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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글을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82여러분의 객관적인 생각을 듣고 싶어 글을 남겨요
저는 집안일과 직장일을 겸하고 있는 두 아이 엄마입니다.
오전엔 집안일 오후엔 1:30~ 6:30분까지 일하고 급여는 100만원(유치원 근무)
인 일이예요
그래서 나름 열심히 집안일도 하며 애두 키우며 살고 있어요(82 도움도 많이 받아요)
주말엔 쉬니 토요일에 가족과 등산갔다가 청소하고 아이병원 데려갔다오고
한 두 시간 자고 있었습니다.(남편, 아이들 다 꿈나라였는데)
7시 30분쯤 전화벨이 울려서 받아보니 시어머니셨어요
"자냐?"(화난 목소리로)-시어머니
어디서 기분 안좋으셨나 생각했어요
"네"
"밥은 먹고 자냐?"-시어머니
"아니요"
"지난주에 가보니(시어머니가 열쇠가 있어요) 문갑위에 먼지고 너희방도 난리더라"-시어머니
"대청소좀 하지"
조금 화난 목소리셔서 왠지 기분이 좀 그랬어요
"네"
그러고서
" 큰아이 운동좀 시키지"-시어머니
" 지금 등산갔다와서 피곤해서 다 자요"
"알았다"-시어머니
그러고서 전화를 끊었는데 같이 있을 때는 깨끗한 걸 워낙 좋아하셔서 많이 신경쓰고 있지만
함께 있지 않을 때는 좀 쉬고 싶은게 제 뜻이에요
그래서 남편한테 "엄마, 왜그러시지?
싫은 소리좀 했어요
그랬더니 어머니한테 전화걸어서 " 엄마 은하한테 뭐라고 했는가?" " 알았네~~~~~
쭉 통화를 하더군요...
기가 막히지만 이렇게 싸우다 전화걸어서 이혼한다고 말한적이 무려 3번째예요
이런일 격으신 분 혹 계시나요?
당연히 시어머니는 저한테만 뭐라고 하시더군요.. 놀리냐구 울 친정엄마까지 들먹이면서
그리고 "죄송합니다" 저는 이렇게 한 마디 했습니다.
주말 보내고 바로 오늘 직장갔다왔더니 시어머니가 와 계시더군요
그래서 얘기좀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얘기를 꺼내시면서 혼자만 말씀 하시더라구요 한 10분동안
82여러분 제가 장황하게 설명드렸지만 제가 묻고 싶은 질문은
1. 전화로 시어머니가 주말에 청소해라..뭐 이런것들 요구하시는것을 제가 서운하게 생각하는게
넘 버릇없이 심한 생각인가요?
2. 부부싸움하다 남편이 전화걸어서(시아버지는 안 계세요) 이르는 남편 있나요?
그리고 이것을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전 이것만 궁금해요.. 정말 예전부터 가족한테 넘 챙피해서 말을 못하고 넘 넘 답답해서
써요.. 사실 이런 얘긴 친구들한테도 넘 챙피해요 친구들은 다 잘 사는 집으로 시집가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정말 저혼자만 주관적인 생각으로 계속 있기엔
넘 억울해서요 정말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일러주시고 객관적인 답변 부탁드려요^^
1. 제의견은..
'08.9.4 1:49 AM (59.10.xxx.42)1번. 시어머님이 그런 말씀 하실 수도 있지만 서운한 것도 당연한 것,
솔직히 친정엄마가 내 살림에 대해서 한 마디 하시는 것도 선뜻 그러마 고개 끄덕이기 힘든데
하물며 시모께서 그러시는 걸 어느 누가 곱게 받아들이겠어요.
2번. 부군께서 아직 원글님을 감싸기보다는 자기자신을 방어하는 걸 중시하시나 봅니다.
시모가 그런 말 듣고 나면 당연히 원글님한테 안 좋은 소리가 돌아올 거라는 거 뻔하잖아요.
원글님도 친정에 시모가 서운하게 한다, 남편이 서운하게 한다 소리 함부로 못하시잖습니까..2. 참.
'08.9.4 1:56 AM (59.10.xxx.42)그리고 빼먹었는데요..
위에 쓰신 거 보니 시모께서 저녁은 먹었냐 물으셨을 때 아니요 답하셨잖아요..
그런 거 너무 솔직하게 말씀드리지 마셔요.
밥먹었냐 그러면 먹었다. 청소했냐 그러면 했다 그러세요.
운동해라 그러면 그렇잖아도 운동 겸 등산다녀왔다. 이렇게.
따박따박 말대꾸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대답하나 안 하나 잔소리 듣게 될 거 (제 경험상 말이에요..)
원글님 속 조금이라도 덜 문드러지려면 말이라도 한 마디 밖으로 하는 게 백배 낫습니다..
나중에 잠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벽 치면서 '말 한 마디 제대로 못하나' 이러고 가슴 치게 됩디다.3. 열쇠도
'08.9.4 2:54 AM (116.43.xxx.6)바꾸셔야 할듯..
결혼한 자식집을 너무 맘대로 드나드시네요..
어쩌다 열쇠를 시어머닐 드렸을까나..
등산다닐 애도 있는걸 보면 남편분 나이도 꽤 될 것 같은데..
넘 철없으십니다.그려..4. 하이디
'08.9.4 8:45 AM (222.100.xxx.145)답변 감사해요
저도 밥먹었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할껄 넘 후회했어요^^;;
저보다 객관적인 생각을 주시니 제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겠네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즐건 날되세요^^5. 하이디
'08.9.4 9:05 AM (222.100.xxx.145)아! 참 열쇠도님!
제가 대구에서 6월에 인천으로 이사했는데...
이사할 집에 먼저 와 있더니 열쇠는 스스로 가져가신겁니다.
참 어이없죠^^;; 후회막심입니다.6. 방범상
'08.9.4 11:34 AM (222.234.xxx.241)전자키했다하시고 전자키로 바꾸세요.
7. 하이디
'08.9.4 10:42 PM (222.100.xxx.145)방범상님! 전자키가 도어락 말씀이신가요?
좋은방법이면 써먹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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