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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아기가 젖물고 자려고 해요
3, 4시간에 한 번 10분 정도 수유
하루 딱 6회
저녁 6시에 목욕하면 6시 반부터 젖 물고 잠들어서;;
새벽 2시나, 4시까지 푹 자고.. 그때 한번 더 먹이면 6시나 7시쯤 일어났어요
근데 얼마전 분유를 먹여야 할 일이 있어서 2, 3일 고생했는데 안되서 다시 모유로 바꿨는데...
그 이후로 젖에 대한 집착이 심해진거 같아요
하루 6번이던 모유수유가 8회, 9회, 10회 이렇게 늘어났고요
저녁에 자기 전에만 젖물고 잤는데,
지금은 낮에도 젖물고 자고 싶어하고요
밤에도 내리 8시간 10시간 자던 아기가 4시간도 안되서 깨고요
그냥 재우려고 안고 토닥토닥하면 20분 넘게 계속 울기만 하네요
낮이고 밤이고 젖물고 자려는 아기 어떻게 버릇 고쳐야 하나요
꼭 도와주세요 ㅠㅠ
백일 전에는 일단 젖 먹이고, 안아주다가 잠들면 내려놓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누워서 젖먹이는게 편하고
어머님께서도 그냥 젖물려 재워라... 예전엔 다 그렇게 키웠다... 하시길래
그렇게 해봤더니 너무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녁에 재울때만 젖물려서 재운지 2달 됐어요
전 일단 돌 넘어, 두 돌 되더라도 아기가 원하면 계속 모유수유할 예정이거든요
그럼 잘 때는 젖물려 재우는거 계속해도 되나요??
예전 어머님들은 어떻게 키우셨는지..
지금 어머님들은 어떻게 키우시는지..
알려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1. ^^
'08.9.3 3:58 PM (211.255.xxx.38)저희 애기도 5개월인데 제가 직장생활 하다 보니 젖이 자꾸 말라서 3개월때부터 혼합했었는데요 밤엔 꼭 젖먹고 잘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8~9시 사이에 분유 먹고 10시쯤 잘때 되면 젖 물려서 재웠거든요..
재울때 편해서 ^^; 그러긴 했는데 나쁜 버릇 들까봐 슬슬 걱정하던중이었는데(이번달내로 모유 수유 끊을 예정이거든요..)
지난주부터 애가 재울려고 젖 물리면 그거 갖고 놀려고 하고 그것도 옆에 소리 나면 쳐다보고, 사람지나가면 쳐다보고 한다고 별로 관심을 안 가지더라고요.. 어찌나 기특하든지..^^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된다는 어른들 말씀이 딱 맞는것 같아요..
그냥 너무 심하지만 않다면 그냥 애기가 하고 싶어하는대로 맞춰 주는게 어떨까 싶네요~2. bayside
'08.9.3 4:02 PM (203.218.xxx.115)글쎄요.. 5개월에 젖 물고 자려는거 당연한거 아닌가 싶어요.
억지로 못하게 할수 없지 않나요.
젖만 먹는게 아니고 빠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일텐데.
저는 그냥 나뒀어요.
사실 저는 17개월 아이가 있어요.
둘째구 첫째는 모유 빨기를 거부해서 6개월간 유축해서 병수유하고 나중엔 분유먹였죠.
5개월이면 분유먹는 아이도 아직 깨서 수유 받는 월령이지요.
아무래도 첫째땐 고민을 많이 했었죠 저도.
근데 둘째 키우면서 생각이 바뀌대요.
아이 버릇 들인다는거 아이 입장이 아니라 엄마 입장을 우선시 하는 마음이 없쟎아 있자나요.
저도 돌 부터 밤수유 끊어보려고 몇번 강하게 시도하다가 이제 포기했어요.
맞아요 끊었다가 다시 주니 집착이 더 심해지는거 느끼겠더라구요.
이ㅔㅈ는 마음 고쳐먹고 두돌까지 주면서 말귀 알아들을때 설득(?)하려구요.
한번은 일주일 정도 끊었는데 젖이 차서 돌때 기분이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내가 왜 끊어야하나? 내 마음도 아직 준비가 안된듯하다..
그리구 이 녀석이 나를 절대로 (젖꼭지지만)필요로 할까
그래 어디 이 순간을 더 즐겨보자 기분 좋고 한번 실컷 엄마 젖 먹어봐라
그러고 있어요.
저도 다른 분들 어찌 하시나 궁금해요.
치아도 걱정은 되고요.
다행스런건 자는 동안 낑낑 거라고 젖 찾는데 물고 있다 뱉아버리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어요.
얼마안가서 홱 돌아 눕더라고요 저두 귀챦은지..ㅎㅎ3. 완모한
'08.9.3 4:06 PM (210.106.xxx.254)경험으로 20개월즈음 젖을 뗐구요. 그동안에는 아기의 흐름에 맡겼어요. 누워서 젖을 물고 잠들때 같이 잤던 그 달콤한 잠은 세상 어디에도 없지 싶어요.
편안하게 물리세요.
애기가 푹 잠들었다 싶으면 구강전용 티슈로 앞니를 잘 닦아주시구요.4. 이아침에
'08.9.3 4:08 PM (211.178.xxx.243)젖먹이는 것의 최대 장점 아닌가요?
저도 완모한님 말씀처럼 아기의 흐름에 맡겼어요.
너무나 이쁜 아기 모습이 새록새록하네요.
행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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