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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외도후
남편이 첨엔 잡아 떼다가 나중에 그냥, 단골 술집였다...그러다 골프채...함께 저녁도 먹고.
암튼, 이렇게 두달정도 열심히 저 속이고 그 술집 드나들었다 들켰고, 지금은 상황 종료라 생각하는데
나름 반성하고 열심히 가정으로 복귀 하고 있는데, 제가 용서가 안되네요.
아직 얼마 되지 않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난다 해도 그 배신감에 그사람을 제대로 품을수 없을꺼 같아요.
이렇게 평생 서로 상처주면서 서서히 잊어가면서 살아ㅑㅇ는건지..문제는 전 아직도 남편을 엄청 사랑한다는거예요.,. 그게 너무 미치게 억울하고요.
이사람은 반성해요, 애들한테 엄청 잘하고, 정말 그 일 있은후로는 충분히 있을수 있는 술약속도 전부 끈고 딱 2주 됐네요. 계속 집에서 눈치 보면서 주는밥 먹는데....
순간순간 제가 뒤집어져서 그얘기를 꺼내네요.
어제는 그랬어요, 사실, 바람은 나같은 여자가 더 잘날수 있다더라. 사실, 이런부분까지 올리기 뭐 했지만
보통의 여자들은 잠자리에서 절정을 잘 못느낀다고 하는데, 전..타고난건지, 잘 느끼거든요.
남편이 잘해줘서가 아니라, 제가 발달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억울하더라구요. 이렇게 지가 사랑만 쫌 더주면, 행복하게 살수 있는 날 내팽게치고, 밖에서 딴여자랑 놀아났을 생각하니까.....
나같은 여자는 바람나면 집도 애도 잊는다고. 가만 있더라구요.
앞으로 끝까지 이혼 안하고 죽을때 까지 가긴 하겠지만, 서로한테 괜한 상관하지말자고...
맘에도 없는 소리를 했어요. 일부로 속상하라고요. 그런데...문제는 제가 더 속상하고, 인간은..그냥, 숨만 내쉬지 별말 안하고.ㅠㅠ 이미 내 뱉은말 도로 집어 넣을수도 없고.
그냥, 말한것처럼하면서 살아야는건지.
요즘 여러가지 많은 생각해봤어요, 여직은 내가 젤로 행복하고, 바른길로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인생은 정답이 없잖은가..하는 생각이요. 내가 밖에서 정말 나랑 잘맞는 사람 만나면, 그게 정말 내인생의 행복인지..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여자가 남자가 한번 실수 한걸로 사네 안사네 하면, 나중에는 오히려 그여자가 욕먹는다고. 아직은 그런 사회더라구요...우리사회가.
1. 이제그만
'08.9.5 10:52 AM (58.124.xxx.185)남편을 용서하고 받아주기로 하셨으면 가능한 한 그 이야기를 계속 곱씹어 하지 않는게 좋아요.
처음엔 미안해 하던 남편도 님이 계속 그 얘길 하면 "평생 이렇게 바가지 긁히면서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 나중에는 "이젠 안만나는데 나더러 어쩌라구??" 하는 반발심이 생길 수 있거든요..마음에 쌓인게 많아 화풀이가 필요하시다면 혹시 여유가 되신다면 부부상담을 받아보세요.
전문가에게 하소연하고, 얘기하다보면 도움이 되실거예요..2. 경험
'08.9.5 10:55 AM (221.144.xxx.217)너무빨리 풀어지지 마시고 지난일 자꾸 들춰내 이야기 하면
튕겨져 달아 납니다 잊혀져 가는척 잘해드리세요
뻔돌이가 얼마나 많은데요3. 전에
'08.9.5 10:58 AM (211.53.xxx.253)다른분이 충분히 화내고 지나가셔야 용서가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때때로 상처로 남아 아픈건 할 수 없고...
남편분한테 미리 얘기는 해두시고 (지금 화낼 만큼 화내고 풀어내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라고..)
화내시고 감정을 다 풀어내셔야 할거 같습니다..4. 알라딘
'08.9.5 11:01 AM (121.132.xxx.159)글쎄요? 우리사회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요.전요,,,,
그래서 요줌 이혼 부부들이 만잖아요.
