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단비 얼마나....
결혼하면 남친이 외국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서 다른 살림은 사지 않고 간단하게 결혼하고
외국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을 해야하는데요...
저희 엄마는 예단비를 좀 많이 보내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는데 요즘 예단비 보통으로 보내면 얼마씩 보내나요?
1. .
'08.9.5 10:13 PM (211.178.xxx.73)요즘 대부분 남자쪽에서 1억정도의 집을 할 경우 여자 예단은 기본이 천정도더라구요.
형편에 따라 보내는게 좋지 않을까요..?2. 이삼년
'08.9.5 10:33 PM (210.123.xxx.99)전만 해도 천만원이 대세였는데, 지금은 2천만원이 대세인 듯합니다.
서울 기준인데, 집값이 너무 올라 그런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시댁에서 1억 정도 전세해주시는 경우에는 천, 2억 정도 전세해주시는 경우에는 2천 정도 해가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현금예단만 하는 것은 못 봤고 이 금액 외에 현물 예단도 하더군요.
그런데 원글님 경우에는 시댁에서 아무 것도 안해주시는 것 아닌가요? 남편 외국에서의 거처는 회사에서 마련해주었거나 본인이 마련했을 테고..한국에 집을 따로 해주시는 것 아니라면 예단 그렇게 많이 할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3. 전
'08.9.5 11:21 PM (220.86.xxx.153)10년전 결혼 천만원 드리고 삼백만원 받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열이 팍 받았습니다. 저 혼자만...
집에서는 오백주고 삼백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경상도 xx지역에서는 여자는 몸만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시댁에서 예단 '넘' 바리주는 것은 좀 '없는 사람'(상껏들)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리고 여자가 주는 예단은 그대로 돌려주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너무 적게 와서 부모님 스트레스 받을까봐, 그냥 줄여서 말씀 드렸어요.
참, 저는 걍 현물예단만 하자고 협의해서 가능한 넉넉하게 보낼려고 천 보내었습니다. (중산층 아짐) 대신 시부모님에게 '제가 돈 모은 것은 현금으로 들고 가서 불려가겠습니다.'라고 하고.. 사실 나중에 집사는 데 많이 보태었지요..4. ...
'08.9.5 11:29 PM (211.209.xxx.150)흠.. 전님 경상도 어디 지역이신가요?
전 시댁이 대구인데... 6년전.. 1000 만원 드리고 200 받았는데요.
여자는 몸만 오는 것으로 생각하는 데도 있군요. 경상도는 정말 넓은가봐요. -_-;;5. 지나가다
'08.9.5 11:36 PM (220.86.xxx.153)저는 안동/예천 (상당히 양반 따지는 곳이지요. 적서의 차별도 심한 곳이고요.)이랍니다.
예단을 시댁에 주지만 정말 최소한 주거나, 양쪽이 동등하게 주고, 주로 돈을 며느리가 자기 쓰라고 가져갔다고 합니다. 엄마도 자기가 번돈은 자기 통장에 넣어서 가져왔고요. 혹시 집안에서 땅을 사거나 해서 보태면 나중에 엄마 몫으로 챙길 수 있고요. 그래서 저희 할머니도 할머니 명의로 된 땅을 가지고 '놉'(? 밭/논을 빌려주고 일년에 얼마씩 받는 것)을 받아서 본인 용돈으로 쓰셨고요. 근처에 사촌들도 모두 그렇게 결혼을 하더라구요.
엄마말에 의하면 예전부터 양반가에서는 딸이 시집갈 때 딸이 쓸 베를 가져가는 풍습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시댁에 주는 것이 아나고 '철저히' 딸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전 결혼을 생각하면 남자가 여자집에 가서 결혼식을 하고 하룻밤을 자고 오거던요. '댁의 따님을 모시러 왔습니다.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뜻으로.. 그래서 사람 주는 것 이외에 다른 것을 바라면 안된다는 뜻도 숨어 있다고..
지나가다..6. 광팔아
'08.9.6 12:00 AM (123.99.xxx.25)전번 오월달에 사위 보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결혼 시키고 나니 700만원 정도 남았습니다.7. 예전에
'08.9.6 9:21 AM (59.22.xxx.201)예전에 여자는 거의 몸만 오는 수준으로 결혼했나보더군요.
이걸로 지역을 나누자는 건 아니구요. 위에 대구분이 1000에 200받으셨다길래
경상도 안이라도 다르구나 싶어서(전 경남쪽).
