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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좋아하시는 분께 선물하고 싶어요..조언주세요..
저희집에 두돌짜리 아들이 매일 쿵쿵거리고 다녀서...너무 미안하거든요.
매트도 깔아놓고 주의도 주지만...다 커버할 순 없고...얼마나 시끄럽겠어요..
사실 처음엔 다른 이웃들한데 저희집 시끄럽다고 했다는 소리듣고 서운했지만...
저희한테 직접 말씀 못한 마음까지 헤아리니 너무 죄송하기도 하구요...
저희 남편 직장 한참 선배신데..그래서 저희한테는 부모님보다도 더 어려운 분들이시거든요.
제일 큰 선물은 저희가 조용히 하는거겠지만...장담이 안 되는 부분이고...
이제 명절이 다가오니 저희 마음을 좀 전하고 싶네요.
그 동안 오며가며 얼굴보면 열심히 인사만 하고 제대로 사과도 못 드렸어요. 너무 죄송하니까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
명절을 핑게삼아 편지하고 선물을 좀 전하고 싶네요.
듣기에 차를 참 좋아하시는것 같은데...
적당히 선물하기에 좋은것 좀 추천해 주실래요?
차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
가격도 같이 알려 주시면 더 좋구요...
1. 차선물 까다로워요
'08.9.4 7:28 PM (203.229.xxx.213)차 선물이 은근 까다롭습니다.
기호품이라는게 결국 취향에 많이 좌우 된다는 거잖아요.
인사동이나 안국동에 가면 차 전문점이 많습니다.
10만원 전후가 그나마 마실만 하고요
(차를 많이 드시는 분은 농약 살포 유무를 바로 아시니 사실 때 체크하세요)
색향미를 고르는데 자신 없으시면
그냥 차도구를 골라 사 드리세요.
차 하시는 분들은 그게 일종의 장식품이라 내 돈 안주고 좋은 거 생기면 좋아하십니다.
단 찻잔은 주로 드시는 차에 따라서 매우 다르니 잔은 사지 마시고
아주 잘만든 차 보자기나 찻잔받침, 차수저, 등등 부속물 중에서 좋은 걸루요.
그리고 .. 가게에 따라서 부르는 값의 20%쯤은 슬쩍 깎아 보세요.
어지간하면 깎아 줍니다.2. 꽃
'08.9.4 7:28 PM (125.191.xxx.16)꽃차 좋은데요
모리화차나 수채화차로 검색해보세요
물에넣어두면 꽃이 피는데 향도좋고 아주 예뻐요
저는 예전에 허브아일랜드가서 개당천원에 사왔는데
시중에선 좀 비싸더라구요3. 다른거
'08.9.4 7:59 PM (124.54.xxx.18)저도 차를 참 좋아하는데 윗분 댓글처럼 차라는게 은근히 까다롭습니다.
녹차류를 좋아할수도 있고, 아님 홍차일수도 있고, 허브티일수도 있고..
아님 저처럼 이 모든 종류를 다 섭렵하고 있는 사람일 수 있고.
또, 다구 같은 경우도 맘에 안들면 난감이예요.
차라리 부담 안 가는 명절 선물 어때요? 명절때마다 부담없이 드릴 수 있는 것들.
윗층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원글님 같은 윗층분이라면 전 정말 기분 좋을꺼 같아요.
선물을 하든 안 하든 이렇게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게 고맙게 느껴질꺼예요,.4. 저도
'08.9.4 8:00 PM (125.139.xxx.31)차를 좋아하는데요. 허브차가 무난하지 않을까 싶어요
캐모마일이 은근 괜찮아요. 차 좋아하시는 분이면 캐모마일(1-2만원대면 살 수 있어요) 좋아할걸요
윗 분처럼 꽃차도 좋구요5. 죄송
'08.9.4 8:07 PM (58.76.xxx.20)저 차 좋아하는데 캐모마일 정말 싫어해요.. 사실은 허브차를 다 안좋아하는 ^^;;;
저도님 죄송해요... 근데 정말 차는 기호품이라 취향 다르면 난감할듯해요...
딴족으로 생각을 해보시는게 어떨지요..6. 유기농입니다
'08.9.4 8:12 PM (122.34.xxx.130)http://hyaelimfarm.com/
구경먼저하세요7. 차선물 까다로워요
'08.9.4 8:15 PM (203.229.xxx.213)저도 허브티 으악 하는 편이라서 비추입니다.
선물 받은 꽃차나 허브티 종류는 걍 옷 서랍에 넣어서 방향제로 씁니다.
윗분 말씀처럼 무난한 명절 선물 세트를 하심이???
유기농 튀김기름이라든가...8. ^^
'08.9.4 8:19 PM (211.244.xxx.208)차라리...차 도구(?)를 선물하세요.
(죄송 차를 안즐기는 사람이라 정확한 용어를 모르겠네요 ^^::)
차를 우리는 셋트 이쁘고 단아한거 너무 많던데요
그런 선물이면 차 즐기시는 분이시면 좋아하실것 같아요 ^^*9. ^^
'08.9.4 8:20 PM (125.128.xxx.162)차를 좋아하신다면 찻잔이나 차호도 괜찮을거에요.
인사동은 좀 비싼편이고 도예작가분 한테 직접 찻잔을 구입해 보세요.
차를 드시는 분들은 장작가마 소성한 찻잔 좋아하세요. 굳이 셋트가 아니어도 하나씩 컬렉션 하는 재미도 좋아라 하시기 때문에 작은 찻잔 같은거 도예가 작품으로 사드리면 좋아하실거에요.
아니면 앙징맞은 차호같은것도 좋아요. 기성제품 말구요.