저도 경험있어 알아요 하지만 이혼하지전에 아이들 입장을
열번이상 생각해보세요...울애들 이제 중학생 초등5학년 이래 둘인데
애들 애기때 일인데 기억 하고 있더라구요.애들한텐 크나큰 충격이니
남편분이랑 잘 상의해서 행복한 가정 화목한가정 ........화이팅!5. 화내고싶을때는
'08.9.5 11:03 AM (121.151.xxx.149)화를 내셔야지요
참지마시고 화를 내세요
남편분에게 말하세요
지금 이렇게하는것 받아주지않으면 난홧병생긴다그러니 화를 내면 그냥 받아라 하세요
님이 편한대로하세요
남편분 마음써줄것도없습니다
지금은 님마음 제일 먼저이니까요
님만 생각하고 님만 바라보세요6. ...
'08.9.5 11:16 AM (116.124.xxx.111)시간이 지나야 엷어지지 안되요..ㅜ.ㅜ
운동다니시구요..친구도 만나시고
본인 가꾸는 데 투자하세요..
와이프 예뻐지면 남자들 꼼짝 못합니다.7. ....
'08.9.5 11:18 AM (121.168.xxx.5)저도 경험자입니다. 제가 이제 이런글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요
님의 아픔을 제가 잘알아요.근데..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저희남편은 다시얘기를 꺼내는것조차 싫어했어요. 자존심을 상해하는것같았어요.첨엔 웃기지도 않았는데..저희남편은 좀 그런성격이거든요..결정적인 잘못을 저에게 들켰으니 그사실을 자꾸 되새길필요는 없더라구요.지라고 기억상실증걸리지않은이상 잊을수 있겠어요?그냥 안그런척 하고 사는거죠..제가 시간이 지나고나서 느낀건대..그냥 장난비스무리..일상에서의 탈출?권태기에서의 탈출?뭐 그런거였던것같아요.그렇지않으면 님남편이나 저희남편처럼 단번에 관계정리가 안되죠.
외도도 여러가지예요.관계가 밝혀져도 끊지를 못하는 남자들은 정말 외도녀랑 사랑이란걸 한것같구요,집에 들키자마자 관계를 정리하는남자들은 그냥 바람이었다고 생각하세요.물론 순간에는 사랑같은감정을 느꼈겠죠.그러니까..그랬겠지만..결국은 부인과 자식을 선택한거예요.그건 아주 중요한것같아요..바람핀 남편이 죽도록 밉죠.용서?그건..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이 조금씩 수그러들고 일상에 묻혀 희미해지면서..그냥 조금 이해?랄까..같은 인간으로써..실수했다고 넘어가주는그런 감정이 생겨요.일부러 내가널 용서한다 안한다..이런마음들도 다 님만 힘들뿐 별의미가 없어집니다.
일단은 시간이 필요하고요,마음이 편안해지기까지 상당한 고통과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단 말씀을 드립니다.중요한건 지금현재내곁으로 남편이 돌아왔다는사실과 이가정을 지켜야한다는의무감을 잊지말라는거예요..8. .......
'08.9.5 11:53 AM (116.41.xxx.228)남자들은 여자들처럼 조곤조곤 얘기 안해요
미안하다 죽을죄를 졌다하는 말들도 한번하는것도 힘들어 하는거 같아요
애들에게 잘 한다니 반성은 확실히 하는 것 같은데요
남편과 헤어질게 아니면 자꾸 되풀이 얘기하는거 좋은방법 아닌거 같아요
남편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해 주고싶고 본인 화풀이용으로 하는거 같은데
그렇게 직접적으로 하지 마시구요
기분 좋을때 농담반 진담반으로 어쩌다가 하세요
남편과 투닥거리면 애들이 정서적으로 불안해 해요
고딩 아들이 요즘 하는말 엄마 아빠가 나 어릴적에 지금처럼 사이가 좋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데요
우리애가 방황을 아주 심하게 했거든요
성격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쳐요 애들에게
화목해 지세요
너무 화가나면
애들 없는곳에서 본인의 괴로운 속마음을 얘기하세요
잘해라 잘 못하면 애들이 똑바로 못큰다 그럼 다 니 잘못이다 그땐 가만있지 않겠다 하세요
저도 두번 그런일 있었는데
저는 다른사람보다 쉽게 용서 했던게
남편에게 저도 잘 해주지 못했던 부분이 있어 그점이 미안하더군요9. 요즘
'08.9.5 12:02 PM (220.75.xxx.15)이나 옛날이나 남자 외도....
