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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부페에서 본일입니다.
전에 애휑휑 샐러드 부페를 갔는데 엄마 셋이서 아이 5을 데리고 와서는 아이들은 모두 공짜로 이용하는 나이라며 어른 세명만 계산을 하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3명정도는 나이가 넘는것 같던데 나이보다 큰 애들도 있고 하니 뭐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제가 신경쓸 일은 아닌데 매장에 사람도 없고 바로 옆자리라서 다 들리더라고요..
그리고 자리에 안자 마자 치즈케이크랑 치킨을 정말 산처럼 갖다 놓더군요..(한판은 고대로 갖다 놓은듯..)
첨엔 고 팀 참 실속있네 이러고 음식 담으러 갔더니 치즈케익이랑 치킨은 당연히 안 조각도 없고..
애들도 나이 치고 정말 잘 먹어서 접시가 동이 나고 또 엄마들이 산처럼 갖다 놓았는데
두번째 갖다 놓은건 애들도 거의 안 먹더라고요..보통 애들이 그런것 같아요..
애들은 먹을 만큼 놀고 지들끼지 매장 돌아다니면서 놀기 시작하니 엄마들이 딴걸 가져다 드시는데 역시 잘들 드시는..^^
신랑이 애기 본다고 못 먹어서 언니랑 저랑 다 먹고 기다린다고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언니가 저기좀 봐..해서 봤더니 과자랑 케잌 남은걸 주섬주섬 가방에 챙겨 넣고 있네요..(비닐을 미리 챙겨와서)
케익이야 남기고 가면 버리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과자까지 새로 가져와서 챙겨가는걸 보니 같은 아줌마가 봐도 아닌다 싶더라고요..(케익도 챙겨갈 목적으로 미리 갖다둔것 같아요)
저 같음 애들이 어려서 공짜라고 하면 좀 미안한 맘에 딱 애들 먹을것 만 챙겨 먹일것 같은데 그 아줌마들 좀 심하신것 맞죠?
저희 신랑도 "넌 저러지 마라~" 하면서 아줌마들 무섭다고 하고요..
애들이 잘 먹어서 집에 갈때 먹일것 같으면 한두개 정도씩만 애교로 챙겨가는건 어떨까 싶네요..
1. 나도 봤수
'08.9.4 8:44 AM (122.34.xxx.130)이웃 어르신 7순날
떡 한접시. 그리고 고기 한접시 소주몇병
수북하게 담아다가 가방 열고 쑤셔넣다 지배인에게 걸려 다 토해두고
바라보다 민망해서 혼났어요
일행이라서 더 민망해ㅆ고
그댁 사위만 둘인데 할매 얼마나 무참했을고
담부터 그 노인 별명이 떡도둑으로 ㅎㅎㅎㅎㅎ
그런 분들은 어디 가서나 잽싸게 솜씨 발휘 하나봐유 낯 부끄러워서
먹다 접시에 남은 고기 강쥐 주고싶다고 미리 양해 구하고 가져가는것도 미안한디
그분 가난하게 사느냐고요 아닙니다 부자지요
그래서 부자된지는 모르지만2. 솔직히..
'08.9.4 8:53 AM (203.244.xxx.254)할머니들이야..그냥 그려려니~~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그러는건 진짜 ... 아이에게 엄연하게 도둑질을 몸소 가르쳐주고있는거죠.
언젠가 버스에서 돈안내도 되는나이? 7살이라고 엄마가 그러니깐.3. 솔직히..
'08.9.4 8:54 AM (203.244.xxx.254)에구 짤렸네요.ㅋㅋ 엄마 나 8살이잖아~ 애가 그러는거 보고 ㅋㅋ 웃겼음
4. 울 남편
'08.9.4 8:58 AM (218.37.xxx.86)애가 키가 작아서 8살인데 제가 작은애 보고 너 만약 물으면 7살이라고 해라..그랬더니..
남편이 왜 그러냐고 하길래..교통비 7살까지면 안내도 된다고 했더니
남편이 교통비 얼마냐고 하길래..오르기전에 300원 이라고 했더니..
남편이 막 화를 내면서 너 300원 때문에 아이한테 거짓말 시키냐고 엄청 뭐라고 그러고..
전 민망하고 그랬어요..5. **
'08.9.4 9:07 AM (200.63.xxx.52)저희 딸은 키가 워낙 커서 초4인데도 중학생정도로 보여요.
그런곳에 가면 초딩이라고 해도 안믿는분위기라 괜시리 제가 민망하고..그러던데
도대체 그렇게 행동하시는분들은 어떤 심장을 지니신분들인지..
궁금하고..짜증나고 그러내요.
정말 그렇게 살지는 맙시다....6. 분위기
'08.9.4 9:11 AM (116.127.xxx.115)거기 치즈케익 맛있던데.
저도 그런분 보긴 했지만 그냥 머...
아 왜 나는 비닐봉지를 안가져왔을까 하는 생각을 햇습니다 ㅋ7. .