차는 기호가 있으니 좀 까다로와요.10. 다른거
'08.9.4 8:21 PM (124.54.xxx.18)위에 덧붙여 댓글 달자면,
제 주변에서 차 선물이 들어오면 제게로 다 들어옵니다.저야 너무 좋아서 넙죽 받는데
그 선물을 받은 사람은 차의 진가에 대해 모르는 거 같아요.
제 숙모도 아주 비싸고 좋은 차들을 받고 안 먹는다고 궁시렁 거리시면서 저 주시거든요.
어린이집 교사인 친구는 스승의 날에 들어온 허브티들 저 갖다줘요.
그런 예도 있다구요^^11. ^^
'08.9.4 8:25 PM (125.128.xxx.162)http://blog.naver.com/lchart 요기 한번 들어가서 문의해 보세요.
아는 작가분인데 남자분이 앙징맞게 잘 만드세요.
차에 조예가 깊은 분이라면 찻사발 선물도 좋아하실거에요.
다호나 찻사발 차호...요런것 권해드려요.
가격대 대락 말씀하시고 차에 대해 조예가 깊은분이라고 부탁하면
작가분이 알아서 권하는게 있을거에요. 그럼 무난하실듯 싶어요.12. ^^
'08.9.4 8:26 PM (125.128.xxx.162)차를 오래 하신 분들은 의외로 꽃차나 허브같은 종류 싫어하시는분들 많아요.
향이 확 오는것보다 은근하게 느껴지는걸 섬세하게 느끼고 싶어 하는부들 있거든요.
차는 좀 까다롭다에요.13. **
'08.9.4 8:47 PM (200.63.xxx.52)꼭 차여야 하는게 아니라면 좀더 실용적인 걸로 하심이 어떨까 생각되요..
추석도 다가오는데 요즘 흔하고 맛난 사과 한박스도 괜찮고요..
만약 저라면 아기 때문에 너무너무 죄송스런맘을 가지고 있다면 평소에 이런저런거 자잘하게 챙길거 같애요.
빈대떡 부치면 한접시...뭐 이런 식으로요.14. ..
'08.9.4 9:32 PM (122.39.xxx.71)차 좋아하시는 분들 꽃차나 허브차 같은거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2
15. 차는
'08.9.4 9:50 PM (211.204.xxx.84)차는 너무 기호가 다양해서..
녹차만 드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홍차만 드시는 분이 있고...
홍차도 클래식 티만 드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가향차 종류로 즐기는 분이 있고...
골라서 선물한 것이 입맛에 딱 맞으시기는 어려울 듯 해요..
차라리 그냥 일반적인 명절 선물하세요...
과일 한 박스 뭐 이런 거요..
요새 사과, 배가 맛있던데..
차 드시면서 과일 한 조각 드시지 않을까요^^?16. 저도
'08.9.4 10:13 PM (221.164.xxx.200)차 보다는 과일이나 국산 참기름, 안동간고등어, 굴비...
생필품이 더 반가울 것 같아요17. b
'08.9.5 12:30 AM (203.218.xxx.115)차를 참 좋아한다..하면 허브차 종류 말고 녹차나 클래식 홍차 좋아하시는것 아닐까요?
슬쩍 알아보심이..
전 전에 엔지니어66님이 발효차 소개하셔서 구해먹어봤는데 발효차 참 좋았어요.
중국 보이차 같이 녹차를 발효한 차인데 선 발효,후 발효 차이가 있어요.
녹차와 홍차 중국차를 아우러 그 사이에서 나름 특이하고 귀한 차입니다.
가내 소량 생산인데 몇년째 먹고 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인터넷에 로아차 검색해 보세요.18. bee
'08.9.5 1:07 AM (203.218.xxx.115)차를 참 좋아한다..하면 허브차 종류 말고 녹차나 클래식 홍차 좋아하시는것 아닐까요?
슬쩍 알아보심이..
전 전에 엔지니어66님이 발효차 소개하셔서 구해먹어봤는데 발효차 참 좋았어요.
중국 보이차 같이 녹차를 발효한 차인데 선 발효,후 발효 차이가 있어요.
녹차와 홍차 중국차를 아우러 그 사이에서 나름 특이하고 귀한 차입니다.
가내 소량 생산인데 몇년째 먹고 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 참견해봅니다.
녹차와 발효차를 기본으로 쑥차 국화차..예산에 맞춰 종류 별로 선물하심 좋아하실것 같아요.
www.loacha.com19. ...
'08.9.5 9:35 AM (122.101.xxx.220)선물하시려는 마음 그 자체가 참 따뜻하게 느껴져요.
우리 윗집 아줌마도 제발 미안하게 생각이라도 해준다면 참 좋겠어요.
아이들 뛰는거 참고 살기 진짜 힘들어요. 성격도 신경질적으로 되는 것같고 혈압도 오르고...
한 번도 불평 적은 없지만... (어차피 말해도 애들이 뭐 알겠나 싶어서요. ) 다만 윗 집 얼른 계약
끝나서 이사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렇게 참아주고 있다는거 아마 알지도 못할거에요. 애들 좋아했었는데, 요즘엔 아기들 다 악마같아요. 명랑하게 잘 커서 국가발전에 이바지 ㅡ.ㅡ하라는 거국적인 마음으로 참아주고 있어요. 만약에 계속 우리 윗집에 살면 우리가 더 윗층으로 이사가서 쿵쿵거려줄 생각까지 해본적 있어요.
원글님 선물 하시고 그러시면 그 마음만으로도 평소의 불편함이 많이 사그러들 것 같아요.20. 요즘
'08.9.5 2:10 PM (125.182.xxx.166)야생화로 차를 만들어 파시는분이 간혹 장터에 계시던데 차를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야생화 꽃차는 대부분 괜찮아 하실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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