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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아토피
아토피로 5살때부터 고생입니다.
한의원 다니면서
고생도 많이하고 시행착오도 하고
많이 좋아지더니
태권도학원도 다니고
효과를 많이 봤는데
운동도 이제 안하고
음식가려서 받는 스트레스 줄이려
이젠 거의 횟수를 줄여 아이스크림 우유계란 등은 먹입니다.
그런데 요즘 밤에 서너번은 깨요
저도 괴롭고 본인도 더
어떻게 해야 할가요?
음식을 가려야 하나요 10살아이 사회생활에 문제가 많네요ㅜㅜ
예전에는 두리한의원을 다녔고
지금은 영등포 강학준 한의원을 소개 받는 중이고
어디서 다시 풀어야 할지
도움주시기 바랍니다.
가장중요한것은 깊이 못자니
성격을 버릴 것 같아요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주세요
감사합니다.
1. 코스모스
'08.9.4 7:43 AM (220.123.xxx.164)따님이 많이 괴롭겠네요.
저의아들이 아토피때문에 고생많이했습니다.
완치 됐다싶어 안심했는데, 군입대후에 관리가 안돼서인지....2. qkdkld
'08.9.4 8:37 AM (125.184.xxx.165)한의원 약은 독합니다.그리고 중국산약재고 비쌉니다.일단 피부는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면 나노케어라고 바르는 스킨 쓰시구요.소장님이 30년간 아토피라서 개발한약입니다.마시는것은 야채스프라고 치시면 나옵니다.야채스프는 비싸지 않은데 나노케어는 가격이 좀 있어요. 야채스프는 명현이 심하게 오구요.하루에1봉을 엄마랑 나눠서 드세요.저도 눈위에 알러지가 있었는데 많이 나았네요
3. 보조제
'08.9.4 8:45 AM (121.147.xxx.32)비타민+오메가트윈오일(3.6.9)+유산균제제 꾸준히 먹이면 좋아집니다.
제 딸들도 아토피가 있는데 아토피는 완치보다는 꾸준히 관리하다 보면
좋아집니다.
저는 오일종류는 캡슐로 안 먹이고 오일로 먹이는데 아이가 힘들어해서
좋아지면 먹는게 느슨해 지는데 안 먹이면 다시 올라 옵니다.
꾸준히 먹이면 피부미인이라는 소리도 듣고
대부분 보조제로 많이들 드시는 거라서 괜찮을 겁니다.4. .
'08.9.4 9:01 AM (121.134.xxx.222)임식관리가 제일 중요하지 않나요.
저흰 그거만 했는데도 많이 좋아졌어요.
커서 좋아진건지 그건 모르겠음.5. 도움주고 싶어요.
'08.9.4 9:07 AM (210.118.xxx.66)네이버 현미짱 카페를 검색해보세요.
가장 기초는 현미밥과 미강을 섭취하면서 면역을 쌓는 방법인데요.
이게 젤로 확실하고 뒤탈이 없어요.
음식반응 하나하나 보고, 미강목욕도 하고...
저희 아기는 8개월째인데 많이 나아졌어요.
확실히 뿌리 뽑는다는 생각으로 계속 할 생각이예요.
현미... 안하게 되더라도 카페내에 있는 정보들을 꼭 하나하나 보세요.
환경적인 요인만 알고 있어도 도움됩니다.6. 원글님~
'08.9.4 9:48 AM (211.173.xxx.198)병원에 가서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나 혈액검사 먼저 해보세요
무슨음식에 대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 알지도 못한상태에서 음식을 제한하는건 영양결핍이
될수도있어요
아토피아이들은 잘먹고잘자고 해야하는데, 몸이 피곤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심해지니까 주의하시구요. 아시겠지만, 우려돼서 댓글답니다.7. 저희애
'08.9.4 10:50 AM (221.146.xxx.134)태어난 날부터 아주 심한 아토피
먹는게 제일 영향을 많이 받더라구요.
음식 정말 가려먹어야 해요.
특히 유아때는 한방울만 먹어도 바로 전신 발진
과자니 음료수 아이스크림(얼음과자는 간혹 허락) 인스턴트 안 먹고...
인스턴트 끊는게 엄마들 힘들다고 하던데 애가 피가 나도록 긁어대는데 그게 힘든가요?
완전금지는 못해도 거의 금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특히 과자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엄마들이 간식으로 넣어주는 건 어쩔수 없이 먹게해요..하도 말이 많아서
우유급식 담임과 의논후 안 먹고 그냥 집에 가져옴.
제가 조금만 신경을 덜 써도 바로 아이몸에 증상이 나타남.
제가 미치죠.내 행동의 결과니..
육류 살코기만 먹고 지방은 절대 노우
현미등등 생협으로 다 바꾸고
청소는 그냥 보통집 수준으로
침대,커텐,카페트,가죽쇼파 천쇼파 다 없앰.
일년에 바다해수욕 꼭 시킴...이게 아주 효과있어요.
체질개선이니 한약이니 뭐니 이런 거 한번도 안 해봤음.
여기저기 이야기 들어보니 전 미덥지가 않더군요.
지금 청소년되었는데 한반에 몇명있는 심한 아이들 보면 그 자국 가린다고 긴팔입고...
정말 눈물나요.
우리앤 다행히 팔 다리 접히는 곳 자국(흉터?)도 없고
많이 좋아져서(면역이 생겼는지 강해졌는지) 피자도 간혹 시켜 먹고합니다.
