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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정말 힘드네요

추석선물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08-09-04 14:24:20
시아버지께서 남편에게

직장으로 아들이 선물 보내는 것 처럼 선물을 보내라고 하셨다네요

15명

니가 보내는 것 처럼 하면 돈 준다고 하셨다는데

돈을 주실 분이 아니라는건 잘 알고 있는 터라 참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자식한테 더할나위 없이 짜게 구시면서

아들부부 공무원에 며느리까지 맞벌이 한다고 이런 부담 지우시는 시아버지가

원망스러워지네요.

아버님 직장동료 추석선물까지 챙겨야 하냐고 한마디 했다가

돈 주신대잖아. 클릭이 뭐냐 어렵냐.하고 타박하던 남편에게도 섭섭해지고

이번달엔 대출금좀 많이 갚아보자 생각하며

추석선물을 좀 약소하게 해보려던 제 계획이 또 빗나간걸 생각하니 약간 울컥하기도 하고

남편에게 시아버지때문에 화나는 이맘을 표현할 수도 없어 답답하기도 하고

생신때 할만큼 했으니(7,8월 시부모님 생신이라 100만원 썼네요) 추석은 좀 간소하게 하자 했더니

도둑질해서 돈 많이 갖다줄게.라고 빈정거리는 남편도 밉고해서

여기다 주절거려 봅니다.

IP : 122.203.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4 2:32 PM (211.170.xxx.98)

    직장동료에게 왜 추석선물 해야 하나요??
    아들 부부를 무슨 호구로 아시고... 딱하네요 참..

  • 2. ?
    '08.9.4 2:32 PM (211.170.xxx.98)

    이번 한번만 한다고 끝날까요? 일년에 2번 있는 명절 매번..
    아버님이 언제까지 직장생활 하실지 모르겟지만.. 생각만 해도.헉!

  • 3. 헉...
    '08.9.4 2:48 PM (211.198.xxx.193)

    제 상식선에서는.....진짜 아닌데요...
    가족들..형제들 선물을 약소하게하도 챙기라는 말씀도 아니시고..
    직장 동료들 선물을 왜 챙겨요..--;;

    챙기고 싶으시면 본인이 챙기셔야죠..
    그건 아들 자랑..본인 자랑..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되어요..

  • 4. 분당댁
    '08.9.4 2:50 PM (121.157.xxx.68)

    저희 시부는 경로당에 큰아들이 해준 거라면서 노래방기기를 들여 놓으셨더라구요
    아주 나중에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죄송하더라구요
    저희가 무슨 인사라도 해야 할 입장을 시부모님이 하신거 같아서...

  • 5. ...
    '08.9.4 3:00 PM (211.104.xxx.215)

    에혀..속상하시겠어요..중간에 남편분도 쓸데없고..ㅠㅠ 일단 하시고 남편한테 꼭 돈받아내는 방법은 없나요? 아니면 원글님이 눈치없는척 아버님께 돈달라고 해 보시던지..(잠깐 나쁜 며늘되는게 낫죠...)본인께서 나중에 돈준다고 하구선 선물보내라고 하신거니까 미친척 돈달라고 해볼수도 있잖아여...

  • 6. 무슨
    '08.9.4 3:35 PM (222.109.xxx.186)

    생신 비용을 1백을 주십니까? 저희 집 두달 생활비네요... 게속 잘하면 더 바랄수밖에 없어요...
    신랑 거래처 사람도 아니고 이해 불가 ???

  • 7. 여유돈이
    '08.9.4 3:43 PM (164.125.xxx.41)

    남편분께 말씀하세요.

    생신이며 뭐며 돈 나갈 일 많았고 추석때도 돈나갈 일이 많은지라, 물가도 오르고 힘들다.
    여유돈이 없으니 돈 먼저 주십사하고요. 딱 맞춰서 사는 살림이라 그렇게 뺄 돈이 없네요 이러면서
    전화넣으라고요. 아무리 부모님이라지만 왜 의논않고 일방적으로 통고를 하신답니까?
    남편분이 안하시면 님께서 직접하시겠다 하시던지요. 아님 시어머님께 그렇게 말씀드리고
    돈보내올때까지 버티는 전략---.

    정말 두분 생신에 백만원 쓰신 것도 조금 놀랍습니다. 사람 사는게 화폐단위가 다 다르니
    금액 자체로 이러쿵저러쿵하는게 어리석다 생각치만 그래도.

    그런데 정말 궁금한데 왜 아버님 직장 동료 선물을 원글님 부부가 하셔야 하는지요.
    아버님이 주변 동료들에게 민폐끼치는 존재??? 아랫사람이면 아버님이 직접 하시는게 보기
    좋을거고 윗사람이라도 자식부부가 하는것 보기 우습고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라 궁금하네요.

  • 8. 해결책
    '08.9.4 4:36 PM (61.108.xxx.219)

    돈을 먼저 부쳐주시면.. 그돈으로 선물사서 보내겠다고 하세요

  • 9. ......
    '08.9.4 5:23 PM (59.11.xxx.134)

    시아버님도 너무하고 남편분도 너무하네요....
    예산에 맞게 ,아니면 품목을 뭐라고 딱 지정해서 돈부터보내주시면 주문해드린다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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