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 양가 부모님 용돈 글 올렸는데, 이것도 참고 해주시겠어요^^

곧결혼 조회수 : 929
작성일 : 2008-09-05 17:12:27
계속 글 올려서 번거로우실지 모르겠네요.

아래에 결혼 후 양가 부모님 용돈 글 올렸는데요,
1. 용돈(월 20) 20만*2집*12개월=480만원

2. 생신(인당 10만원) 10만*4인=40만원

3. 명절(최소 설날, 추석, 제사, 어버이날) 10만*4*2집=80만원


도합... 600만원

이것이 결혼 후 일년 내 최소 비용으로 양가에 나가는 금액이라 예상했고요.

저희 수입은 신랑 월 230, 저는 월 140정도에요.
합하면 약 370되네요...

물론 신랑은 보너스 받으면 추석때 100씩 더 받긴 하지만요.

이부분 참고하셔서 한번 더 조언 부탁드릴게요..

저희 부모님은 거의 벌이가 없으시고, 이제까지 오빠가 드리는 생활비로 생활하셨어요.
남자쪽 부모님은 집이 있으시고, 아버지는 매달 벌이가 있긴 하세요.
근데 시어머니 되실 분이 결혼후에는 용돈을 달라. 고 확실하게 말씀하시네요..
저희 어머니도 용돈을 받았으면 좋겠다 하시고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용돈을 그냥 눈딱감고 10만원 드려도 되려나....

=====================================
1차 수정해요, 저희 신혼살림 들어갈 집 자가 아니고, 대출을 약 3천 정도 받아야 할 상황이랍니다..
전세로 들어가는 거구요.... 에구....ㅠㅠ
IP : 222.110.xxx.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딱감고
    '08.9.5 5:16 PM (164.125.xxx.41)

    10만원에 한표, 신혼 초에 돈 모아야 합니다. 애들 어릴때 모아야하고요.
    물론 직장 년수 쌓이면서 월급 늘어나지만 애들 커서 쓰임새 늘어나는 속도를 못 따라 잡습니다.

    제 경우 보면 애들 초등, 유치원 이 때 제일 많이 저축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부모님께서 집을 해주신다면 용돈 더 드려도 상관없겠지만(솔직히 그래도 결혼 후 10년
    이내에 웬만큼은 모아두어야 된다는 생각).

    애들 대학가면 나아지겠지 하지만 주변에 선배분들 이야기들어보면 애들 커갈수록 단위가
    달라진다고 하시더군요.

  • 2. 조금은냉정하게
    '08.9.5 5:18 PM (121.151.xxx.149)

    그러니까 양쪽집다 님이 용돈을 드리지않아도 생활하시는데는 문제가 없다는거잖아요 오빠에게만 맡기긴 미안하지만요
    저라면 지금은 네네 하고 넘어가고 양쪽 집다 안주겠습니다
    두분다 벌이가그리 넉넉하지않은데 열심히모아야할것같은데요
    생신때나 명절때 드리세요
    살다보면 생신때나 명절때말고도 들어갈때가 많답니다

  • 3. 그냥
    '08.9.5 5:22 PM (121.129.xxx.79)

    안드렸으면 딱 좋겠는데
    그럴수는 없고 10만원하세요. 그것도 적은돈 아닙니다.
    아직 젊은 부모님이신데 벌이할게 그렇게 없으실까요.

    이제 출발하는 새살림인데 부담이 너무 되네요.
    나는 님의 부모뻘은 안되도 이모뻘은 되는데요 내가 자식한테 돈 받아 생활할 정도의
    형편이면 남의집 애기 보기든 가사 도우미든 뭐든 하겠네요.

    몸이 성치 않다든가 하는 사정이 아니시라면요..

  • 4. 옥수수
    '08.9.5 5:22 PM (123.215.xxx.41)

    집은 자가인가요? 집이 없는 가정이 월 50만원씩 드리고 애 낳아 키우면 집 장만은 못하겠군요. 영원히... 신혼초에 많이 드리다가 드릴 사정이 안되어 줄어들거나 못드리면 더 서운해하실듯...

  • 5. 남편
    '08.9.5 5:25 PM (210.123.xxx.99)

    입장에서 시댁을 커트하면 안 되나요? 아들 월급 얼마 안 되는 것 뻔히 알면서 용돈을 달라는 게 이해가 안 돼요.

    친정은 아예 생활비가 없는 경우이니 10만원씩이라도 드린다고 쳐도...
    그리고 친정부모님이 건강하시다면 일을 찾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요즘 환갑 넘어도 여자는 산후조리사, 아이 돌보기 등 할 일 많던데요. 물론 몸은 좀 힘들겠지만, 어디 아프신 것 아니라면 자식들한테 돈 받아 쓰시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 6. 절대
    '08.9.5 5:28 PM (165.243.xxx.127)

    무슨 일이든 10만원으로 통일하세요.
    명절에도 10만원, 생신에도 10만원, 어버이날도 10만원, 경조사도 10만원.
    그 이상은 절대 하지마시구요.