특히 사업하는 쪽은 거의 100% 배출이라는 명목하에 바람 피고 있죠.
애인도 만들고요.
접대라는 것도 무시 못하구요,또는 고시는 여자....유혹건수도 많고-
세상이 드러나는게 많아 그렇지 이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라고 봐요.
그러니 델고 살려면 나를 가꾸어서 긴장하게하고 반대 심리를 만들어주며 사는게 중요하죠.
제 친구만해도 남편이 무지 무시하고 어디 데리고 다니는걸 창피해 하더니 살 빼고 옷 사입고 화장하고 동네 아줌마들과 잘 어울려 다니니 이젠 거구로 의처증 보입니다.
그리고 둘이 여행도 가구요.뜸하던 잠자리까지 아주 잦아졌다는군요.
그리고 내 남편도 매력이 많은 사람이구나,하고 한번 용서하고 거꾸로 자랑스럽게 -말도 안되지만-
생각해보세요.
잠자리 능력 나쁘고 매력없음 돈 엄청 뿌리지않는한 바람도 못핍니다.
그러니 델고 살 가치가 있는 남편이라고 귀여워해주면서 복수혈전에 들어가세요
맛사지도 받고 머리도 이브게 집에서도 가꾸고 계시길....
저요?
전 종일 세수 안하고 있다가도 나갈때는 완전 삘나게 예쁘게 하고 다녀서 남편을 늘 불안하게 하고 살죠.10. caffreys
'08.9.5 12:13 PM (203.237.xxx.223)이미 일어난 일 어떻게 잊겠어요
잊혀지지 않았는데 어떻게 잊은 척 하겠어요
힘들어하지 마세요.
당연히 남편이 감당해야 될 부분입니다.11. 문제는
'08.9.5 12:33 PM (125.182.xxx.166)욕을 얻어 먹는것 보다 새로이 만나는 사람이 옳은 사람일수도 아닐수도 있다는것과 그걸 확인해 보기에는 인생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 겁니다.
님의 현재 상황에서 최선은 한번 용서해주고 자신을 다스려 또 한번의 기회를 가지는것이라 생각합니다.12. 뇌가...
'08.9.5 1:13 PM (203.247.xxx.172)자꾸 반복해서 생각하면(생각이 나는 거지만;;;)
그 쪽 신경이 그 기억을 점점 더 강화하는 것 같아요
올림픽 월드컵에서 우리가 진 장면, 굴욕적인 장면을 계속 보여준다고 생각해 보세요...
자신을 과대 평가하고 잊지 말아야 할 걸 너무 쉽게 잊는 것은 문제겠지만
어느 선에서 생각의 흐름을 끊어 보는 방법도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와 온 세상의 생명을 위해서요...13. 일년...
'08.9.5 1:27 PM (218.237.xxx.231)일년되가네요....
저도 용서하기로 하고도 하루에도 열두번넘는 감정의 기복을 겪으면서도
미안해 하는 남편에게 차마 모진소리 못하고...
내가 너무 아팠기에 남편이 또 얼마나 아플지 알게되니까
차마 아프게 못하겠어서 혼자 삭여내고 삭여내고 일년을 보냈는데도
뱉어내지 못한 말들이 아직도 제 가슴 가운데서는 살아서 꿈틀대고 있어요...
남편은 지금까지도 미안해 하면서 제게 참 잘해주지요...
그런데 옛날과 지금의 차이는
옛날에 제게 잘해줄때는 아...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면서 행복했었는데
지금은 아무리 잘해줘도 내 가슴이 무덤덤해요...
나에 대한 사랑이 아니고 원래 저 사람이 친절이려니... 이렇게 생각들고 그래요...
그러니 이제와서 옛날얘기 다시 들춰내서 서로 상처받을수도 없고
제 속만 계속 아파요...14. 그
'08.9.5 1:40 PM (222.109.xxx.61)술집 마담 찾아가서 개망신줘서 끝냈나요??? 남편 정신 바짝 차렸으면 좋겠는데....
확 털어버리고 즐거운 일 찾으세요...15. 정말 공감이...
'08.9.5 3:29 PM (59.27.xxx.133)깨진 접시를 붙인다해도 금 간 부분까지 어쩌지는 못할거라는...
