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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정말 힘드네요
직장으로 아들이 선물 보내는 것 처럼 선물을 보내라고 하셨다네요
15명
니가 보내는 것 처럼 하면 돈 준다고 하셨다는데
돈을 주실 분이 아니라는건 잘 알고 있는 터라 참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자식한테 더할나위 없이 짜게 구시면서
아들부부 공무원에 며느리까지 맞벌이 한다고 이런 부담 지우시는 시아버지가
원망스러워지네요.
아버님 직장동료 추석선물까지 챙겨야 하냐고 한마디 했다가
돈 주신대잖아. 클릭이 뭐냐 어렵냐.하고 타박하던 남편에게도 섭섭해지고
이번달엔 대출금좀 많이 갚아보자 생각하며
추석선물을 좀 약소하게 해보려던 제 계획이 또 빗나간걸 생각하니 약간 울컥하기도 하고
남편에게 시아버지때문에 화나는 이맘을 표현할 수도 없어 답답하기도 하고
생신때 할만큼 했으니(7,8월 시부모님 생신이라 100만원 썼네요) 추석은 좀 간소하게 하자 했더니
도둑질해서 돈 많이 갖다줄게.라고 빈정거리는 남편도 밉고해서
여기다 주절거려 봅니다.
1. ?
'08.9.4 2:32 PM (211.170.xxx.98)직장동료에게 왜 추석선물 해야 하나요??
아들 부부를 무슨 호구로 아시고... 딱하네요 참..2. ?
'08.9.4 2:32 PM (211.170.xxx.98)이번 한번만 한다고 끝날까요? 일년에 2번 있는 명절 매번..
아버님이 언제까지 직장생활 하실지 모르겟지만.. 생각만 해도.헉!3. 헉...
'08.9.4 2:48 PM (211.198.xxx.193)제 상식선에서는.....진짜 아닌데요...
가족들..형제들 선물을 약소하게하도 챙기라는 말씀도 아니시고..
직장 동료들 선물을 왜 챙겨요..--;;
챙기고 싶으시면 본인이 챙기셔야죠..
그건 아들 자랑..본인 자랑..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되어요..4. 분당댁
'08.9.4 2:50 PM (121.157.xxx.68)저희 시부는 경로당에 큰아들이 해준 거라면서 노래방기기를 들여 놓으셨더라구요
아주 나중에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죄송하더라구요
저희가 무슨 인사라도 해야 할 입장을 시부모님이 하신거 같아서...5. ...
'08.9.4 3:00 PM (211.104.xxx.215)에혀..속상하시겠어요..중간에 남편분도 쓸데없고..ㅠㅠ 일단 하시고 남편한테 꼭 돈받아내는 방법은 없나요? 아니면 원글님이 눈치없는척 아버님께 돈달라고 해 보시던지..(잠깐 나쁜 며늘되는게 낫죠...)본인께서 나중에 돈준다고 하구선 선물보내라고 하신거니까 미친척 돈달라고 해볼수도 있잖아여...
6. 무슨
'08.9.4 3:35 PM (222.109.xxx.186)생신 비용을 1백을 주십니까? 저희 집 두달 생활비네요... 게속 잘하면 더 바랄수밖에 없어요...
신랑 거래처 사람도 아니고 이해 불가 ???7. 여유돈이
'08.9.4 3:43 PM (164.125.xxx.41)남편분께 말씀하세요.
생신이며 뭐며 돈 나갈 일 많았고 추석때도 돈나갈 일이 많은지라, 물가도 오르고 힘들다.
여유돈이 없으니 돈 먼저 주십사하고요. 딱 맞춰서 사는 살림이라 그렇게 뺄 돈이 없네요 이러면서
전화넣으라고요. 아무리 부모님이라지만 왜 의논않고 일방적으로 통고를 하신답니까?
남편분이 안하시면 님께서 직접하시겠다 하시던지요. 아님 시어머님께 그렇게 말씀드리고
돈보내올때까지 버티는 전략---.
정말 두분 생신에 백만원 쓰신 것도 조금 놀랍습니다. 사람 사는게 화폐단위가 다 다르니
금액 자체로 이러쿵저러쿵하는게 어리석다 생각치만 그래도.
그런데 정말 궁금한데 왜 아버님 직장 동료 선물을 원글님 부부가 하셔야 하는지요.
아버님이 주변 동료들에게 민폐끼치는 존재??? 아랫사람이면 아버님이 직접 하시는게 보기
좋을거고 윗사람이라도 자식부부가 하는것 보기 우습고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라 궁금하네요.8. 해결책
'08.9.4 4:36 PM (61.108.xxx.219)돈을 먼저 부쳐주시면.. 그돈으로 선물사서 보내겠다고 하세요
9. ......
'08.9.4 5:23 PM (59.11.xxx.134)시아버님도 너무하고 남편분도 너무하네요....
예산에 맞게 ,아니면 품목을 뭐라고 딱 지정해서 돈부터보내주시면 주문해드린다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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