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

작성일 : 2008-09-04 09:04:19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직시절부터 현재 대통령이 되어서도 기독교 편중적인 사고를 갖고

정치와 국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외 정부의 주요 인사들의 기독교편중적 언행은

기독교외 다른 종교인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이 문제는 단순히 대통령 한 개인의 신앙관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

그 뿌리는 역사의식이 결여되어 민주화 과정에서 정치 사회참여를 죄악시하던

소위 보수적 복음주의를 표방하는 배타적 기독교 교회가 대형교회로 성장해 온 것에 있다.

대형교회와 일부 보수적인 기독교는 성서와 개인 영혼구원관에 절대적인 권위와 우월한 의식을 이유로

자주 이웃종교들을 비하하고 폄하하였다. 또 단순히 교회 외형만 커진 것이 아니라

지난 정권들과 유착하여 권력을 누린 일부 교회들은 내부의 비리와 부패를 은폐하기 위해

매우 저급하고 미성숙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교회 재정의 불투명,

담임목회자 세습,

교회 안의 성차별,

교단 대표 자리싸움과 돈 선거문제,

기독교 정당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유지들을 중심으로 한 정치 세력화,

공격적이고 경쟁적인 해외선교 등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로 비화되어 언론에서도 수차례 다루어진 것을 볼 수 있다.



강남의 대형교회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은

초기에 인수위원회위원, 청와대, 내각인선에 특정교회 인사들을 임명하고,

주요 국정도 특정교회에서 찾는 등 교회권력의 정치세력화를 현실화시킨 장본인이 되었다.

국가의 요직 자리의 대부분이 기독교, 가톨릭 신자들로 구성되고,

이웃종교인은 몇 명에 지나지 않으며,

이에 대한 불교계의 저항과 반발은 당연하다.



여기에 권력에 앞장서서 충성하는

어청수 경찰청장과 일부 고위 공무원들의 기독교 편향성은

이제 심각한 정치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이에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는 아래와 같은 주장을 하는 바이다.



첫째, 이명박 대통령은 더 이상 종교인들의 갈등을 조장하지 말며, 대국민 사과를 할 것.



둘째, 촛불시위자들에게 보여준 폭력적인 진압과 불교에 대한 편향적인 자세를 보여준 어청수 경찰청장은 사퇴해야 한다.



셋째, 한국의 대형교회와 일부 보수 기독교는 정치세력화를 금지할 것이며, 이웃종교들에 대한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자세를 금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08년  9월  2일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IP : 121.151.xxx.1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08.9.4 9:36 AM (211.187.xxx.197)

    대한민국 대통령들이 국민들 속 많이들 썩혔지만 종교까지 들고나와 국민들 속 썩일지 누가 알았게쑤?? 정말 지가지가 하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