잘때 아직 배 내놓고 자기는 해도
많이 긁는다거나 그런 일 잘 없고
튀긴닭을 먹거나 어찌 제가 신경쓰는걸 좀 게을리 했다 싶으면 팔 같은 곳 긁어요.
체질인지 아토피는 평생 관리한다 생각하고
생활습관을 몸에 베게할려고 ..평생 제가 옆에서 지킬수 없으니
엄청 신경쓴답니다.
약 한봉지 먹고 바뀐다고 생각안하고
남들보다 좀더 좋은 식습관을 가져야 하는 운명인가 보다 생각하고
길게 보고 마음 편히 먹고 있답니다.
참 땀흘리니 접히는 부분 아토피가 심해져서 항상 온도 신경써요.
땀 닿은 부분은 바로바로 씻어주고 보습잘해주고....
다른 애들같이 학원도 못 보냈어요.
학원을 보내니 간식이니 이런 곳에 노출될 기회가 너무 많아
좀 자랄때까지..초등 고학년이나 중학교입학때까지는 오로지 아토피 관리였답니다.8. 그리고
'08.9.4 11:00 AM (221.146.xxx.134)아이 체질따라 다르지만
저희애는 달걀노른자가 그리 안 맞더라구요.
달걀도 급이 있는데
과자에 들어가는 달걀들은 더 질이 낮은 걸 쓸 거같아(수거시 깨진 거라든지)
과자를 안 먹였어요.
과자 안 먹일려면 정말 엄마가 끼고 살수밖에 없었어요.
건강한 몸을 물려받은 분들은 극성이다라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아토피 너무 심해 자살했다는둥 이런 소리 들으면 그심정 이해가 가요.9. 우리애도
'08.9.4 11:20 AM (218.237.xxx.181)5살때부터 생긴 아토피로 일 년을 노심초사했어요.
저는 처음에 아토피전문의한테 진단받고 알러지 검사 다 하고,
그 다음부터는 자연요법으로 치료했어요.
최민희선생님 운영하시는 수수팥떡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에서 풍욕이나 냉온욕, 죽염수, 음식 등등 정보 얻어서 일 년간 했어요.
그렇게 일 년 지나고 정말 많이 좋아져서 그요즘은 거의 정상적이예요.
다만 아토피랑 친구라는 알러지 비염이 살짝 생겨서 이제 거기에 집중해야 하긴 하네요.
정말 아토피라는 건, 알러지 체질이라는 건 완치는 힘들다고 봐요.
단지 평생 관리하며 산다 이런 생각으로 아이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을 때까지만
제가 신경써주고 그 담부터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넘겨줘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며 살아요.
힘내시고,
그런 책 제목도 있더라구요.
아토피 웃어야 낫는다...
많이 웃으시고 꼭 좋아질거라고 믿으세요.10. 계란
'08.9.4 11:22 AM (147.46.xxx.79)계란이 주범인 것 같네요. 일단 계란 피하면서 좋아지는지를 보세요.
확실한 건 알러지 클리닉가서 검사받는 거구요.
일단 알러지 반응이 생기면 면역체계가 기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회피를 해야 해요.11. 울 아이도
'08.9.4 12:22 PM (124.56.xxx.81)아토피에요. 이제 돌 지난 아이인데, 백일부터 아토피여서 지금까지 가네요. 한동안 너무 좋아져서 다 나았나 싶었는데, 고등어 먹였더니 바로 얼굴에 올라오네요. 완치 아닌가봐요. 그냥 좋아졌다 방심하면 다시 올라오고... 그게 아토피인거 같아요.
저는 생협회원인데, 모든 걸 다 유기농으로 바꾸구요, 두달째 야채스프 먹이고 있어요.
아직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야채스프가 몸에 좋은 건 예전에 울 신랑 서너달 먹여봐서 알긴 아는데, 울 아이 아토피에 효과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사용후기 읽어보니 6개월 꾸준히 먹인 엄마는 효과 봤다는데,
전 6개월이 아니라 1년 내내 계속 먹이려구요.
어쨌든 몸이 건강해야 면역력도 길러지고, 면역력이 길러지면 아토피도 좋아지겠죠.
그냥 뭐 하나라도 꾸준히 하는게 있어야 할 것 같아서 하고 있어요.
온갖 비싼 약들, 유산균제재, 프로폴리스, 노니쥬스 ... 하는 것들 이제 귀막고 삽니다.
아이가 아토피가 심하다 보니 약 하나라도 더 팔려고 여기저기서 디미는데 정말 짜증나요.12. 윗님
'08.9.4 10:54 PM (218.238.xxx.161)들 말씀에 보탭니다.
아이가 심한 아토피라 생후 3년이 지나도록 밤에 잠을 자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고통을 바라보면서 저도 많이 울었지요.
지금은 흔적도 없어요.
녹즙을 먹였어요.
뿌리,줄기,잎 그리고 반드시 발효된 산야초를 섞고 토마토를 갈아 먹였지요.
단 모두 유기농이어야 합니다.
식생활은 모든 인스턴트,육고기,우유,계란은 빼고
조선 시대 식단에
옷도 헌 옷에 세탁은 비누로만
집안에 화학 제품은 없앴습니다.
그렇게 1년 하니 얼굴은 그럭저럭 괜찮아졌는데
잠을 깨지 않고 잘 자기까지 3년 걸렸습니다.
몸에 좋은 것보다 절대로 나쁜 것을 안 먹이는 게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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