'08.9.4 9:18 AM (125.186.xxx.173)뭐든 해도 적당히 해야죠. 사실 장사하는 사람, 요새 물가도 높은데 흙파다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이렇게 되면 재료 싼 것 쓰고 속이고 그러지 않겠어요.... 전 어제 마루샤브 울동네에 새로생겨 갔는데 샐러드바 보면서 이가격으로 남겟나 싶던데요.
8. 소심
'08.9.4 9:22 AM (211.255.xxx.38)떡도둑 거러니까 장미희가 왜 생각나는지..ㅋㅋ
저 옛날에 결혼식 갔다가 밥 못먹고 나갈일이 있어서 떡 한덩어리 챙겨 갈려다가 울 시엄니가 그냥 나가서 요기할거 사먹어라..밥값줄까? 하셔서 얼마나 민망했던지..
그 이후엔 아예 뭘 챙겨온다는건 상상도 못하고 있어요..9. dd
'08.9.4 9:34 AM (121.131.xxx.251)부페에서 딱 먹을만큼만 가져오고 안남기는거.. 그게 바람직한 거 같아요/.
고백하자면 저도 어려서는 부페에서 음식 막 가져오고 남기고 그랬는데요, 어느날 같이 밥먹으러 갔던 언니가 죄 되는 일이라며 저를 혼내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꼭 먹을 만큼만 담아와서 깨끗이 비우고 간답니다. 부페 직원들도..친절해지더군요 ^^(저희 가족이..모 부페 단골인지라)
부페에서 음식은 먹을만큼만 그리고 남기지 마셔요~10. 그아줌마가 저예요
'08.9.4 9:41 AM (211.106.xxx.76)저렴한 뷔페는 아니구요.
제법비싼 뷔페 갔다가 먹기는 적당히 먹었는데 산더미같은 음식에 다 둘러보지도 못할 메뉴에...
올때 시엄니 드릴라고 쿠키와 양과자 한봉다리 넣어왔구만요.
지송해요. 이제 안그럴께요.
사실 지금은 뷔페 갈 기회가 거의 없기도 해요.11. 엄연한
'08.9.4 9:45 AM (124.3.xxx.2)절도행위죠. 부페음식은 그 식당의 자산인데..그자리에서 먹고 나오는 게 원칙이죠.
일반 식당 가서 본인이 주문하고 남긴 음식을 제외하고 주문하지 않은 음식을 싸오지는 못하잖아요.12. 격
'08.9.4 9:58 AM (222.98.xxx.175)격이 낮은거죠. 요즘 허영만 꼴 만화보는데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격이 낮아서 그런다고요.13. 저도
'08.9.4 12:51 PM (219.249.xxx.19)한두번 쿠키 먹다 남은거 넣어 온적 있는데 반성 또 반성합니다
14. ...
'08.9.4 4:11 PM (203.255.xxx.100)우리 고딩 딸도
롯데 부페가면
새우 초밥과 디저트만 먹어요.
초딩 남 조카는 유부 초밥만 먹는데
돈 아깝더라구요. 제가 냈거던요.
근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겨울 방학떄 또 데려 갈려구요15. .
'08.9.4 4:41 PM (59.12.xxx.142)해외가서 한국사람 민망한 이유입니다.
16. 흠
'08.9.4 4:56 PM (203.244.xxx.254)위에 고백님))중1인데.. 초등학생이라... 게다가 다음에도 그럴꺼 같다는말씀. 더 충격이네요
쿠키몇개 가져오고랑은 차원이 틀리네요.. 그정도는 애교라고 볼 수 있지만...
그럼 아이데리고 부페를 가지마셔야죠. 아이에게 거짓말한다고 혼내실 자격이 없으십니다..
양심문제+절도 아닌가요?? 아이 앞에서 너무 부끄럽네요. 단돈 몇만원에 양심을 파는행위.17. 근데,,
'08.9.4 5:00 PM (203.142.xxx.231)부페도 작게 먹는 손님, 많이 먹는 손님이 있으니까 남는거겠죠...작게 먹는다고 속이고 돈 안내는건 잘못된 거네요...차라리 데리고 가지를 마시지...
18. 음
'08.9.4 5:01 PM (122.35.xxx.52)쿠키몇개는 입에 넣어주고 손에들고오고 요런건 이해가는데.. 그 이상은 쫌 --
저희 시어머니 가끔 이러시더라구요. 부페에서 음식 가져오는것도 그렇긴한데
남의 잔치 있잖아요.결혼식같은거 -- 거기선 음료수도 다 돈인데 그거 막 싸가지고 가면
정말 말리고 싶어요. 그거 한병당 얼마씩 다 주최측에서 따로 또 계산해야되는데19. 비닐봉지
'08.9.4 5:26 PM (211.177.xxx.239)우리 시어머님이 부페 가면 항상 비닐봉지를 챙겨서 떡이나 다른 것들을 싸오십니다.
