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바람이 안든 예체능인중...

[에버그린]

23살짜리 얼짱배구선수 문성민...
이번 월드리그에서 득점1위, 서브1위를 차지해
독일에서 오퍼받고 10년만에 배구계에서 해외진출한 선수거든요...

근데 대학초년생시절부터 주목을 받아
굉장히 스타의식에 쩔어있을 줄 알았는데...

어느 인터뷰에서 단한마디를 하더군요...

"제 외모보다 제 플레이를 보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는 말..

충격이었습니다.

자신은 실력으로 승부한다는 자신감을 애둘러 저렇게 표현했는데..

전 저렇게 예체능계 사람들중에 헛바람 안든 사람들이 좋네요...


그리고 지진희 인터뷰중에
연예계 데뷔하고 느낀점을 물어보니
"자칫하면 왕자병 걸리기 딱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런 건전한 의식이 있어서 그런가 오래 가잖아요..
폭발적인 인기는 없어도 잔잔한 군불같은 인기....


그리고 영국의 사라 브라이트만의 일화..
우리나라에 2004년도에 콘서트를 왔는데..
공연기획사에서 후기를 올렸는데..
공항에 리무진을 보냈는데 마다하고 스텝들이 타고온 카니발에
올라 타더랍니다.
그러곤 앉아서 디카들고 풍경찍으며 즐거워 하구요...

연습하면서도 까다롭게 굴지도 않고 웃으면서 지내고

호텔숙소에서도 호텔측에 부탁해 최고급 만찬을 준비했는데
다 거절하고 근처 식당에 가서 등심,갈비,김치찌게 주문해서
먹더랍니다.
"한국오면 음식이 맛있어서 인상적이라고..."


저렇게 스타의식에 물들지 않은 사람들을 보기가 요즘은 어렵지요?
그래서 더 신선하게 느껴져요..
저런 사람들 특징,,오래가고 별 잡음없이 산다는거....

[phua]

저두 원글님이 추천하신 분들 같이 좋아 하구 싶습니다,
지진희씨는 원래부터 팬입니다,

[지진희]

저도 지진희 팬이예요~ 윗분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