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후라이팬이 ...

[ss]

키친플라워 세일 해서 통삼중 후라이팬을 샀는데,
거기에 적힌대로 식초물로 끓이고,세제로 씻고,
예열하고 부침개하였는데 많이 들러붙었어요.
이정도로 붙는다면 사용 못하겠어요.
제가 사용를 잘못해서 그런가요?

[.]

통삼중인데 그렇다면
아마 예열의 문제일거예요.
전 센불에 잠깐 가열했다 물방울 튕겨서 또로록 구슬이 생겨 굴러가면
약불로 돌려 기름 두르고 전합니다.

처음부터 약불로 한참 뒀다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몇번 해보시면 감이 올거예요.

아주 얇은 후라이팬이라면 팬 탓인데
삼중이면 요령의 문제라 보입니다.

[성격이 급해서]

저도 센불에 가열해서 물방울이 춤을 추면 그때 불끄고
기름 두르고 재료 올리고 다시 불켜서 약불에 놓고 사용하거든요
안 붙어요

[아마도]

후라이팬이 길이 들여져야 부침도 안 눌러붙고 잘 되는것 같아요. 자주 사용하고 시간이 지나면 요령도 생기고 그러겠지요

[맞아요]

첨에 들러붙어요 익숙해질때까지요 ..
근데 꽤 자신감이 넘치시는 분인가봐요 - 기분나쁘게 생각지 마세요 부러워서 그래요 - 보통 뭐가 잘못되면 자신이 잘못한다고 생각하는데 첨부터 후라이팬 문제라고 여기시니 자신감이 부럽네요

[...]

전 아예 첨부터 약불로 가열해요. 그리고 물 방울 넣어서 또로록 구르면 그때서야 천천히 시작해요.
그래도 아직 부침은 시작 못해봤어요....^^
계란 말이는 언제나 성공이지만요...ㅎㅎ

[그]

세척이랑 사용시 붙는거랑은 상관없구요
예열을 잘 하셔야 합니다.. 물방울이 구를 때까지라고 보통 얘기하지만 사실 그 범위가 꽤 넓구요
요리마다 맞는 온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감을 익히는 수 밖에 없어요

[예열을]

잘하면 달라붙지 않게 잘 할수 있어요.
팬이 충분히 뜨거워지도록 약불에 한참 두었다가 하면 안달라붙어요....
부침개도 스텐팬에한거와 코팅팬에 한게 맛이달라요.
더 바삭하고 고소해요.
저는 감자볶음도 안눌러붙게 잘되요..
몇번 연습하시면 잘 될거예요...

[1234]

마음을 굳게!! 다잡으세요.

음.. 예열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중불로 프라이팬이 달궈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약불로 가만히 잠시 더 가열합니다.

그리고 기름을 두르고 하면 정말 말끔해요.
예열시간을 좀 길게 잡아보세요.
부침개는 물론 생선구이, 볶음, 떡볶이까지!!
저는 오만 요리를 스뎅팬하나로 다 해결합니다.
절대 안들러붙구요
스뎅에 입문한지 6개월만에
이젠 계란후라이도 거뜬하게 해냅니다.

화이팅!!!

[어쩔수가]

그거 사놓고 사용 안하고 코팅 후라이팬 사용 하는 사람들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저도 급하게 뭘 해야 될때는 코팅팬 나옵니다.ㅎㅎ

[몇년 써본결과]

세척과는 아무 상관 없고, 무쇠와 달라서 길들이기라는 것도 없고, 오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적정한 예열"만이 방법입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들기름이나 유채유를 쓰시면 정말 거의 달라붙지 않습니다.
들기름을 식용유 대용으로 쓰기는 어렵지만 유채유는 괜찮아요.
예전에 엔지니어66님 글 보고 저도 쓰기 시작했는데, 자꾸 먹다보니 구수한게 일반 식용유보다 좋아요.단, 튀김은 안되요. 온도가 조금만 높아지면 거품이 보글보글...
저는 다른 유채유는 안써봤고, 생협에서 나오는 제주산 유채씨기름만 써봤습니다.

[스텡]

이걸 예열 하는 법 알고 나서는 제가 부탑고 울었습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하먄서....
약불에 10분 정도 뒀다가 해보세요.
그럼 감이 좀 옵니다.

[묻어가요]

죄송하지만 저는 묻어가는 질문 들리게요.
저도 얼마전 부터 스뎅 냄비 사서 열심히 쓰고 있는데요,
예열하고 붙지 않게 부쳐내는데는 성공했는데,
늘 기름을 쓰는 '팬'이라서 그런지 기름 얼룩이 가장자리에 갈색으로 들러붙은게
아무리 해도(수세미, 아크릴 수세미, 베이킹 소다 모두 다 써두요)지워지지 않아요.
게다가 예열을 너무 오래해서 그런건지 팬 전체가 누렇게 변하구요.

이런 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