로 챙기시니까...


저희 친정에선 갈비셋트 하나 보내면 되겠죠?

저희 친정어머니 머리에서 쥐나려고 하시네요 ...에휴...
IP : 125.248.xxx.1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6 9:59 AM (125.242.xxx.10)

    저희 시댁은 빚내서라도 어른들 뵐땐 선물 사들고 가야한다고 하시면서
    저희 친정에 보내는 선물은 다른데서 선물로 받으신걸로 주신다는~ ^^;;

    시댁 형편이 좋으신가봐요?
    그렇다고 해서 매번 부담가지면서까지 맞추실 필요는 없을꺼 갖구요.
    친정에선 갈비셑만 하셔도 될거 같아요.

    처음이어서 많이 챙기는 거라면
    갈비셑 + 과일한상자 하시던지요.
    첫명절이니까~ ^^;;
    괜시리 말나오면 곤란해지잖아요~ ^^

    근데 왜 미리 말씀하신데요???

  • 2. 처음이라
    '08.9.6 10:10 AM (220.75.xxx.188)

    처음이니 그렇게 원글님네 부부까지 챙기시는것일 거예요.
    사돈댁에 보내시는것도 여유 있으시면 계속 갈비 보내실테고, 차츰 한과나 가벼운걸로 바꾸시면 부담 없을텐데 시집이 잘 사시나봐요.
    친정에서도 비슷하게 하시면 될테고요.
    여하간 부럽네요~~~

  • 3. 그래도부럽
    '08.9.6 10:24 AM (59.22.xxx.216)

    결혼 후 첫 명절이라 이렇게 준비하시는게 아닌가 해요
    딸 시집 잘 보내셨다는 생각 들게 하실려공...^^
    다음 설에도 이런식으로 하시면 애교 떨면서(기분 나쁘지 않게)
    간소하게 하셔도 된다고 말씀 드려보시든지요.
    아웅...난도 시부모님께 옷이 아니라 손수건 한 장 이라도 받아 봤으면...ㅎㅎ

  • 4. 한 1~2년
    '08.9.6 11:17 AM (211.112.xxx.67)

    정도 저희도 명절마다 양쪽 어르신들이 서로 선물이 오갔거든요.

    그나마 친정이 좀 나아서 이것저것 챙겨가면서 1~2년 오갔는데.. 어느날부터 시어머니께서 솔직히 힘들다고 털어놓으시더라고요.

    제가 친정에 잘~ 말씀 드려서 요새는 그냥저냥 넘어가고 있습니다.

    간혹 친정에 들어오는 선물이 너무 많을 경우 우리가 드리는 척 하면서 슬쩍 드리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시부모님께서 받기만 하시는 분들이 전혀 아니세요. 꼭 명절아니어도 농산물같은게 생기면 서로 약간씩 오가기도 하고요.

    한 1년 정도는 첫명절이라 다 챙기게 될거예요. 조금 버티다가 나중에 슬쩍 신랑 통해 그만하자고 해보세요.

  • 5. .
    '08.9.6 2:15 PM (119.70.xxx.12)

    옛말에 사돈 간에는 저울로 재어가면서 주고 받는답니다.

    물론 형편이 차이가 많이 나믄 어쩔수 없지만, 가능한 시댁에서 보내는 선에 맞추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글구 매해가 아니라 첫 명절은 원래 양가가 신경을 많이 쓰신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383 대구에서 초등생 전학 어느쪽으로 하는게.. 6 아이 입장에.. 2008/09/06 476
410382 [펌] 쥐머리 새우깡 회수율 7% 5 gondre.. 2008/09/06 237
410381 지난 1일 정부에서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투표를 하고 있어요. 1 투표 2008/09/06 136
410380 일요일 12시 한강 둔치 시민공원에서 MT 가 있네요 !!! 4 주말 2008/09/06 250
410379 양재동 이마트 건물에 괜찮은 식당 있나요? @@ 2008/09/06 173
410378 사골을 압력솥에 고면 안될까요? 7 추석맞이 2008/09/06 1,180
410377 (언론장악분쇄)여러분 곳간 주머니 내어 주시겠습니까? 1 독립만세.... 2008/09/06 162
410376 체육대회의 계절이 돌아왔군요 ^^; 1 가을 2008/09/06 160
410375 결혼하고 첫명절인데 언제쯤가야 할까요? 16 언제쯤.. 2008/09/06 825
410374 금산인삼축제..인삼 가격이요? 2 아따맘마 2008/09/06 312
410373 5키로 감량성공! 아싸~ 30 뚱순이 2008/09/06 3,585
410372 노래 가사 중에.. 3 용기주고 싶.. 2008/09/06 271
410371 비싼 포장이사... 제값 할까요? 11 9개월 2008/09/06 920
410370 영화 예매와 통신사카드 할인? 5 영화... 2008/09/06 401
410369 개독이란 말이 싫어요 라는 글을 보고 33 종교와 정치.. 2008/09/06 1,365
410368 (포트메리온)글에 댓글 달아주셨던 분을 찾습니다 44 누구실까? 2008/09/06 2,434
410367 추석선물로국수소면세트하면 너무 허접할까요? 10 퀵~ 2008/09/06 682
410366 부직포 밀대 쓰시는분들 괜찮나요? 4 청소힘들어요.. 2008/09/06 784
410365 송편을 가정에서 만들고 싶어요 3 로라 2008/09/06 449
410364 영어주소 3 영맹 2008/09/06 184
410363 시어머님이 저희 추석선물을 많이 사놓으셨다는데.. 5 어떻게.. 2008/09/06 1,140
410362 영화 제목 혹시 아시는분..?? 6 궁금,, 2008/09/06 531
410361 정말 고맙습니다...... 12 힘내자 2008/09/06 1,123
410360 어린이집 시간연장 보육료 관련 궁금해요 3 어린이집 2008/09/06 338
410359 상가에서요.. 상가 2008/09/06 191
410358 이명박정부에 감사한다. 18 구름 2008/09/06 1,085
410357 사과 따러 가요 7 장수사과 2008/09/06 477
410356 네이버 블로그 사용하시는분 질문 드려요~ 1 급질요 2008/09/06 261
410355 전세 계약 연장할때요.. 2 비니다솜 2008/09/06 287
410354 기독교인들은 한번 빠지면 푹빠지던데 이유가 잇나요?? 14 무교인 나... 2008/09/06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