그러다 저희 애 돌 잔치날 부페에서 지배인한테 딱 걸려 망신을 당하시고..^^;
그 뒤로는 안그러실 줄 알았는데 계속 그러시네요.
요즘은 동서까지 물 들었는지 시아버님 생신 때 부페가서는
시동생은 음식 가져오고 동서는 비닐에다 넣고 옆에 있던 시어머니는 흐뭇해서 격려해 주시고..
정말 말로 못해요..20. 벌금만원
'08.9.4 5:51 PM (122.45.xxx.30)어느 부페 갔더니
떡 싸가시면 벌금 만원 ~~~~~써있더라구요21. 거지근성
'08.9.4 5:56 PM (116.39.xxx.156)접시에 남은 음식 조금 싸가지고 오는것 같고 말하는게 아니구요, 원글님이 보신..아예 싸갈 작정하고 산더미같이 담아왔다는 그 젊은 엄마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에요. "거지근성" 거지여서가 아니라...근성이 거지네요. 아이들이 나중에 좀 크면 그런 엄마의 모습을 부끄럽게 생각할거 같아요.
22. 음
'08.9.4 7:58 PM (122.202.xxx.23)전 솔직히 부페 같은데서 사람들 눈치 보면서도 몰래 싸들고 가는 사람들 보면
되게 측은하고 불쌍하단 생각이 먼저 들어요.
어릴때 음식이 풍족치 못한 환경에서 컸나보다.가난한 집에서 컸나보다
이런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라구요.....안타까운 사람들.23. ^^
'08.9.4 9:17 PM (59.11.xxx.207)아이들이야 원글님이 안보셨으니 나이가 적을수도 잇어요..
그리고 얼매나 먹고싶었으면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먹엇을까요..24. ,,,,
'08.9.4 9:34 PM (222.234.xxx.130)유럽여행가이드보다 읽었는데요...
어느 호텔에서 한국관광객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여행중 먹을심산으로 빵을 모조리 쓸어와서
다른여행객들이 아침을 먹지 못하는 일이 발생...그 호텔에서는 한국관광객을 받지 않았답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샙니다.25. ㅇ
'08.9.4 10:07 PM (125.186.xxx.143)양심두 없다-_- 애슐리에서 싸가는건 참...없는살림에 적금탄 날이었나?ㅋㅋ
26. ...
'08.9.4 10:49 PM (125.186.xxx.33)인간이 얼마나 더 추잡해질수 있을까요?
27. 딴 이야기
'08.9.4 11:06 PM (122.37.xxx.91)조금 다른이야기지만....
몇일전 친구들과 모임이 있었는데...씨푸드뷔페에서 만났거든요
그런데 친구가 제가 전에 싸주었던 반찬통을 주더군요 ...
전 받아서( 부피가 조금 나가는지라 가방에 안들어갔음) 그냥 아무생각없이 테이블위에 올려놓았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
서빙하는 직원들이 보기에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검사는 안당햇지만,"아주 대놓고 싸가지고 가는구나 아줌마들이란...."했겠지요
생각없는 행동으로 오해를 받은것 같아요...
관리자분들....
저 절대로 음식 담아오지 않았어요 ...그럴생각도 전혀 없었답니다 ㅎㅎㅎㅎ28. ㅎㅎㅎ
'08.9.5 12:11 AM (99.7.xxx.39)전에 어떤 분이 올리신 중국여행기를 보니까
(싸이인지 82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아주 좋은 호텔에서 머물면서 점심때는 수영장에서(해변인가?) 아이들과
수영을 하는 사진이 있는데
아침에 부페에서 싸가지고 온 빵과 과일이라고 아주 떳떳하게 써 놨더라구요.
외국에 나가면 더 떳떳해 지는가봐요.29. 까~~꿍
'08.9.5 1:15 AM (117.10.xxx.195)저도 얼마전 시부모님하고 갔다가 정말 아이들 많이 데리고온
젊은 엄마들이 딱 걸린걸 봤네요.... 첨엔 무안한지 싸가지고 가는거 아니라고
좀있다가 먹을거라고 하니 지배인이 그럼 접시에 담아 드린다고
고대로 다 접시에 담아왔네요..... 보면서 시어머니가 저것 좀 보라고
가는내내 말씀하시던데.....정말 아지고 그런 분들이 계시군요....
애들도 있는데...뭘 배울지......경제가 어려워져서 그런가요??
잼나게 즐겁게 그자리에서 다 먹고 오는게 젤 좋은거같아요....30. ..
'08.9.5 1:44 AM (118.172.xxx.109)저는 딸아이가 부페에서 다 먹고 나가려고 할 때 쿠키 더 먹고 싶다고 해서 매니저에게 2개만 가지고 나가도 되냐고 물어본 적 있어요.
그 정도는 흔쾌히 들어주는데도 왠지 미안하더군요.
아이들도 옆에서 다 보고 있으니 어른들이 더 조심해야 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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