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2개월 여아 잠 잘재우는 비법이 없을까요

아직도 초보 조회수 : 939
작성일 : 2008-09-03 23:26:02
요즘 착하기만하고 절 너무나도 편하게 했던 딸이
반항하네요

낮잠자자 하면 예전엔 '네 책 읽어주세요'
침대에서 책 몇권읽어주고 배 위에 올려놓고
읽었던 책 이야기 해주면 잘 잤거든요
밤잠은 8시에 책보고 또 책 얘기 좋아하는 얘기 해주고
노래 불러주면 바로 잤구요

지금은 낮잠자자 그러면 엄마 싫은데 ...
아니 이게 왠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지
잘때까지 책 읽어준다고 하면 책상에 앉아서 읽어달라고 하네요
간신히 어르고 달래서 눕히면
배고프다고 울고 물달라고 울고 우유 달라고 울고..
잠 안잔다고 울어버리니까
너무 짜증이나요

낮잠은 3시30분정도에 잠들어서 2시간 정도 자고
밤잠은 9시부터 난리 쳐서 10시에 겨우 잠드네요
8시에 일어나구요

잠자는 시간이 너무 적은것 같아서 걱정되요

애들은 잘때 큰다고 하는데
우리 시댁이 워낙 작아서 우리애가 혹시 시댁쪽 닮을까 걱정이거든요

2시까지 유치원 다니고
낮잠 자고 일어나면 밥먹여서 놀이터 데리고 나가서
한시간정도 놀게 하거든요
그럼 잘 잘까 싶어서요

잠 잘자게 만드는 비법이 없을까요?
IP : 123.215.xxx.6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낮잠
    '08.9.3 11:29 PM (116.36.xxx.193)

    낮잠을 자니 안자는거 아닐까요
    우리애는 고맘때이전부터 낮잠 안재웠어요
    하루종일 놀고 피곤해서 9시땡하면 자게 버릇들였는데요...
    우리애는 아주 피곤할 경우 아니면 애가 낮잠을 자려고해도 억지로 깨워요
    밤에 못자니까요

  • 2. 27개월
    '08.9.3 11:29 PM (211.41.xxx.195)

    저희 딸이랑 똑같은데요~ 수면시간이.. 근데 어떻게 더 재울수가 없네요 --;;;;
    그나마 자던 낮잠도 안자려고 버티는 중인데요...
    엄청 활동적이라 정말 엉덩이 붙일새도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인데 저녁에도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구오구요. 그래도 낮잠 2시간자고 저녁 9시전에 재우기는 어려울거같아요.
    그렇다고 아침에 일어나지못하게할 방법도 없구요.
    근데 자는동안 큰다는 이론이 10~12시사이던가? 성장호르몬이 나온다고 10시이전엔 재우라는거 아닌가요.

  • 3. 낮잠
    '08.9.3 11:33 PM (61.253.xxx.171)

    낮잠 시간이 너무 늦은거 아닌가 싶어요.
    우리 딸도 지금 36개월인데....
    낮잠도 조금 일찍 재우고 싶은데 안 자려고 하고 어찌 어찌 해서 재우면 3시 30분 정도가 되더라구요.
    그럼 5시 30에 일어나서 9시에 재우려고 하면 기를 쓰고 안 자요.
    그런날은 11시까지도 안 잘때도 있어요.
    요즘은 낮잠 포기했는데 밤에 일찍 자서 좋기는 하네요.
    12시간 정도 자는거 같은데 적은 건가요?

  • 4. 인천한라봉
    '08.9.3 11:37 PM (211.179.xxx.43)

    저도 낮잠재우기는 진작에 포기상태입니다. 울아이랑 개월수가 같네요..
    울애는 코피쏟으면서 놀아요..