그걸 알면서도 남푠이란 작자는 그런일을 저지른것인지 어쩐 것인지...
정말 내 맘만 아프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저보담은 낫네요... 제 남푠은 자신을 정당화 하려고 저를 자꾸 흠집내곤 그래요.
자식들 보는 앞에서 비하하고 비꼬고... 워낙 그놈의 집안 내력이긴 해도...
제가 너무 그동안 참아주고 감싸주고 한 결과라는 생각밖엔 안듭니다.
화 나시면 화를 내세요... 아님 홧병 납니다.
그런데 더 좋은 방법은 원글님 인생을 찾아서 남푠 보다 더 즐겁게 사시고,
인생을 꾸미시고... 겉모습도 화려하게 꾸며보세요...
그래야 인생이 덜 억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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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전 아직도 남편을 엄청 사랑한다는거예요.,. 그게 너무 미치게 억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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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너무 똑같으시네요... 그래서 더 남편이 믿거라 그런지도...
그래서 이젠 싸우곤 화해도 안해요... 말 안하길래 냅 뒀더니 먼저 꼬리 내리더군요...
갖은 수고로 내조를 해줘도 고마운지 모르는 인간에게 뭘 바라지 않기로 했더니 그냥 속이 편해지던데요... 힘 내세요...16. ..
'08.9.5 6:26 PM (116.126.xxx.97)1년이 되어가네요
내가 알고도 3개월을 질질 끌더니 끝이 나긴 났지요
그점이 더욱 치가 떨리네요
마누라가 알았는데도 단칼에 자르지 않고 3개월동안 오는 문자 받고있었다는 사실이
왜냐
저절로 끊어지기를 기다렸다는군요
그저 3-4변 만난 유부녀라고
그말을 믿지만
왜 이리도 머리속을 맴도는지
중간에 한번 말을 꺼내니까
죽일듯이 달려들더만요
한번만 더 꺼내면 둘 다 죽는다고
나는 그날 이후로 단 1초도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산다고 했어요
사실이고용
그리 좋은 일도 없고 나쁜 일도 없었지만
깔깔대고 웃는 내가
처량맡고 슬프기 짝이 없거든용
9월초에 만나기 시작해서 10월 초에 내가 알았으니까요
내가 바보인지
그여자가 보내는 문자로 봐서는
정신이 빠져있었거든요
남편은 아니라고 믿고 싶어요 바보 바보 바보탱이 나
9월이 지나가고 있으니
저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옥에 빠져있는 내가 밉지만
날씬해져서 즐겁게 운동하고 그러고 다니지만
가슴 한쪽이 싸---합니다
슬픔이 엄습해오면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네 정말 그래용
나한테 잘해주어도
누구에게나 그런것을 이 바보탱이가..
진심일까?
죽을대까지 이러면 너무 힘들것이고
기억이 옅어지기만을 기다립니다17. 제가
'08.9.5 7:19 PM (210.217.xxx.193)어릴때는 그러니까 결혼전이나 결혼초엔.
이혼한 사람들,또는 바람을 핀 사람들,기타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
이러니 저러니 모여서 많은 말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주위를 보고 또 10년 넘게 결혼생활 해보니 남이 어쩌네 저쩌네란 말을 함부로 할게 못되더군요..
내 인생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기 때문에 들리면 그냥 듣는걸로 끝이어야 겠더라구요..
해서 인생이란 이렇게 저렇게 살다 가는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하잖아요..
하루하루 삶이 더해져 많은 날들이 가면 또 상처가 아물겁니다..
힘드시겠지만 .....시간에 맡길수 밖에요..18. 어디선가봤는데
'08.9.6 12:14 AM (119.95.xxx.109)<남자는 용서할순 없어도 잊을순 있다.
하지만 여자는 잊을순 있어도 용서할순 없다.>라는 말이 있더군요.
원님께서 받은 배신감은 평생 안고 갈 상처가 되버렸고
한번 받은 상처는 의부증으로 이어지겠죠.
하지만...내 와이프가 참고있다는걸 남편분꼐서 깨닫는다면
맘속깊이 고마워 할겁니다. 힘내세요.19. ...
'08.9.6 12:31 AM (124.54.xxx.47)나도 경험자...로써
전 벌서 그일이 5~6년전 일이네요~ 결혼한지 2년만에...
