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수업이 원래 30분 간격으로 하나요?

[어린이집]

내년에 아이 어린이집을 보내야 되서 이곳 저것 알아보는데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서는 워낙에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 지금 거의 맘을 굳힌 곳이 놀이학교예요.
여긴 아무래도 지방이고 해서 가격은 서울에 비해 싼편이지만 그래도 좀 무시는 못하는 가격이긴 합니다.(한달 원비는 34만원이고 그외 일절 간식비며 교통비 부담은 없고 그냥 한달 34만원 부담 하면 되요..)
보육료 지원도 안되는 상태고 해서 여기로 보내기로 맘을 굳혔고 한데..

한가지 여쭤 볼려구요.
놀이학교다 보니 아무래도 여긴 좀 교구 중심 수업이 많고 영어 수업에 미술 등등해서 보낸본 엄마들 말로는 따로 미술 퍼포먼스 수업이라던지 교구 수업을 가지 않아도 될만큼 수업을 하기에 괜찮다고는 해요.
근데 수업이 3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여기 일정표가
-9시 반까지 등원해서 10까지 아침 죽을 먹고 10시 반부터 30분 단위로 수업을 하구요..
그리곤 한시간 점심 시간이 있고  2시에 차량 타고 집으로 옵니다..(차 타는 시간이 2시예요...)

오후에는 반이 세개 있는데 돌아 가면서 오르다며 기타 등등 수업을 한다고 하구요..
외부강사가 아닌 놀이학교 원장말로는 4,5,6세 각반 선생님들이 오르다며 하바 딱 정해서 수업을 한다고 해요..
각 반마다 돌아 가면서...

이렇게 보통 수업이 진행 된다고 하고 원장의 경우엔 일상적인 어린이집 수업 내용에 자기는 거부감이 좀 있다고 하면서..
단순히 손유희 활동에 노래 몇번 부르고 이야기 나누기 몇번 하고 끝나는 교육 프로그램(?)은 자기는 거부감이 있다고 하면서 기타 등등 말을 하네요..(제가 놀이 학교의 경우 학원으로 등록 되어 나라에서 몇년에 한번씩 하는 관리도 받지 않는 상태일건데 이런 상황에서 원장님의 소신이 가장 중요 하지 않냐고 하면서 이런 부분 까지 싹 다 물어 봤거든요... )

그냥 저냥...
내년에 보낼 어린이는 4세이고 해서 저는 교육에는 관심이 없어요..
4세 아이가 배워 봤자 거기서 거기고 좀 느리게 키우고 싶은 엄마다 보니 영어며 이런거 별로 관심도 없고 그래요..

이런 상황에서 좀 교육적인 면이 강조 되는 이 놀이학교로 마음 굳힌건 먹거리며 식단표가 가장 좋았거든요..
지금까지 8군데를 상담을 다녔는데 한곳도 미국산 쇠고기며 이런것에 대해 원장님들이 전혀 개념 자체도 없으시고 보여 주는 식단표도 정말 아니였거든요..

근데 이곳에 식단표랑 이런것..(식재료를 어디서 사오는지도 다 물어 봤구요..)
미국소에 대한 마인드가 있는 곳은..
이곳 뿐이였구요...

신랑 말로는 그 원장 말을 다 믿는 저도 바보라고 하는데 그래도 아예 무개념 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정말 어린이집 보내는게 너무 갈팡 질팡인데요..

궁금한것은요..
1.원래 어린이집 수업이 30분 단위 수업인가요..(4세반 8명 정원입니다.선생님 한분이구요..)
그렇다면 이 30분 수업이 너무 짧은 건 아닌지 궁금하구요..
2.놀이학교.... 정말 괜찮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교구 수업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어리니 좀 더 놀리는 곳을 찾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3.그냥 단순히 먹거리 괜찮기 때문에 보내도 되는건지.. (시설도 굉장히 깨끗하게 청소며 관리가 되어 있어서 위생적인것 이런것은 괜찮았어요..)

이 놀이학교는 제가 원장이 나중에 원서 쓸때 연락 안주는거 아니냐고 할정도로(너무 까다롭게 질문하고 그래서요..)정말 많이 물어 봤거든요...

선배님들..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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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수업이 30분 단위로 이뤄지는 건 아마 거의 다 그럴걸요.
그 나이대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10~20분 정도예요 30분도 짧은 게 절대 아니라는거죠.
초등학생 수업시간도 40분인데 4살 아이가 30분이나 한가지 수업에 집중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해요.
한두가지를 길게 하는 것보다 짧게 잛게 여러가지를 배운다는게 더 좋은 것 같은데요.
그리고 수업보다 더 신경쓰이는게 아이들 먹거린데 그점이 맘에 든다면 보내셔도 될 거 같아요.
저도 어린이집 고를때 제일 먼저 보는 것이 아이들 먹이는 것이었거든요.
그리고 놀이학교가 원래 수업을 놀이처럼 한다는 의미로 지어진 곳인것 같은데 그냥 놀리고 싶으시면 동네 놀이방 보내세요
근데 수업 자체도 놀이이고 단순 놀기만 하는게 아니라 놀면서 하나라도 익히면 더 좋은 거 아닐까요
수업이라고 해서 아이들 붙잡아놓고 가르치는 게 아니라 놀면서 배우면서 하는 거니까 아이가 좋아한다면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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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이 짧은게 절대 아니라는덴 저도 한표요.
저 심리학 전공자인데요. 교육심리나 발달심리 배울때 고 무렵 아이들의 집중가능시간이 15분 정도였다고 배운 기억이 나요.

[보육정보]

사는 곳아 어디신지요. 인터넷에 보육정보센터를 검색하셔서. 평가인증 시설을 찾아보세요.평가인증은 국가가 하는 평가를 받아서 통과한 기관입니다.
아이들이 어린 경우에는 수업이란 말 을 쓰지 않습니다. 자유놀이(자유선택활동) 을 주로 하고, 이야기나우기 길어야 20분, 그리고 특별활동을 한다면 30분 이내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