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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맘마미아!

한나 푸르나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08-09-05 08:59:46
보고 왔어요.

뮤지컬은 너무 비싸서 볼 염두도 못냈지요!

한데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뭐 이런 사람들이 나온다고 해서 봤는데

꼭 보러가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일단 배경이 되는 바닷가와 섬이 무지 아름답구요.

한때 은막을 주름잡던 배우들이 살찌고 주름지며 늙어가는 모습이 약간 서글프면서도 정겨워요.

그들의 어설픈(?) 노래와 춤도 오히려 매력을 더하구요.

그외 조연의 감칠맛나는 연기도 빠뜨릴 수 없겠네요.

전혀 슬픈 이야기가 아닌데도 중간중간 눈물이 나와 혼났습니다.

IP : 121.131.xxx.16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5 9:05 AM (203.244.xxx.254)

    오늘 아침 조조로 엄마랑 엄마 친구분 보시라고 예매해드렸는데 잼있다니 다행이네요!!! ㅎㅎㅎ

    저도 봐야겠어요

  • 2. 아기사자
    '08.9.5 9:14 AM (122.35.xxx.123)

    전 다음주에 아이들 5교시 있는 날 보러가기로 했어요.

    원래 개봉날 보는걸 좋아하는데 이번엔 몸이 안따라주다보니...

    기대되네요.

  • 3. 그영화
    '08.9.5 9:24 AM (121.145.xxx.173)

    보러 갈려고 개봉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같이 가기로 한 엄마가 내일 가자고 하네요 ^ ^
    예고편 봤는데 신나는 아바 음악이 깔리고 코믹한 멜러물일것 같은데...
    오랫만에 귀와 눈이 호강하게 생겼습니다. 기다려지네요

  • 4. 저두
    '08.9.5 9:30 AM (121.140.xxx.20)

    어제 맘마미아 봤는데요..정말 강추임다.. 저 역시 중간중간 눈물이 나고 친정엄마가 생각나서 혼났어요.ㅋㅋ 아바음악도 넘넘 상적이었구요..회원님들 꼭 보시라고 추천해드려요~~

  • 5. phua
    '08.9.5 9:31 AM (218.52.xxx.102)

    콜린 퍼스 열렬한 팬 여기 있씀다~~
    82회원님들 부추켜서 가고잡따^^*
    "" 맘마미아""보러 갑쎄다,, 여러분~~

  • 6. 한나 푸르나
    '08.9.5 9:35 AM (121.131.xxx.165)

    그렇죠? 저만 좋았던거 아니죠?

    나이 들어간다는 게 느껴지는데, 나도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뭐 그런 생각 들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노래 가사도 어찌나 가슴에 와닿던지.

    다음주에 또 보러 갈거랍니다.

  • 7. 그리움
    '08.9.5 9:52 AM (121.143.xxx.138)

    저도 어제 늦은 저녁 남편이랑 같이 봤네요...딸이랑 같이 가려고 했는데 딸은 중2인데 벌써부터 따로 노는건지 안간다하네요...그래서 둘이 갔더만...억지로라도 끌고가서 보여줄걸...후회!...ㅋㅋ

    넘 환상적인 섬...바닷가..노래...노래도 익히 들었던 노래들이라 더 와닿았고 자연스러웠습니다..괜스레 나의 옛 추억도 생각하게 하는...ㅋㅋ..분위기가 넘넘 짱입니다요!

    울딸...너 친구랑 가서 봐라 엄마가 친구까지 예매해서 줄테니...유혹하고 있습니다

  • 8. ^^
    '08.9.5 9:55 AM (203.238.xxx.230)

    뮤지컬 봤는데..저도 그때 님과 비슷한 이유로 코끝 찡했었어요.
    영화도 봐야겠네요..

  • 9. ..
    '08.9.5 10:05 AM (118.172.xxx.109)

    앗, 콜린 퍼스가 나오나요?
    왠지 꼭 봐줘야 할 것 같은...^^;

  • 10. ..
    '08.9.5 10:10 AM (121.159.xxx.83)

    오늘 보려고 지금 예매하고 오는 길이예요. ㅋㅋ

  • 11. 어젯밤
    '08.9.5 10:14 AM (218.156.xxx.86)

    보고 왔는데 정말 최고였어요.
    노랫말들도 너무 감동적이고... 배경도 그렇고...
    맘마미아가 이런 내용인 줄 모르고 봐서인지 더 감동적이더라구요.
    중간에 딸 결혼준비하는 장면에서는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 그리고 저도 콜린퍼스 좋아하는 팬이예요.
    그래서 더 보고 싶었거든요.
    그의 영국식 발음~ 너무 매력적이예요.
    이 영화에서는 좀 역할이 그랬지만... ㅋㅋ

  • 12. 앗...
    '08.9.5 10:29 AM (220.121.xxx.88)

    저도 꼭 보고 싶은데, 8세 딸아이도 볼 수 있을까요?
    부모랑 같이 들어가면 입장 가능한건 아는데, 12세 관람가라 혹시 애들 보기 그런 장면 나올까봐서요.
    설정 자체가 누가 아이 아빠인지 모르는 걸로 시작하니 아이 보여주기 좀 그럴까요?
    같이 보고 싶은데...쩝.. 알려주세요.