물론 단순 직업여성... 만난지 3개월만에 남편 오는 전화 숨기려고 핸폰 진동 해놨다가 그방 청소기 밀러 들어갔다가 들켰네요~ 그날 밤새 바로 족치고 핸폰 통화 목록 뽑아보니 3개월됬더구요~
첫째달은 한달에 3~5통화 두째달부터 불 붙었는지 이틀이 멀다하고 통화 목록에 생전 친구니; 뭐니 개인적인 약속 없던 인간이 이상하게시리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밤 12시경에 들어오고 그러더군요~ 당연 거래처 사장 만나는일이 늘었다나 하면서... 그렇게 걸리고서 바로 싹~싹 빌고...
한동안 한..6~7개월 사니 안사느니 한번씩 속에서 올라올때마다 제가 때려 부수고 이인간
이를 갈며 잡았지요~
걸린 날로 바로 당연 정리들어가고... 그리고 많이 바뀠어요~지딴에도 미안한지 잘할려고
그리고 더이상의 의심은 사지 않기 위해 그로부터 지금까지 한번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봤으니 이젠 또 믿는다는건 등신이구요~ 그러니 나름 늘 저는 지켜보고 있고
자기는 그 치부 벗어나기 위해 늘 지가 먼저 일체 모든 약속 술자리등 나름 꼴에 배려라고
다 공개하고 아예 동네에서 술마시고 들어오고 그러네요~ 그러다보니 진짜 의심의 여지는 줄더라구요~ 그일이후 한 1년은 몰래 핸폰 검사등 의부증이 이런거겠구나 했었거든요?
정말 제가 죽겠더라구요~
지금은 그래도 나름 생각에서 옅어지더군요~ 예전엔 그런 외도 하는 드라마등을 보면 순간 욱~하고 보기 싫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덤덤해요~
그리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해요~
남자들 10명에 8명은 한번쯤 마누라 모르던 걸리던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지도 한번 호기심에
술집년이 직업상 작정을 하고 꼬셨겠고 그 유혹 이기기 쉬운일 아니였겠고 그래서 한번 그래봤던 건데 어쨌던 재수없어 마누라한테 걸린거고 다신 안그런다고 하니
앞으로 남은 여생 그일로부터 60살이 되고 70살이 되고 그후로 다신 안그런단 그 약속을 정말 지켰다면 몇년을 사귄것도 아니요~ 정리 못해 끌었던 갓도 아니요~ 살림을 차린것도 아니요~
우리 부부 수십년 세월에서 3개월 빼주기로 했어요~
그나마 남편으로써의 하자 없었노라 인정해 주기로 말이예요~~ 정말 한순간의 마음이 시킨게 아닌남자의 본능으로써 몸이 한 실수로 말이예요~
그렇게 여기자니..마음이 젤 편해요~20. 상담받으세요
'08.9.6 1:24 AM (61.99.xxx.136)정신병자 취급하는게 아니라요... 꼭 병원이 나이더라도 심리상담 하는 병원가서..
그동안 있던일들, 지금 자신의 상황 등 설명하고.. 푸는게 중요해요. 남앞에서 어찌 그런얘기 하냐..
할텐데.. 그사람들은 그게 일이고, 다시 안볼사람이잖아요
내가 느낀 감정을 말하고, 내가 느끼고, 앙금이 좀 풀려야.. 낳아집니다
지금 이상황에서 남편을 들들 볶을수도 없고, 내가 참자니 죽을것 같고.. 이러다 둘중 하나 결딴나요
저도.. 다른일들 때문에 점집도 많이가고 했는데.. 뒤돌아 생각하니, 나는.. 점을 보고 미래를 알고싶은 맘보다
누가 내 맘 알아주고, 내얘기를 공감해주길 원했다는..생각이 많이 듭니다21. ...
'08.9.6 8:28 AM (219.255.xxx.111)경험에 비추어보면 지금은 보듬어 주세요.
님은 다른 치유방법을 택하시고
세월이 약입니다.
지금 자꾸 말로 상처줘봐야 잘못하면 역효과납니다.
남자는 이미 과거라고 생각한답니다.
자꾸 들춰내는 걸 싫어하더군요.
무뎌지고 분노가 사그라드는데 5~6년 걸리더군요.
전 한동안 불륜드라마만 봐도 화가나서 조절하기 힘들어 드라마도 안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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