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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동이나 평창동 살기 어떤가요? 이사 고민 중

친구 따라 이사? 조회수 : 2,495
작성일 : 2008-09-02 22:55:45
복잡한 동네에 약간 울렁증 있어 구기동이나 평창동이 그런면에선 좋아보입니다.
수입은 바닥인데 눈은 이마에 붙었는지... ㅠㅠ

친구가 사는 동네인데 조용하고 안정감 있다구 자꾸 이사오라구 해서
지금 친구네 와서 친구랑 82 구경 들어왔다가 글 남깁니다.

(친구가 82에 물어보면 넘 좋다구 꼬셔서 지금 친구 아디로 접속 중이어요 ^^;;;
전 내일 얼릉 가입할께요)

이사하며 아무래도 집을 사야 하는데
친구말이 의외로 안 비싸다구 그러네요.

그런데 명성 보다 별루 안비싸면 안비싼 이유가 있는 거 아닐까요?
(퍼억~!하고 방금 옆에서 보던 친구가 때립니다. 앙- )

평창동이나 구기동 사는분, 혹은 그 동네 잘 아는 분들 냉정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203.229.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9.2 11:03 PM (125.186.xxx.143)

    저택이나 대형빌라가 좀 비싼거죠..빈부의 차가 많이 나는 동네예요.. 성북동 구기동 평창동..조용한만큼 불편함도 많을걸요..

  • 2. 친척 집
    '08.9.2 11:08 PM (222.234.xxx.241)

    평창동인데 교통이 좀 덜 좋은거 아닌가요? 외길이라...

  • 3.
    '08.9.2 11:11 PM (211.192.xxx.23)

    키우는 분이라면 비추요...평창동도 진짜 평창동하고 가짜 평창동이 있다고 ㅎㅎ 빈부차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교통도 불편하구요,제반시설이 별로 없구요..친지가 거기 대형단독 사는데 물을 받아놓고 쓰던데요,,택시타면 기사가 안 올라갈려고 그래요..
    그리고 거기 기가 세서 사업하고 그런 사람들은 잘 안가고 에술하는 사람들이 가야 잘된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안 비싼건 다 그런 이유 때문에요,,청와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50평대 빌라가 강남 20평아파트값보다 싸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어떤지요...

  • 4. 평창동
    '08.9.3 2:53 AM (210.123.xxx.190)

    도 좋아야. 바로 뒤에 북한산이고 조용....교통 약간 불편....근데 광화문까지 차있음 10분이면 가니까 ...버스도 좀 다니고요...불편없어요....서울예고 앞에 있었는데...머 번화가까지는 아니라도 슈퍼 음식점등 있을건 다있어요. 빌라가 괜찬은게 저렴하게 많아요. 충분히 좋을걸로 생각됩니다. 친구가 새로지은 빌라 전세로 사는데 50평대가 2억8천 주고 들갔다 하더군요. 몇년전에요...별로 안 비쌀걸로 생각됩니다. 강추...

  • 5. 집이
    '08.9.3 3:19 AM (210.123.xxx.99)

    별로 안 비싸다는 건, 저택이 아닌 주택들 얘기구요. (제가 이 동네에 좋은 주택 사고 싶어서 한동안 검색했는데, 마음에 드는 건 사오십억씩 하더군요. 강남 아파트들하고 비교가 안 됩니다.)

    교통편이 아주 안 좋기 때문에 당연히 집값은 쌉니다. 버스고 전철이고 마땅치 않고 주변에 생활 편의시설도 거의 없습니다.

  • 6. 평창동 사는 이
    '08.9.3 6:44 AM (121.88.xxx.216)

    30대 초반 맞벌이 부부인데 여기 산 지3년이 넘어가네요. 신혼때 마포에 살다가 친정 가까이로 이사오게 되어 평창동인데..

    우선 집 값

    1. 산꼭대기 언덕에 있는 저택들은 감히 강남 아파트 값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비싸다
    (10억은 우습고, 3~40억? 그런데 매물이 거의 없지요)
    2. 고급빌라와 일반빌라의 차이
    고급빌라라 함은 평수가 60평대가 넘어가는 것이겠고...단지가 없지만 이 동네에서의 일반빌라라 하
    는 것은 이 곳이 1종 풍치지구인지라 5층 넘게 집을 지을 수 없어서 단지형빌라 (3층짜리) 로 20년
    전에 롯데, 금강, 럭키 등등 에서 지은 5~6동 짜리 단지형 빌라 들이 있어요. 이 역시 30평대가 젤 작
    은 것이고 가격은 그래도 평 당 1천만원은 넘습니다 (이 역시 매물이 거의 없지요)

    평창. 구기동은 한 번 들어오신 분들은 거의 이주생각이 없으세요.
    또한...예술, 교수(상명대, 국민대...등등), 사업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동네 기가 확실히 강해요.
    그래서 맞지 않는 분들은 사업하다 망해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2. 교통
    버스가 시청까지 10분거리지만, 저희 빌라도 보통 1가구 2차량 이랍니다.
    저희도 그렇고...
    그리고 동네분들이 이 곳에 경전철 놓고 이런것을 싫어하세요.
    전에 국회의원 나온분이 그거 선거공략으로 내 놓았는데 다들 "시끄럽고 동네 복잡하게 왜 공사를 해 그냥 살지" 이런 분위기거든요.
    차가 없으면...좀 불편하지요. 그리고 언덕이라 겨울엔 보통 2~3번 정도 눈이 오는 설경에 빠지다가도 현실에 눈뜨면 공포로 엄습하지요.

    3. 편의시설 및 교육
    전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주거지역과 상가지역이 딱 나눠져 있어요.
    저희 부부는 읍내라고 말하는데 은행, 병원,빵집, 대형마트 가 동사무소 건너편에 다 오밀조밀 모여 있지요. 그래서 주거지역 쪽은 항상 조용해요.
    아이들 교육은 나*빌딩 안에 유아교육부터 고딩까지 정말 수준높은 학원들이 다 있어요.
    학군도 강북에선 그래도 좋지요
    청운중 - 경복고 (요즘 대학 진학률은 별로라지만 그래도 역사와 전통?)

    저도 6살 남자아이가 있는데요. 아주 만족하고 살고 있어요
    대부분의 사립 스쿨버스가 다 오고 (영훈, 리라,경기...)

    전 차가 있다면 살기 좋은 정말 조용한 동네라 생각되요.
    그런데 이 동네 주민들은 서로 대면대면해요. 아파트 같이 엄마들 우르르 몰려 다니는 것 없고
    전 그래서 더 좋아요.

    집 값(빌라겠지요)은 꾸준히 상승중이에요
    매물이 별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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