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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녕 경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세요?
그런데 막상 나와보면, 정말 경기가 어렵다는게 맞나 싶을때가 많아요.
황금 연휴 낀 주말이면 전국 방방 곡곡 , 진짜 펜션하나 남은게 없구요.
일요일 저녁이면 놀러갔다 온 차량 들 때문에 고속도로 막히는건 매주 있는 일이잖아요.
4인 가족이 1박 놀다만 와도 들어가는 돈이 꽤 되는데, 사람들 보면 그 정도는 전혀 어려움 없이 지르는거 같아요.
좀 맛있는 음식점엘 가도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
지난번엔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진짜 큰 맘 먹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싸고 맛있다는 갈비집 갔는데,
역시 바글바글.
어디 나갈때마다 그래요.
우리나라가 경기가 어렵다는게 진짜 맞나?
사람들 저렇게 돈쓰고 다니는데...대체 뭐가 어렵다고들 하는거지??합니다.
경기가 정말 어려운게 맞는건가요?
저희는 월급 생활자라 경기가 좋아도 나빠도 늘 제자리네요
1. ..
'08.9.5 3:19 PM (124.137.xxx.130)저는 노무현때도 이런 생각했습니다.
누구는 청와대 앞에서 솥단지들고와서 못살겠다고 했다던데
해외여행자 엄청많고 애들 방학이면 어학연수보내고...
주식 팍팍 올라가고 빚도 자산이다~그러고...
그래도 지금은 '빚도 자산이다~'라는 말은 쏙들어갔자나요?
그만큼 어려워진다는거겠죠.2. 그게
'08.9.5 3:20 PM (125.181.xxx.51)해외로 나갈 사람들이 발을 돌려 더 북적거리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친구가 스튜어디스인데...
동남아 노선만해도 예년에 비해 아주 약간 줄은 정도지만...
유럽이나 미주 노선은 텅텅 비어서 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도 월급받아 먹고 사는지라... 늘 비슷비슷하지만...
올해는 갑자기 들어간 병원비에 너무나도 올라버린 물가에...좀 어려워서...
(장볼때 장바구니에 똑같이 담아도 예전보다 2~30%는 올라버려서... 괜히 하나씩 더 빼게되데요)
매년 가던 해외여행도 접고, 그냥 1박2일 펜션 다녀오고 말았어요.3. 에고
'08.9.5 3:29 PM (121.151.xxx.149)그게님 말씀에 어느정도 동감해요
전에는 이곳이든 다른곳이든 해외여행 물어보시는분들 많았어요하지만 올해는 거의 없다시피하더군요
그리고 아이들유학이야기도 엄청 많았는데 그이야기도 많이 줄었어요
그대신 물가가 너무 올라서 뭐 사기가 힘들다라는소리가 많잖아요
그게 82쿡뿐아니라 다른 사이트에도 그래요
지금 힘들어진것은 사실인것같네요4. gondre
'08.9.5 3:30 PM (220.70.xxx.114)그런거 아닐까요?
아직 피부로 직접적으로 안 와닿는거요..
근데 지금 나가보면 물가 많이 올랐잖아요.
신용카드들을 많이 쓰니 청구서 날라올쯤 느낄테고
전보다 빡빡한거 한두달 더 느끼다 보면 지출 많이 줄일거 같아요..
경기 직접적으로 타는 직업이라서 저같은 사람은 엄청 불안하네요..지금..5. 걱정걱정
'08.9.5 3:31 PM (203.244.xxx.6)후후... 일본여행 가려다가 환율보고 접었습니다-_-,,, 오늘보니 엔화 1066원이던데...후후...-_- 제가 신혼여행으로 갈때는 780원대에 갔었던지라...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ㅜㅜ... 저도 그런생각은 합니다.. 위기위기 하는데.. 주변을 보면 다들 태평해요... 사실 그런사람들도 있어야 세상이 돌아가겠지요...ㅜㅜ
6. ?
'08.9.5 3:36 PM (121.134.xxx.222)9월이 시작이래는데 벌써 한산하면
나라문 닫아야지유.7. 일산맘
'08.9.5 3:41 PM (125.177.xxx.52)드라마나 영화의 단골처럼 등장하는 라페스타에 가보면 예전의 활기는 찾아볼 수 없고 텅텅 비어있는 상가들이 무척이나 많이 눈에 띄더군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줄서서 대기해가며 먹던 식당들도 한산하고...
저 역시 월급쟁이 마눌이라 물가가 조금 올랐구나 하는 정도의 차이만 느껴지지만
자영업하시는 분들이나 중소기업하시는 분들은 그 체감하는 속도가 빠른가 봅니다.