  • 13. 꿀아가
    '08.9.5 11:00 AM (122.199.xxx.12)

    앗님 야한 장면은 없쎄요..걱정 마세요..^^;
    저도 보고 왔는데 어린이들과 보러 온 분들도 많았어요.
    그냥 키스신 정도? ㅎㅎㅎ

    배경이 된 그리스 바다가 정말 정말 멋지죠!
    전 댄싱퀸 부를때 전율이 느껴지더라구요. 하하

  • 14. 아무래도
    '08.9.5 11:13 AM (211.201.xxx.155)

    8살 아이가 보기엔 좀 지루할 것 같은데요..^^
    저도 콜린 퍼스 좋아하는데, 기타 치면서 노래 부르는 장면에서 어찌나 목소리가 감미롭던지요.
    하지만 후반부에서는.. 콜린 퍼스, 지못미..ㅠㅠ
    사실 뮤지컬이 더 생동감 넘치고 재밌긴 해요.
    첨엔 해상도 낮은 옛날 영화같은 화면이 별로였는데 보다보니 빠져들더군요.
    특히 메릴 스트립의 힘있는 보컬에 상당히 놀랐구요.
    극장만 아니라면 일어나 함께 춤추고 싶었어요.^^
    암튼 강추, 강추!!!!!!

  • 15. 강추
    '08.9.5 11:16 AM (203.248.xxx.46)

    어제 봤어여 진짜 강추에요... 아바노래 와 배우들 .....다 넘 잼잇었어요

  • 16. 나의 다아시..
    '08.9.5 11:27 AM (122.37.xxx.197)

    콜린 퍼스가 나이들어도 그 어던 역할을 맡아도 다아시때만을 기억합니다..^^

  • 17. 윗님 절대 공감.
    '08.9.5 11:46 AM (59.6.xxx.20)

    윗님처럼 저도 절대 다아시만을 기억합니다.
    다아시에 가슴설레고 아파하면서, 그 절절한 눈빛에 목매던 기억....

    오직 다아시!!!!! 그 때의 콜린 퍼스만을 저도 기억합니다. ^^

  • 18. ..
    '08.9.5 12:14 PM (202.30.xxx.243)

    콜린 퍼스 팬들이 많네요.
    그의 매력이 뭘까요?
    전 잘 모르겠던데....

  • 19. ..
    '08.9.5 1:07 PM (119.64.xxx.132)

    저도 어제 보고 왔네요..
    그 감동이란..오랜만에 좋은 영화봐서 너무 좋았어요..
    중간중간에 눈물찍은것도 똑같네요..ㅎㅎ
    집에 오자마나 ost주문했어요..

  • 20. 강추!!!
    '08.9.5 1:34 PM (61.33.xxx.30)

    어머 저도 아침에 영화보고 이글올렸는데 님이 먼저 올리셨네요 ^^
    저도 감동먹고왔답니당. ^^

  • 21. 뮤지컬
    '08.9.5 1:38 PM (203.247.xxx.172)

    뮤지컬을 예술의 전당에서 봤었느데,
    s석 2층 맨 앞좌석이었는데도 멀어서 배우들 표정이 잘 안보이고
    배우들이 잘한다고 생각은 들었지만, 우리나라 정서에 영 어색하게 느꼈거든요...

    울 나라 뮤지컬 배우는 30대였던 것 같은데
    메릴 스트립은 50대 아닌가요?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 정도면 딱 어울 릴 것 같은데...하는 쓰잘데기 없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콜린퍼스 보러 가야겠습니다~

  • 22. 콜린 퍼스는
    '08.9.5 1:56 PM (211.201.xxx.155)

    비중도 크지 않구 역할에 좀 실망하실 지도 몰라용^^
    윗님 글 읽으니 2년전 본 맘마미아에서, 내용은 둘째 치고
    박해미의 파워있는 보컬에 전율을 느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녀의 포스는 어느 배우도 따를 수 없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도나의 친구 타냐 역할로 나오는 배우랑 뮤지컬 속 전수경이랑
    너무 비슷해요. 몸매도 헤어스타일도 푼수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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