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병원 검사 결과, 꼭 직접 가야만 하나요?

ㅜ.ㅜ 조회수 : 441
작성일 : 2008-09-04 20:54:30
지방의 아버님이 검사하시러 한달에 한두번 꼴로 서울대학병원에 오세요. 이번에도 검사하셨는데, 담주에 결과 보러 제가 가야 하네요.

시간 맞춰 가면 의사를 길어야 5분 정도 만나고 오는 게 다인데, 20개월 아기(더군다나 낮잠 시간이랑 겹쳐서 칭얼댈 게 뻔해요)랑 택시 타고 왕복 2시간 거리를 갔다와야 하니 좀 심란합니다.

결과를 우편으로 받아 보거나, 전화로 들을 순 없나요?
그냥 정기적인 검사라서 별 이상은 없으실 거 같은데요..
환자들이 직접 가야 의사들이 돈을 벌어서 그렇게 한다지만, 그 잠깐을 위해서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는 게 아까워서요..

그리고, 제주대학병원에서도 혈액, 소변. MRI검사 등은 하지 않나요? 수술을 서울대병원에서 하시긴 했지만, 정기 검사는 계신 곳 병원에서 하시면 안 되나 싶어서요..

직접 여쭤보기도 그렇고..차비도 많이 들고, 편찮으셔서 다니시는 거라서 안쓰러운 마음은 있는데, 한달에 한두번씩 오시니까 좀 부담스럽고 힘드네요..애기 데리고, 병원 모시고 새벽같이 가서 오후에나 집에 들어오면 정말 지쳐요..

병원엔 가끔씩만 제가 가고, 거의 어머님이 같이 가시긴 하는데, 올라오신다고 하면 청소에, 음식 준비에, 애기는 옆에서 칭얼대고, 정신없고 힘든데..매번 반복되니까 지쳐가요..
그리고, 볼 때마다 다른 애기랑 자꾸 비교하시며 잔소리 듣는 것도 싫구요..

착한 며느리 되기가 정말 힘든 거 같애요..
몸이 힘드니까 자꾸 제 생각만 하게 되는 거 같구요..
그런데...정말 지방에선 방법이 없나요? ㅠ.ㅠ



IP : 221.151.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4 8:57 PM (58.121.xxx.120)

    우편으로 보내줘요. 전화해서 보내달라 하세요.

  • 2. ㅜ.ㅜ
    '08.9.4 8:58 PM (221.151.xxx.83)

    정말요? 당연히 가야만 하는 걸로 말씀하시던데요..그게 가능한가요?

  • 3. ..
    '08.9.4 9:01 PM (58.121.xxx.120)

    결과는 선택이예요.
    검사할 때 물어보는데요.
    상담할래요 우편으로 받아볼래요? 라구요.

  • 4. ㅜ.ㅜ
    '08.9.4 9:05 PM (221.151.xxx.83)

    그렇군요..제가 우편이나 전화로 안 되냐고 하니까 남편은 가야만 한다고 하더라구요..(모르는 건지?)
    근데, 꼭 수술한 병원에서 정기검진도 하셔야 하나요? 남편한테 물어봐도 별 말 없고, 저만 힘들어요..

  • 5. ..
    '08.9.4 9:07 PM (58.121.xxx.120)

    정기검진이야말로 선택이죠.
    하느냐 마느냐도 선택이고 병원도 선택인데,
    아무래도 수술한 병원에 자료가 있으니 이상이 있을 경우 연관해서 판단하기가 더 빠르다는거겠죠.
    그동안 받아온 자료도 다 그곳에 있으니까요. 그러나 굳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병원의 자료 받아올 수도 있거든요.
    앞으로는 편하게 하세요.

  • 6. 담당과에 문의
    '08.9.4 9:10 PM (219.240.xxx.171)

    전 전화로 의사와 잠깐 통화한적 있어요. 간호사에게 회사때문에 올 수 없다고 하니
    시간대를 알려줘서 전화했더니 의사와 잠시 연결시켜 주더군요.

  • 7. ㅜ.ㅜ
    '08.9.4 9:14 PM (221.151.xxx.83)

    방법이 많네요.^^.그런데, 계신 곳에서 정기검진하시라고 말씀드릴 수도 없겠네요(오시는 거 싫어하는 것처럼 들으실까봐..) 차비가 장난 아니게 드시긴 하는데, 모르셔서 여기로 다니시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남편한테 얘기해 보라고 하는 게 나을까요?? 제가 얘기하진 못할 거 같아요..

  • 8. ^^
    '08.9.4 9:49 PM (121.166.xxx.240)

    다들 아시고도 최고 병원을 다니고 싶은 어르신들 마음이에요. 그걸 꼭!집어서 말씀드려 봐야
    속으로 서운하기만 하죠. 뭐. 그냥 놔두세요. 남편도 아마 알고 있을겁니다.

  • 9. 저스트
    '08.9.4 10:24 PM (58.236.xxx.238)

    저도 결과보러 갈일이 있는데 넘 멀어서 전화로 결과만 알려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꼭 와야한다고 하던데요.
    전 너무 가기 싫어요ㅠ.ㅠ
    별 이상없다..이거 한마디만 하면 끝인데 한시간을 차타고 가야해요ㅠ.ㅠ
    정말 너무해요..종합병원에서 그게 규칙이라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