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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교수님들.
사회문제에 적극적인 개념찬 교수님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신용복 교수님도 그렇구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인지 궁금해요.
1. 잉명.
'08.9.3 12:06 AM (220.126.xxx.186)성공회대 교수님들이 좀 유명하더군요...
언론 인터뷰도 아마 성공회대 교수님들이 가장 많을걸요~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성공회대가 한화거라고 하던데.....그리고 성공회 사람들이 다들 잘 산다고 하더군요...
저도 묻고싶네요 아시는분 답변좀 부탁드립니다..2. ...
'08.9.3 12:15 AM (203.229.xxx.139)성공회대는 성공회교회 소속입니다.
시청앞 성공회 교회 아시죠?
카톨릭, 천일의 앤, 영국성공회...
예전 김성수 주교가 개념찬 분이셨고, 시국이 어려운 시기에 많이 도와주셨던걸로압니다.
그런인연으로 지금도 많이 계시죠.3. .
'08.9.3 12:29 AM (121.152.xxx.64)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성공회 자체가 진보적,개방적..뭐 그런 분위기가 강한 것 같습니다. 최고수장인 김성수 주교님의 성향 덕분인지..
그래서 재단산하 학교에서도 학문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많이 보장하는 편이고
설령 종단의 뜻에 맞지 않는다 하여도 그 학자의 의견 자체를 존중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자연히 진보성향의 교수님들이 모이게 되는 것 아닐까요.
성향이 비슷하니 교류도 활발하고..그래서 더 주목받고..
특히 인문사회계열 교수님들이 그렇죠.
우리나라에서 NGO에 관한 전문 대학원이 있는 곳도 성공회대가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편으론, 사실 '대학' 이라면 어느곳이던 당연히 이런 분위기여야 하는데
다른 대학들(특히 사립대학)이 워낙 폐쇄적이고 교수에 대한 통제가 심하다 보니
그나마 덜 폐쇄적이고 자유스런 성공회대학이 눈에 띄는 게 아닌가 싶어요.4. ..
'08.9.3 12:36 AM (125.182.xxx.16)성공회란 영국 국교회를 말합니다. 아마 김성수 주교가 의식이 있는 분이라 그런
분위기를 만든 것같습니다. 학교 자체가 작고 정식 대학으로 출발한 역사가 짧은 것도
이유가 되겠네요. 옛날에는 신학교였고 일반 대학이 된 것은 1994년의 일이네요.
성공회라는 게 천주교 교리를 따르기는 하지만 로마 카톨릭의 영향권 내에 있지 않은
특별한 분파고 해서 이런 독특한 색채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5. ..
'08.9.3 12:53 AM (125.182.xxx.16)그러니까 학교 규모가 작으면 어떤 의식 있는 한 사람의 힘만으로도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가 있지요. 처음에는 사실 이 학교가 인지도나 여러가지 면이 제대로 된 대학의
레벨이 아니었죠. 그런데 요새는 이런 자유분방한 성향의 교수님들이 모이니까 학생들도
또 그걸 보고 이 학교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 것같아요. 그런 특색이 장점이 된 거지요.
그리고 위에 신용복--->신영복 입니다.6. 그런 이유로
'08.9.3 1:01 AM (211.187.xxx.197)성공회 교수들 싫어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우리끼리만 좋아하는 지두...ㅎㅎㅎ
7. 80년대
'08.9.3 1:05 AM (125.176.xxx.130)그땐 한신대가 진보적 학풍으로 유명했었는데...
8. 마자요
'08.9.3 1:10 AM (61.255.xxx.20)예전엔 한신대가 그랬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9. 이런
'08.9.3 4:10 AM (118.34.xxx.192)교수님들 계신 대학이 딱 두 군데만 더 있다면 우리나라는 달라질지도...ㅠ.ㅜ
10. 여기
'08.9.3 5:03 PM (121.139.xxx.57)사연이 잘 정리되어 있네요.
'삐딱이' 교수 천국 성공회대 해부
http://blog.empas.com/kyschom/read.html?a=13799269
원문이 월간중앙 기사인 듯 해서 원문을 옮겨놓은 블로그에
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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