이번에 신차 뽑으려고 고르고 있었는데
언감생신 당분간은 꿈도 못 꾸고 있어요...8. imf 때도
'08.9.5 3:43 PM (24.155.xxx.230)그러더라구요. 제가 imf 폭탄 막 떨어져서 난리난 딱 그 시점에 부산을 갔었는데 해운대 주변 10층이 넘는 어느 횟집빌딩에 자리가 없지 뭐예요. 헐~ 저희는 남편친구 결혼식이라 미리 가서 새신랑이랑 갔던건데....tv에선 어느 회사가 무너지고 누가 자살하고 난리 법석이었는데 그 해운대 주변은 바글바글 야단법석이더라구요. 어찌나 황당했던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질 않아요. 그게 원래 죽어나는 사람만 죽어나고 살 사람은 또 다 살고....그러더라구요. 에휴~~
9. ..
'08.9.5 4:01 PM (124.56.xxx.39)확실히 물가는 올랐고 시장볼때마다 힘든것 같은데, 저 역시 주변에 이번 여름에 아이를 미국에 보냈었다는 둥, 해외여행으로 어디 갔다왔다는 둥 그런 소리 듣거든요.
그리고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우리 남편은 석유화학쪽 회사 다니는데 오히려 금년 상반기 실적 끝내준데요. 오히려 상여금을 몇프로를 받냐 그런 얘기 하거든요..10. .....
'08.9.5 4:07 PM (125.131.xxx.175)경제 어렵다는 것이 집집마다 기준이 틀리잖아요. 해외여행 가던 사람들 국내여행으로 돌린 것이고, 외식하던 사람들 집밥 먹는 걸로 대체하고.... 평소에 살던 패턴이 돈문제로 바뀌니까 어렵다고 하는것이겠지요.
11. 회사가
'08.9.5 5:00 PM (203.233.xxx.130)강남인데
밥값 5천원은 찾기 어려워요 칼국수도 6천원이거든요
점심밥이 보통 5500~6000원 정도 해요
그런것만 봐도 물가가 많이 오른거죠.
물론 월급쟁이들이야 많은 체감을 겪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점심값 올라간 것을 보면
물가 정말 많이 오른거죠...12. 제 주변에
'08.9.5 5:50 PM (121.138.xxx.62)해마다 해외여행 다니시는 분들은 어김없이 올해도 다녀들오고..
또 국내라도 연휴 및 주말껴서 놀러다니시는 분들은 뭐 여전히 그 패턴
유지하는 것 같고.. 동네 지나다니는 사람들 보면 여전히 명품에 세련된
모습들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고.. 이거 뭐 나만 허리띠 졸라매고 있는 듯
해서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ㅠㅠ13. 이것도 상대적
'08.9.5 6:02 PM (211.237.xxx.131)돈 있는 사람들이야 100원 오르나 200원 오르나 별 차이 없다고 하잖아요..
만수가 물가 별로 안 올랐다고 삽질하는것처럼...
근데 저희 같은 적은 연봉의 샐러리맨이나 소규모 기업에 다니는 사람은 정말 죽을맛이예요...
쇠고기는 고사하고 요즘은 돼지고기도 허걱해서 못 사먹고 있어요...쩝...
써놓고 보니 괜시리 슬프네...14. 양극화
'08.9.5 6:36 PM (121.169.xxx.32)라는게 있는 자들은 체감을 못하니 소비패턴이 변하지 않는거지요.
환율이 올라 속으로 웃음 차는 대기업들 (삼성,현차,포스코)
...........
죽는 소리 안합니다.
현차노조가 왜 파업한다고 으름장 놓겠어요?
실적이 많고 회사에 현금 어머어마하게 쌓아놓고 다른회사만큼
주니 그런거겠지요.
불경기에 죽어나는 부류들..
소구모 자영업자,중소기업,실직자들.. 이지.
전국민이 다 죽어나는 소리하고 소비 안하면 진짜
나라 경제 끝나는거 아닌가요?
가진자 조금 여유 있는 사람들이 팍팍 국내에서 소비해줘야 경제 그나마 돌아 갑니다.15. 우선
'08.9.5 11:41 PM (220.86.xxx.153)저는 월급은 그대로 인데 생활물가 (기본 생활에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한 물가)는 10%이상 올랐거던요. 그냥 월급이 10%갂은 것이지요.. 어렵지요.. 당연히.. 이런 것을 거의 모든 전 국민이 겪고 있는 것이지요..
16. 마트
'08.9.5 11:45 PM (221.157.xxx.27)마트가면 항상 5만원 이하였는데 이제는 8-9만원이 기본이예요..ㅠㅠ
계산이 잘못된것 같아 다시한번 영수증을 보면 다 맞아요..이제 겁나서 마트 못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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