  • 5. so67121
    '08.9.3 11:44 PM (121.100.xxx.129)

    저번 kbs에서올빼미 아이들 잠재우기 프로젝트를 보니 아이들에게 햇빛을 ㅆ쐬주고 오전12 이후에는 되도록이면 낮잠을 재우지 말라더군요. 글구 6시 이후부터는 형광등이 너무 밝으니 백열등을 켜주라고 하고요. 울 아가도 29개월인데 낮잠도 안자고 10시 넘을때까지 안자 이프로 보고 노력중이에요. kbs 홈피에 들어가보세요.

  • 6. ..
    '08.9.3 11:54 PM (220.71.xxx.193)

    윗님이 말씀하신 프로보고 저도 많이 배웠어요.
    아이가 아침에 처음 햇살을 보고 15시간 후가 적절한 수면시간이고,
    오후에는 되도록 재우지 말라는 내용도 좋았구요. 무엇보다 아이를 재우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생각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더라구요.
    원래 잠이 적은 아이도 있는 법인데, 그만하면 밤에도 잘 자는 것 같은데
    굳이 일부러 재우실 필요있을까요. 저는 제목보고 밤에 잠 안자는 아기인줄 알았어요 ^^

  • 7. 어흑
    '08.9.4 12:17 AM (222.98.xxx.131)

    애기 잠 얘기나오면 할말 많은 사람입니다.
    오죽하면 두 돌도 안된 애를 낮잠을 안 재웠겠어요. 지금 43개월입니다.
    정말 낮잠 안자면 하루가 넘 길어요, 엄마에게는..
    우리애는 낮잠을 자면 밤에 12시나 되어야 잠자리에 들기때문에 낮잠 안재운지 오래입니다.
    차로 이동하다가 애가 잠들려고 하면 부부가 애 깨우기에 바쁘고요.
    참 애 한테 못할짓입니다만,,그 후로 8시만 되면 아침까지 자는 습관을 들였으니 만족합니다.

  • 8. 연년생맘
    '08.9.4 12:22 AM (222.233.xxx.235)

    그 월령에 그정도 잠자면 잘 자는거 아닌가요?
    우리 딸 14개월인데 총 수면 시간은 비슷한듯 한데요. 밤 10시 취침 8시 기상, 낮잠 총 2-3시간.
    윗님들 말씀하셨지만 제 친구 아들도 36개월에 낮잠을 뗐다고 하더라구요..
    29개월 아들도 낮잠 1-2시간 자고 9시 취침 7시 기상입니다.

  • 9. 연년생맘
    '08.9.4 12:24 AM (222.233.xxx.235)

    참 저희 아들은 또래보다 많이 큽니다... 잠 때문에 키가 걱정이시라기에........
    낮잠을 1시간만 재워보심은 어떨지........

  • 10. 낮잠
    '08.9.4 12:56 AM (116.122.xxx.242)

    시간이 늦고 길다에 한표.
    절대 3시 낮잠은 안되네요. 12시에도 안자려해요. 낮잠시간은 제일 좋은게 11시나, 12시라더군요. 기분좋게 한잠 자고, 점심 먹이고. 좀 실내놀이 하다. 뙤약볕 피해 바깥놀이 하고 씻고 저녁먹고. 치카하고 자기.

  • 11. 전 이렇게
    '08.9.4 1:01 AM (83.79.xxx.157)

    제 아들은 이제 48개월인데요,

    잠이 많은 아이었고 순했지만 36개월 되는 시점부터 서서히 안자려 하고 낮잠 자면 밤에 일찍 못자더군요. 특히 낮잠을 2시 이후에 자버리면 그런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아이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게 좋겠다 생각이고, 또 아이가 일찍 자 주어야 엄마도 아빠도 좀 쉬고 서로의 시간을 가질수 있겠다 싶어서,
    아이 낮잠을 점심밥 먹고 바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맞추고 있습니다.
    점심은 제가 일찍 11시 30분에서 12시 사이에 주고요.
    아이가 바로 낮잠을 안잘 경우는 잠시 조용히 책을 읽어 주거나 하고, 오후 시간은 날씨가 허락하는 한 밖에 나가서 놀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저녁밥도 빨리 한 6시에서 6시 반에 먹게 되고, 늦어도 8시에는 잠이 올수 밖에 없더군요. 아침 7시 30분까지 아주 푸욱 잡니다.
    첨에 낮잠 자는 시간을 줄이거나 없애니깐, 잘 놀다가 오후 4-5시 경에 막 졸려하고 자려하더군요.
    요때 자버리면 밤에 절대 11시 까지 않자구요.
    그래서 그 시간 졸릴때 못자게 같이 이것 저것 놀아 주는게 고비였던것 같아요.

