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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공격적 말투의 남편
지금 4살짜리 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걱정하는 것은 남편의 말투...
뭐든지 공격형 입니다.
눈을 부릅뜨고 소리를 크게 해야 할것도 아닌데
막치 싸우자고 달려 드는 듯한 말투...
그 말투가 싫어서 저도 어지간 하면
뭘 물어 보기도 싫구 대화도 하기 싫습니다.
그걸로 얼마나 많이 다투었는지...
그리고 차분히 이야기좀 하자고 하면서 대화도
많이 시도해 봤지만....
매번 실패...
원래 그러니 걍 두라고 하네요....
1818은 기본(약간 억양센 1818 ㅜㅜ)
어느땐 온갖 정이 다 떨어져서
그야 말로 꼴도 보기 싫어요..
대화도 안되구....
어쩌면 좋을 까요?
1. 아내에게
'08.9.4 1:49 PM (125.247.xxx.130)1818이라니 정말 너무 하는 군요;;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리고 결혼 6년차인데 계속 그러신다면.. 둘이 해결을 못한다는건데..
그럼 부부상담 뭐 이런 곳의 제3자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어요.2. ..
'08.9.4 1:54 PM (116.47.xxx.115)자기 보호본능이 너무 강한분인듯합니다...
아마 상담 받아보자 하면 더욱더 크게 화내실듯합니다...
남편 화가 식은후엔 조용히 조근조근 이야기해주세요.
처음 한번 이야기해서는 안되구요. 아주 긴 시간동안 조금씩 조금씩~ ㅠㅠ
제가 원글님 남편과 비슷한 성격인데 울 남편이 그렇게해서 절 고쳤습니다..
아직도 악간은 날카롭고 비관적이며 자기보호본능이 강하지만..
그래도 연애와 결혼초보다는 유순해 졌습니다...
절대로 나쁜점을 지적하지 마시고 난 이런게 좋더라 이렇게 해주니깐 너무 좋아라고 말하세요..
힘드실텐데..(울 남편한테도 미안하네요..) 힘내세요...3. 막말
'08.9.4 2:03 PM (121.124.xxx.82)전 절 무시해서 그런 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거예요..
그래서 솔직히 이사람하고 함께 살아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아주 심각하게 많이 생각해 봤어요...
그렇다고 제가 무시 받을 만큼 못배우지도 않았고
지금도 나름대로 다른 사람들은 부러워 할만큼의 경제력도 있거든요...
아주 여러번 대화 시도를 해봤지만 번번히 싸움으로 끝이 났고...
이젠 대화라는거 자체도 하고 싶지 않아요....제가요....ㅠㅠ4. 그런말투
'08.9.4 2:10 PM (118.36.xxx.58)남편은 아니고 아이 친구 엄마중에 그런 사람이 있는데
너무 듣기 싫어서 가능하면 마주치지 않으려 피하게돼요.
성격은 다혈질에 늘 톡톡쏘는 듯한 공격적인 말투 정말 거부감가요.
남편분이 집에서만 그러신가요?아님 밖에서도 그러신가요?
고치지 않으면 주위에 사람이 없을것 같은데..
맘속의 불만을 그런식으로 표현하는 건지 원래 어투가 그런건지..
암튼 좋게 말씀해보세요.5. 아마
'08.9.4 2:29 PM (211.187.xxx.197)님의 시아버지나 시어머니가 그런 식이 아니신지...자식은 부모를 많이 닮잖아요.
6. 저는요
'08.9.4 2:59 PM (203.244.xxx.254)남편이 좀 꼬치꼬치 시아버지 같은 스탈이라서 저는 그냥 무던하고 그냥 그냥 넘어가다가
남편 말끝에 (18)은아니고 씨 짜 정도에서 끝나는 말을 자주해서
제가 애들도 듣는데 이제 말끝에 씨자좀 붙이지 말랬더니 좀 조심하는거 같더라구요
한번은 남편이 계속 특정이유없이 짜증내길래 제가 한번만 더 승질내면
죽여?버린다고 정색을 했더니 조심하기는 하던데
시아버지 처럼 꼬치꼬치 하는거는 아직 변함이 없어요...
욕하는거 처럼 상대방이 모욕스러운거는 없죠. 위의분들 말씀처럼
왜 그럴까 고민해보시고 상담받으시던지 아님 아이가 따라한다고 애들이 싫어한다고
해보시던지.. 고민되시겠어요..7. 원글
'08.9.4 3:05 PM (121.124.xxx.82)원글쓴 사람인데요...
저는요님처럼 애가 듣고 따라한다고도 해 봤는데
그러면 너나 잘하래요...
그리고...
저한테 늘 병신 같다...병신~ 뭐 이런말 하는것을
예사롭지 않게 해요~
한번은 어디 진짜 병신 같은게 뭔지 보여 주냐고
화도 내고 해봤는데...
전혀 변화 없구요...
저희 시어머님 말투도 남편이랑 똑같아요..
시어머님과 둘이 싸우면서 서로 1818을 주고 받으니까요...ㅠㅠ8. 제가
'08.9.4 3:41 PM (222.109.xxx.186)우리 애들한테 욕은 아니지만 버럭 소리지르고 안 좋게 얘기하면 아이들이 금새 똑같이
따라 하더라구요... 정말 말조심 해야 합니다..9. 댓글을
'08.9.4 6:47 PM (211.172.xxx.88)남편분 보여주세요
우선 아이와 격리 시키세요
남편이 일거수 일투족 아이가 닮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장성하여 남편과 같은 부류로 살아갈거구요
나중에 아내에게 버림 받거나 이혼 당하기 십상이겠지요
비극의 가족사를 만들지 않으시려면 남편분이 개과천선 하셔야하는데 걱정이네요10. ..
'08.9.4 7:02 PM (211.172.xxx.88)혹시 시골분 아니신가요?
시골에서 태어나신 분중에 욕을 입에 달고 사는 부류가 많아서요
욕은 스스로를 천민화 한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호패법이라도 만들어서 욕을 쓰면... 천민이라는 도장을 이마에 찍어주고 싶어요
언어폭력은 육체적 폭력을 능가합니다
육체적 폭력보다 영혼을 파멸시키는 힘을 가지거든요
이나저나 남편분 ...정말 한심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앞에서 쓰레기 같은 언어를 내밷으시다니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