직장 선배(경상도, 50대 중반?))이신 분 말씀이 그 분 형수님은
경상도내에서 온터라 풍습대로 거의 몸만 왔는데
그 분 부인은 서울쪽 사람이라 올때 예단에 가구며 뭐며 많이 해오셨다고.
그래서 부모님들이 감동???여하튼 기분좋아하시고 이쁘라하셨다는.
물론 다른 장점도 많았으니 사랑받으셨겠지만 들으면서 아, 이 좁은 땅덩이에
북쪽이랑 남쪽이랑 결혼 풍습이 다르구나 했네요.
이야기하고 보니 결혼이 거래같아지는데 그냥 예전에는 그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고 싶어서 오지랖---.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0323 | 땅콩버터? 땅콩잼...추천좀 해주세요.. 7 | 땅콩잼 | 2008/09/05 | 1,705 |
410322 | 질문 올리실 때는요, 웬만하면 이런글저런질문란에 올리시면 어떨까요? 34 | *_- | 2008/09/05 | 931 |
410321 | 제 딸 체력이 약해서 7 | .. | 2008/09/05 | 744 |
410320 | 난 이럴때 남편이 귀엽다 24 | 8년차 | 2008/09/05 | 2,063 |
410319 | 만오천원주고 자른컷트, 다시해주나요? 2 | 미용실 | 2008/09/05 | 566 |
410318 | 낼은 아기한테 화안내길 기도해주세요 16 | 좋은엄마 | 2008/09/05 | 851 |
410317 | 수경스님과 문규현 신부님 12 | 너죽고 나살.. | 2008/09/05 | 538 |
410316 | TV를 사려는데 LCD는 뭐고 PDP는 뭔가여? 11 | 이기뭐야요?.. | 2008/09/05 | 963 |
410315 | 피아노학원에서 쓰던거 사도 될까요? 19 | 고민 | 2008/09/05 | 1,264 |
410314 | 홍삼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6 | 홍삼구입 | 2008/09/05 | 423 |
410313 | 82쿡에 갑자기 질문이 많아졌네요 31 | 이상해요 | 2008/09/05 | 1,869 |
410312 | [긴급] 육지소라게가 집에 왔어요. 이거 어떻게 키우나요? ㅜ.ㅜ 6 | 큰일 | 2008/09/05 | 468 |
410311 | 쇼크의 후유증이 오나봐요..다들 벌레 조심하세요. 5 | 벌레조심 | 2008/09/05 | 940 |
410310 | 복도식 아파트에 사는데요.. 9 | 강산맘 | 2008/09/05 | 1,283 |
410309 | 러브캣 가방.. 8 | 음.. | 2008/09/05 | 1,254 |
410308 | 명절음식 준비는 언제? 4 | ^ㅠ^ | 2008/09/05 | 458 |
410307 | 식기세척기 쓰시는 분들 어떤 그릇 사용하시나요? 11 | 인피니티 | 2008/09/05 | 742 |
410306 | 직장일도와주세요 1 | 사원 | 2008/09/05 | 247 |
410305 | 답글 고맙습니다. 글 내리겠습니다. 3 | 감사... | 2008/09/05 | 986 |
410304 | 갱년기 불면증에 좋은거 뭐있을까요.. 5 | 친정엄마 | 2008/09/05 | 981 |
410303 | 예단비 얼마나.... 7 | 아리까리 | 2008/09/05 | 1,034 |
410302 | 아이 기타 어디서 ^^;; 1 | ^^ | 2008/09/05 | 168 |
410301 | 빵을 먹으면 밥이 먹고 싶어져요 ^^: 16 | 밥순이 | 2008/09/05 | 1,107 |
410300 | 카베진 사신분들 봐주세요.. 5 | 너죽고 나살.. | 2008/09/05 | 1,752 |
410299 | (급)아이 입술을 꼬맸는데요ㅠㅠ 5 | 실을 안뽑는.. | 2008/09/05 | 415 |
410298 | 4인분에 5천원짜리 국 2 | 헉 | 2008/09/05 | 1,085 |
410297 | 애 코속에 ... 3 | 하늘 | 2008/09/05 | 455 |
410296 | 다인아빠 가장아름다운나라 발기인을 모집합니다 ..펌>>>> 6 | 홍이 | 2008/09/05 | 514 |
410295 | 남편이 보기도 싫어요.. 18 | .... | 2008/09/05 | 3,238 |
410294 | 환율이 많이 내려 있네요.. 어떻게 된 건가요? 15 | 갑자기 | 2008/09/05 | 2,4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