    정말정말 용돈은 용돈이고, 그 이외에 나가는돈 많습니다.
    지금 양가부모님 급하시지 않으니깐 초반에 넘 늘리지마세요.
    초반에 열심히 돈 모으시고 아껴서 집부터 장만하세요..

    저희도 결혼 1년반 되었는데요..
    양가에 나가는 돈 많아서 생각보다 많이 못모았어요..
    그렇다고 헤픈게 쓴것도 없는데...
    언제 집사려나..ㅠㅠ

  • 7. 대출갚고
    '08.9.5 5:29 PM (164.125.xxx.41)

    대출갚고 용돈 드리겠다하세요. 제가 너무 못됐나요. 용돈 받으시고 싶은 심정 이해하지만---.
    아님 대출갚는 동안은 월 5만원씩,

    신혼때 대출 이자 너무 아깝더군요. 하기사 그때는 대출 이자가 두 자리 숫자였던 시절이라.
    앞으로 금리오른다는데 대출 3천 이자면 금리 오르면 ㅠㅠ. 신혼때 정말 천원, 이천원 쪼개면서
    사는 살림에 이자내려니 정말 속쓰렸습니다. 빨리 대출 갚으실 수 있도록 눈 질끈 감으시길.

  • 8. 음..
    '08.9.5 5:29 PM (211.198.xxx.193)

    시어머님이 아들장가보내시면서 보상받고 싶으신가 보네요.
    저도 결혼할때 20만원씩 남편이 슬쩍 말하더라구요. 그동안 월급 중에 150씩 보내드렸는데
    갑자기 안드리기 힘들다구요

    근데 시아버님이 많지는 않아도 두분 쓰실거 버시고, 형님댁이 같이 사시면서 생활비 드리기에
    전 눈 감고 절대 못드린다고 했습니다.
    그외에 행사때나 평소에 과일.생선은 택배로라도 보내드리려구하구요 잘챙겨요.

    3천만원이면 이자도 한달에 15-17만원은 될텐데.. 나중에 시아버님 직장 안 다닐때 그때 드린다고 하세요..

  • 9. 처음이 중요~
    '08.9.5 5:54 PM (58.230.xxx.25)

    처음이 중요합니다. 기대치를 크게 잡아놓으시면 당연지사가 되는 거죠.
    눈딱감고 양가 10만원씩 주세요. 마음같아선 친정만 주라 하고 싶지만
    부부싸움 거리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살다보면 생각도 못한 경조사 많이
    생기구여 절대 줄어들지 않습니다. 신혼초에 열심히 벌어서 저축해야
    합니다. 물가 장난 아니예요~

  • 10. ..
    '08.9.5 5:56 PM (121.152.xxx.240)

    자기 식구 책임지고 알아서 커트하시면 안될까요?
    형편이 넉넉하다면 모를까, 우리 가정도 빠듯한 살림이고 부모님도 그렇게 절박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드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신들이 정말 절박하다면 아직 젋으실 때 뭐라도 하셔야 하고요.
    아들 월급, 형편 뻔히 아시면서 그렇게 대놓고 달라하시는 시어머님이 야속하네요.

    저흰 결혼 5년차, 대출 조금 있는 자가이지만 지금껏 양가에 따로 용돈드린 적 없고
    앞으로도 부모님들 생활이 곤궁해지지 않는 한 굳이 드릴 계획도 없어요. 어른들도 첨부터 바라지 않고.

    그리고 만일 시집에서 단 몇푼이라도 끝까지 요구한다면 친정집에도 똑같이 드려야 합니다.
    남편과 상의하실 땐 항상 우리가 지출할 최종금액 = 시댁에 드리는 돈 X 2(친정 몫)이란 걸 명심하게 하세요. 남편들은 그런것까지 미처 생각못하고 자기 부모 몇푼 더 드리는 게 뭐그리 대수냐 할 수 있어요.

    모을 수 있는 시기에 가능한 모으고, 안줘도 되는 건 욕먹더라도 가급적 아끼세요.
    지금 아꼈다가 나중엔 연세들면 언제든지 드릴 수 있지만, 첨부터 드렸다가 안드리는 건 힘들어요.
    경험상, 양가 용돈에 허덕이다 돈 못 모아도 나중에 그분들 미안하거나 고마워하지 않아요.
    오히려 젊을때 못해도 나중에 용돈 척척 드리는 자식을 더 좋아하시더이다.