    아이가 낮잠을 3시 30분에 잔다고 하시니, 좀 앞당겨서 점심 먹고 1시간만 재워 보심 어떨까요?

  • 12. 전..
    '08.9.4 8:03 AM (121.141.xxx.240)

    아이마다 다르다도 답인것 같아요


    30개월 전 3시경에 낮잠 재웁니다. 그럼 바로 잠이들거나 30분후에 잠드는것 같아요.
    그리자면 5시반에서 6시사이에 깹니다. (많이 자죠?)

    6시반에서 7시경에 저녁을 먹고 동네한바퀴 산책해주죠.(그래야 밤에 잠잘 환경이 만들어질것같아서요)

    저녁엔 9시반에서 10시사이에 재우게 되고...잠드는건 10시경이나 10시 20/30분경에 잠이들어요.

    아침엔 7시에서 8시사이에 일어나구요.

    저의 경우는 저도 같이 누워요. 애가 잠들끼전까지 절대 안일어나요. 솔직히 밤에 자는 시간이
    늦춰진 경우라 이제 낮잠을 줄여야겠다 생각하고 있는 중이구요.

  • 13. 오래된 얘기
    '08.9.4 8:17 AM (203.235.xxx.31)

    우리 아이 어렸을 때는 "** 자야지" 하고
    말해서 안자면 얼굴, 눈 주위에 후~하고 바람을 쐬어주면
    눈을 얼른 감고 바로 잠들었어요

    잘 때마다 책을 읽어주었느네
    '잘자요 달님' 이란 책이 생각나네요
    잘자요 @@ 잘자요 ^^ 잘자요 ## 이런 말이 반복되요

    책을 다 읽어줘도 안자면
    하염없이 양말도 잘자요 발가락도 잘자요 하면서
    끝도 없이 이어줬어요
    그러면서 단어가 많이 늘었을래나 에효~

  • 14. 32개월 남아
    '08.9.4 9:15 AM (220.70.xxx.230)

    인데...
    11시전후로 잠들어서 담날 8시전후로 일어납니다
    낮잠은 길게는 2시간 짧게는 1시간정도...
    이렇게 자는데도 제 남편은 아이가 많이 잔다며 늘 깨워댑니다 ~~
    부럽네요 밤엔 잘자니까 걱정할 필요없을 것 같아요 ~~

  • 15. ㅎㅎ
    '08.9.4 10:14 AM (222.98.xxx.175)

    36개월 남아인데 두돌 무렵부터 낮잠 안잔거 같습니다.
    낮잠 안자도 밤 11시는 되어야 겨우잘까 말까 아침 7~8시에는 꼭 일어나고 종종 5~6시에도 일어나 주십니다.
    키는 또래보다 머리하나 더 크고 오늘도 나갔다가 동네 아줌마들에게 이렇게 큰애 첨 본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 16. 25개월
    '08.9.4 10:58 AM (128.134.xxx.85)

    전 원글님 아기가 전에는 책 읽어주고 토닥토닥 누워잤다는게
    정말 부럽습니다.. 흑흑
    저의 영원한 로망이어요
    25개월 딸래미는 지금도
    안아주거나 업어줘야 자고
    그것도 한~~ 참 있다가.. 엄마 쓰러지기 일보직전에 잠든다는 ^^;;
    지금은 이뻐서 안아줍니다만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난감이네요.
    14kg인데.. 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