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조국의 안전한 먹거리를 염려하고,
자유와 민주와 평화를 지키고,
정의와 양심을 지키기 위해 촛불을 든 네티즌들의 탄압소식에
그저 가슴이 미어옵니다.
찬란한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잃어버린 우리 한민족의 숭고한 얼을 되찾기 위해,
잃어버린 우리 한민족의 당당한 기백을 되찾기 위해
진화하지 못하고 퇴보하고 있는 2008년 내조국을 보노라면 너무나 가슴이 미어옵니다.
밝음이 어둠에게 핍박받고 있는 2008년 작금(昨今)의 시국(時局)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역사적으로 볼때
독재자가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국민을 탄압하는 전형적인 방법이
군이나 경찰을 동원해 거슬리는 국민 개개인을 위협하고, 탄압하는 것입니다.
국민의 눈과 귀를 막기위한 언론플레이는 기본.
자신들의 양심을, 올 곧은 정신을 스스로 죽여버린 권력집단들이
그들만의 이익을 위해 그들을 반대하는 국민에 대한 탄압은 앞으로 더욱더 심화되리라 봅니다.
최소한 4년 정도는 더... 역사가 그래왔듯 권력 말미에는 가증스럽고도 추악한 발악도 보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 끝은 비참하겠지만... ...
권력에 한 번 눈이 멀어버리면 권력의 달콤함에 빠져 자신의 비참한 최후를 망각해 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부터 지혜로운 왕은 이런 권력의 달콤한 유혹을 철저히 경계하고,
권력을 사용함에 있어서도 첫번째로 백성의 평안을 생각하고, 국가의 올바른 미래를 생각하며,
상식과 원칙 아래서 사용하려 최선을 다하였죠.
그래야만 국가가 살고, 백성이 살며, 자신 또한 사는 길임을 너무나 잘 알았기에...
한민족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장한 우리의 위대한 태왕이셨던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광개토대왕)께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백성의 평안이었다고 합니다.
우리 역사상 그렇게 넓은 영토에 막강한 권력을 갖고서도 백성을 긍휼히 여긴 왕은 아마
단 한 분도 없을 것입니다. 단군의 홍익인간 이념을 제대로 구현한 위대한 태왕이라 할 수 있겠죠.
세종대왕께서도 가장 무서워한 건 민심이었다고 합니다.
허나
권력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버린 권력자는 무차별적으로 권력을 휘두르죠.
그 권력이 영원한 줄 착각하고서...
잠깐의 일장춘몽 뒤에는 시퍼런 칼바람이 살을 에는 길고 긴 엄동설한이
자신에게 닥치는 줄도 모르고...
대표적으로 중국 하나라의 걸왕을, 은나라 주왕을, 후한 말기 동탁을 보면 잘 알 수가 있죠.
지저분하고 더럽고 가증스러운 권력자 밑에서 수족노릇을 하며
갖은 방법으로 국민을 탄압하는 권력하수인의 만로 또한 비참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자손대대로 부끄러운 자화상이 될 것입니다.
지울려야 지울 수 없는 치욕스런 자화상이 될 것입니다.
을사5적 ( 이완용, 이지용, 박제순, 권중현, 이근택 )에 버금가는 더러운 자화상이 될 것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돈으로 팔려야 팔 수도 없는 상품가치 제로의 자화상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잠깐 동안은 자신들이 이긴 줄 알고 기고만장해 설치겠지만
그들만 느끼지 못할 뿐 이미 그들은 스스로 파멸의 길로 들어선거나 마찬가지...
세상이 변했고,
국민들이 깨어났습니다.
단지 그들만 모를 뿐입니다.
세상은, 국민은 21세기를 달리고 있고 22세기를 준비하고 있건만
그들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20세기, 19세기로 회기하려 합니다.
개가 웃고, 돼지가 족발을 들어 박수를 치며 박장대소할 일이죠.
이 미욱한 민초는 확신합니다.
오늘의 촛불은 대한민국의 숭고한 얼이 시퍼렇게 살아있음을 밝히는 빛이요.
오늘의 촛불은 대한민국의 정의가 시퍼렇게 살아있음을 밝히는 빛이요.