  • 11. 에고
    '08.9.5 5:58 PM (121.151.xxx.149)

    수정하기전에 댓글을 달았는데요
    대출까지 잇다니 더 힘드실겁니다
    이제 아이가져야하고 낳아야하고 길려야하잖아요
    님둘만 잇는것은 아니라는것이죠

    그리고 제가 결혼생활 좀하다보니 느끼는것인데
    결혼하고나면 양쪽집다 내집이 아니랍니다
    내가 먼저 가꿔야할곳은 님과 님남편이 살고잇는 내가정이 먼저에요
    아무리 양쪽부모라고해도 님이 돈이없고 힘들면 조금은 무시할수도 모르는척할수도잇어요
    그러니 님것 챙기세요
    조금은 이기적인것같아도요

  • 12. 서울?
    '08.9.5 7:18 PM (116.37.xxx.48)

    서울이신가요?
    그럼 집장만 각오 단단히 하셔야죠.
    처음에 그리 드리다가 나중에 줄이기 힘듭니다.

  • 13. 어렵군요
    '08.9.5 11:05 PM (220.86.xxx.153)

    부모님.. 뭐든지해서 좀 벌어야 하지 않나요.
    저희 삼촌은 연세가 되시는데, 명퇴하고는 수위하십니다. 약간 자존심 상하지만, 그래도 벌어야지요...

  • 14. 지금
    '08.9.6 12:05 AM (222.234.xxx.241)

    두분이지만 곧 아기태어날테고 아기키우는 비용 무시못합니다.
    양쪽의 어느부모님께서 아이를 봐주신다면 그때 더드리는게 좋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263 기륭전자 노동자의 딸이 만든 ucc 6 바오밥나무 2008/09/05 264
410262 여쭤봐도 될까요? 2 10004 2008/09/05 219
410261 좃선은 폐간된다■ 포천아줌마가 나를 울립니다.1부2부연속..펌>> 7 홍이 2008/09/05 342
410260 희망나눔콘서트-노브레인 나올 때 3 로얄석 2008/09/05 221
410259 아이둘이상이신분 문제집 경우요.. 9 딸기맘 2008/09/05 532
410258 해외에서 한국 사람 아는 척 하기 싫을 때... 14 에휴 2008/09/05 1,767
410257 이런 고기는 한우일까요?? 7 궁금 2008/09/05 425
410256 국회 '美 쇠고기 특위' 청문회 5 생중계 2008/09/05 159
410255 책,교구세트 사주면 교육적 효과 있을까요? 3 팔랑귀 2008/09/05 379
410254 앞에도 굽이있는 힐(도우미들신는)이 더 편한가요? 6 시보리힐 2008/09/05 781
410253 우족이 들어왔는데요. 3 명절선물 2008/09/05 354
410252 산들바람님 추석김치 받으셨나요 9 추석김치 2008/09/05 835
410251 내 평생의 콤플렉스 21 한숨 2008/09/05 3,983
410250 명박 경악] 2008년 9월5일 대한민국의 현주소..펌>> 4 홍이 2008/09/05 398
410249 정권 바뀌면 잡아넣을 놈 많네요. 11 구름 2008/09/05 664
410248 솔직히 딸 일찍 시집보내고싶으세요? 37 딸둔엄마 2008/09/05 4,536
410247 코스트코에.. 키드크래프트 아동용 책상 없나요? 코스코 2008/09/05 542
410246 전세만기가 끝나면 어떻게하는지요?? 3 구니 2008/09/05 421
410245 어혈이라고..어깨에서 검은피가 나왔어요. 6 2008/09/05 3,439
410244 방송대상 수상 PD, 현장서 '정권 방송 장악' 비판 9 .. 2008/09/05 493
410243 아직은 요령이 없어 힘들지만 열심히 해볼라구요 21 초보도우미일.. 2008/09/05 1,034
410242 전세 계약 6 미아 2008/09/05 364
410241 이럴땐 어떻게 해주는게 좋을까요? 1 저도 한복 2008/09/05 171
410240 명절에 우리 한우 이용합시다~~~ 5 예준맘 2008/09/05 257
410239 저층과 고층이 같은 가격이라면 선택은? 26 고민고민 2008/09/05 1,401
410238 카이젤 UBm500 매뉴얼 1 분실 2008/09/05 384
410237 홍정욱 대통령까지 해먹을수 있을까요..??? 35 아이핑크 2008/09/05 1,946
410236 남아한복 초등 저학년에도 입나요? 3 유치 2008/09/05 212
410235 절에 다니고 싶어요 10 나무 2008/09/05 1,287
410234 아래 양가 부모님 용돈 글 올렸는데, 이것도 참고 해주시겠어요^^ 14 곧결혼 2008/09/05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