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땜에 속이 터집니다.
쬐끔만 자기맘에 안들거나 자기 계획에 어긋나면 삐져서 말을 안합니다.
구체적으로 여차여차 해서 화가 난다고 표현만 해도 좋을텐데...
말안하고 시큰둥하고 동생에게 짜증내고....
정말 이런생각 하면 안되겠지만 미울때가 많습니다.
너무 힘이 들어요.
물론 맏이라 대견할 때도 많지만 늘 아이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만 하긴 힘들어요
몇번 대화를 시도 하다가 실패합니다.
기분좋을 때는 말도 잘하구요
우리 아들이 너무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이제 사춘기로 들어갈텐데(지금은 초등4) ....
아이와의 간격을 어떻게 좁혀야 할까요?
같이 운동하구
데이트 하구
그래도 그때뿐
또 기분 안좋은 일 있으면 시큰둥~ 짜증~ 묵비권행사!!!
뭘 바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이럴때는 자식이 야비하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제가 자격없는 엄마겠죠??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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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아들도삐지면말안하고뾰루퉁하나요?
속터지는맘 조회수 : 442
작성일 : 2008-09-04 14:02:31
IP : 61.254.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08.9.4 2:14 PM (221.149.xxx.37)저희집 큰 아들도 그렇습니다.
아들들이 오히려 더 심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일주일동안 삐져서 저한테 말 안 한 적도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웬만하믄 큰아들의 성질을 안 건드리고 알아서 기어줍니다.
참고로 저희집 큰 아들은 서른여덟입니다..-_-;;2. ㅋㅋㅋ
'08.9.4 3:13 PM (59.10.xxx.61)남자들 사소한거에 은근히 잘 삐지고 말도 잘 안합니다.
대범한척은 혼자 다하면서말이죠.. --;;3. 우리애는
'08.9.4 3:38 PM (222.109.xxx.186)여자애 5학년인데 제가 삐지면 편지쓰고, 아양떨고 먼저 다가 오더라구요...
금새 풀려요..4. ㅋㅋ
'08.9.4 3:45 PM (125.129.xxx.89)저희 아들 중1인데 저도 제가 알아서 깁니다.
5. caffreys
'08.9.5 11:53 AM (203.237.xxx.223)삐져서 몇일씩 말 안하는 인간들은
아들이고 남편이고 다 속터져요
지들도 당해봐야 해요.6. caffreys
'08.9.5 11:53 AM (203.237.xxx.223)여자들은 대개 안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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