오늘의 촛불은 대한민국이 이 나라를 팔아먹고도 더러운 면상을 처들고 더러운 돈을 틀어지고서 설쳐대고 있는
친일매국노를 처단하고자 하는 칼날이 시퍼렇게 살아있음을 밝히는 빛이요.
오늘의 촛불은 위대한 우리 한민족의 정신을 살리고자 하는 당당한 기백임을...
어떤 독재자도
우리의 육신은 죽일 수 있을지언정 진화해버린 마음의 촛불은 꺼트릴 수 없습니다,
역사는 이를 똑똑히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정의를 밝히고 있는 촛불은 절대 꺼지지 않습니다.
자유와 민주와 평화를 밝히고 있는 촛불은 절대 꺼지지 않습니다.
우린 한민족의 위대한 정신을 밝히고 있는 촛불은 절대 꺼지지 않습니다.
끝으로
슬픈 작금의 시국에 핏박받고 계시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위대한 독립투사인 네티즌들은
힘을 내셨으면 합니다. 부당한 권력에 무릎꿇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왜냐면
여러분들은 정의롭고 당당하며, 무엇보다 분명한 것은 대의명분(大義名分)이 여러분들에게 있다는 겁니다.
대한민국의 안전한 먹거리를 염려하여 밝음을 들었으니깐요.
현자(賢者)의 최고 덕목인 정의(正義)와 양심(良心)을 지키기 위해 밝음을 들었으니깐요.
대한민국의 자유(自由)와 민주(民主), 평화(平和)를 수호(守護)하기 위해 밝음을 들었으니깐요.
무엇보다 2008년 들어 퇴보(退步)해가는 내조국 대한민국을 염려하고 지키기 위해 밝음을 들었으니깐요.
그래서 든 촛불이 어찌 죄가 된단 말입니까?
단지, 죄라면
내 자식과 우리 후손들을 사랑한 죄,
내조국 대한민국을 충심(忠心)으로 사랑한 죄일 뿐.
그것도 죄요?
2008년의 대한민국 역사는 분명 오늘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으며 후세에 남길 것입니다.
누가 잘못했는지 분명하고도 단호하게 밝히면서... ...사필귀정(事必歸正)의 역사는 준엄(峻嚴)합니다.
하늘과 이 땅의 정의로운 자들은 모두 여러분들 편임을 꼭~ 기억해 주시길...
오늘
무지렁뱅이 이 민초(民草)는
2008년 대한민국의 진정한 독립투사는 이 땅의 정의로운 네티즌 여러분들이라 감히 말해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밝음을 든 네티즌들이 핍박받고 있는 슬픈 현시국을 접하며...
한국호랑이 조회수 : 364
작성일 : 2008-09-02 22:25:49
IP : 211.186.xxx.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08.9.2 10:34 PM (121.131.xxx.251)왠지.. 이 글에 답글 달면..어디선가 경찰입니다! 하고 문열고 들어올 것 같아요
2. 면님
'08.9.2 10:46 PM (121.88.xxx.88)네 그 희망 끝자락를 잡고 안간힘 쓰며 촛불들고 또 나갈겁니다. 화이팅!!
3. 힘든..
'08.9.2 10:49 PM (211.108.xxx.50)이 길의 끝이 있다면, 너무 늦지않게 와주면 좋겠습니다..
4. 눈물만...
'08.9.2 10:55 PM (218.38.xxx.172)ㅠ.ㅠ
5. 별님이
'08.9.2 11:24 PM (222.112.xxx.99)암울합니다...
대안이 없쟎아요..촛불외엔...?6. ...
'08.9.3 1:42 AM (220.122.xxx.155)한국호랑이님 오랜만에 글 보네요.
이제는 역사는 절대 조작할 수 없을거예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는 진실이 무언지 정확히 알게되리라 믿어요.7. 촛불
'08.9.3 7:28 AM (116.36.xxx.16)신림역에서 묵묵히 마스크에 촛불을 든 여중생의 얼굴이 떠 오릅니다. 그 눈빛에 제 얼굴이 더 부끄
러움을 느꼈습니다. 두려움도 없었고, 너무나 당당한 모습에서 우리의 암울함이 희망으로 바뀔 것이
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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