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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이 많은 사람보면 어떤 생각드시나요?

학부모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08-09-02 23:19:08
제 주위에 이런 사람 있습니다.물론 아주 짠순이입니다.

모임을 하면 이 상  저 상 다니며 먹고,
누가 밥 산다 하면 아파도 무조건 가고,
누구 애 과자 먹으면 어떤 맛이냐며 한 입 먹어보고,
누가 먹을 걸 가져 오면 제일 앞에서 먹고.
야유회가자 하면 먹는 거 많이 챙기자 주장,
가서는 먹기만 하고,
어디서든 자기 애들 데려와 다 먹이고 갑니다.큰애가 6학년인가 그래요.울 모임은 1학년인데~.6학년은 좀 너무하지 않나요?막내는 유치원인데 계모임이든 차마시든 모임이든 맛있는 거 있다며 애 유치원빠지고 데려옵니다.벌써 5손가락 넘을 정도로 데려오더만요.대식가들이예요.

하나 아니면 두자녀집에서 이식구 4이 오면서 많이 먹으니 회비 이야기가 자꾸 나옵니다.

첨엔 아무 생각 없이 봤는데 제가 이런 생각을 하고 보니 이것만 눈에 보이네요.
반모임하는 엄마라 내가 쏙 뺄 수도 없고.
안 좋아보이더라구요.
식탐이 욕심의 처음인데 싶기도 하고.
더군다나 남의 음식 맛있네 없네 품평까지 하고~

눈치는 물론 없겠죠?근데 나이가 30대 후반입니다.
제가 한 마디 해야 하는 위치인데 어찌 할까요?
IP : 118.45.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젤 큰애 n/1
    '08.9.2 11:32 PM (218.37.xxx.155)

    저두 한 식탐 하는데, 안 먹어 봤던건 먹어 보고 싶어요..근데 전 제가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랑은
    내 돈 내면서 먹기 싫어요..내가 낼때도 있고, 얻어 먹을때도 있구, 그러는데..
    그 대신 많이 먹지는 못 해요.. 그래서 뷔페 같은데가 참 싫어요.. 차라리 그 돈으로 일품요리를 먹는게 낫다는 주의 입니다.. 식탐이 없는 사람은 뷔페도 좋아하긴 하더라구요...여러가지 골고루 먹을 수 있다고..
    애가 3명이나 온다면 참 난처 할거 같아요..우린 초등학교 2,4학년 아들만 둘 인데도 입이 짧아서 어디가서 많이 먹지는 않아서 좋다고 해야 할지..
    큰 애도 n/1로 받으셔야 될거 같아요..

  • 2. ...
    '08.9.2 11:39 PM (222.234.xxx.200)

    친구들 모임이 있는데 한친구가 식탐이 엄청....늘 조은것 먼저 낼름 먹어버리고 맛있는것 눈치도 없이 무조건 혼자 다 먹어치우고...정말 왕짜증 어울리고 싶지 않지만...그래서 가끔 왕따 시키고 적절히 조절하죠.욕심 많고 식탐 많으면 무식해 보이고 저질로 보입디다.

  • 3. 그건
    '08.9.2 11:40 PM (121.152.xxx.64)

    단순히 식탐이 아니라 경우가 없는 사람 같네요.
    철면피에 무개념에...여러가지 증상이 섞인.

  • 4. ㅎㅎㅎ
    '08.9.2 11:44 PM (116.36.xxx.193)

    앞에선 그냥 웃으면서 이것도 먹어보라 저것도 먹어보라 접시 앞에 갖다 대주긴하지만
    속으론 좀 욕할거같애요 ㅎㅎㅎ
    그래도 겉으론 티 안내고 음식들 남아서 처치곤란하면 그사람한테 집에 가져가 먹으라고 막 싸줄거같네요 음식점 같은데말고 단체로 장만한 음식같은거 버리기는 귀찮고 아까우니
    아마 좋다고 싸갈거같은 예감이...

  • 5. ㅋㅋㅋ
    '08.9.3 12:00 AM (222.109.xxx.94)

    아예 먹을걸 마구 퍼주시면 어때요?
    자기 올줄알고 이것 남겨놨어 자기 이거 좋아하지 더먹어 더먹어 애도 많이 먹던데 안왔어?
    **아 엄마랑 같이 맛있는거 먹으려고 유치원 빠지고 왔구나 많이 먹어
    등등등 몇번 이렇게 해보시면 좀 느끼지 않을까요?

  • 6. 식탐많지만
    '08.9.3 12:12 AM (222.238.xxx.229)

    눈치는 있어요

    그 아줌니 눈치 경우 없는사람이네요.

    원글님 한소리할경우 먹는거가지고 치사하게 군다 할 사람같아요.

    조금만 참으시고 올해 지나면 서서히 관계개선 하셔야할듯

  • 7.
    '08.9.3 1:14 AM (125.186.xxx.143)

    회비는 어른얼마 아이얼마..이런식으로 하는게 어때요?ㅋㅋㅋ

  • 8. 참..
    '08.9.3 9:11 AM (125.129.xxx.89)

    저도 식탐이 많지만 그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 9. 그래도
    '08.9.3 10:31 AM (222.239.xxx.106)

    딱 대놓고 뭐라 하긴 쉽지 않을 거 같아요, 만약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요.
    물론 얄밉긴 하겠지만요.
    회원들 모두 그런생각이 아니라면 그냥 넘어가심이 어떨가요?

  • 10. ...
    '08.9.3 2:08 PM (222.98.xxx.175)

    제목만 보고 답은 딱 이렇지요.
    미련해보인다.
    저도 식탐 많지만 여러사람 모이는 곳에서는 절대 많이 안 먹습니다. 눈치도 잘 보고요.

  • 11. 원글
    '08.9.3 10:39 PM (118.45.xxx.29)

    여러분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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